픽셀 X800N 스탠다드 후기, 추천할만한 가성비 좋은 스트로보
가성비 좋은 외장플래시 찾는다면… 픽셀 X800N 스탠다드
일반적으로 카메라를 구입하고 나면 가장 먼저 찾는 액세서리로 ‘스트로보(외장 플래시)’를 꼽을 수 있을 겁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DSLR을 쓴다고 해도 이를 통한 빛의 제어가 결과물에 주는 영향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가장 쉽게 생각해볼 수 있는건 실내에서 촬영을 떠올려보면 되겠죠?
기본적으로 부족한 빛을 채우는 역할로 이를 떠올리게 되지만, 사실 엄연하게 따지만 스트로보는 그 외 다양한 조건에서 그 쓰임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속동조, 무선동조 등과 같은 기능을 통해 말이죠.
풍부한 광량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부가적인 기능들이 더해지면 자연스럽게 그 가격은 높아질 수 밖에 없겠죠? 이에 카메라 이용자들은 흔히 가성비 좋은 스트로보(외장 플래시)를 찾게 되는데, 혹시 니콘 DSLR을 이용한다면 적극 권할만한 좋은 녀석이 있어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픽셀 X800N 스탠다드 후기, 추천할만한 가성비 좋은 스트로보
이미 짐작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테고 이를 쓰고 계신 분들도 많을 듯 한데, 픽셀 X800N 스탠다드 스트로보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는 가이드 넘버60 을 지원하는 녀석으로 전작 픽셀 마고에 비해 더 작은 사이즈에 더 향상된 성능을 갖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니콘 DSLR과 호환성이 좋아 더 좋은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
패키지 박스를 뜯어보면 이 녀석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구성품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사용설명서, 스탠드, 옴니 바운스, 파우치가 포함된 모습입니다. ▼
외장 플래시 활용에 그 쓰임 빈도가 높은 옴니 바운스 등의 기본 제공은 이용자 입장에서 좋은 느낌을 갖기에 충분하다 하겠네요. ▼
참고로, 따로 이미지를 첨부하진 않았지만 파우치 뒷면에는 가방 등에 부착해서 휴대할 수 있는 벨크로 타이가 존재합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도 돋보이는군요. 다만, 옴니 바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X800N 스탠다드를 넣어 휴대하는데 제약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차후 보완이 필요해보이네요.
아래 보이는 것이 ‘픽셀 X800N 스탠다드’ 입니다. 동 제품군과 크게 다르지 않은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조도 환경에서 포커스를 잡는데 도움을 주는 AF빔 영역부가 꽤 큼지막하게 이뤄져 있어 이용자에게 편의성을 안기고 있네요. ▼
외장 플래시를 이용하려는 분들이라면, ‘바운스’ 라는 용어를 한번쯤 접해보셨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천장 바운스가 대중적으로 쓰이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그 헤드가 어느 정도 각도까지 꺾이는지가 중요할 수 밖에 없죠? ▼
이 제품의 헤드는 -7 에서 90도까지 조절할 수 았고, 좌우 방향으로는 180도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즉, 웬만한 환경에서는 무리없이 빛을 제어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하겠네요. ▼
단순히 각도 지원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 그 광량과 연속발광 등에서도 가격 대비 훌륭한 성능을 보입니다. 물론 연속발광의 경우 고가의 스트로보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움이 있고 전문적으로 사진을 다루는 이들에게는 부족함이 남는 수준인데요. 일반적인 이용자라면 이런 아쉬움은 염두하지 않아도 될 듯 싶네요. ▼
덧붙여, 내장 와이드 패널 및 반사판과 제공되는 옴니 바운스를 통해 빛과 그 표현력을 폭넓게 확장시킬 수 있는 메리트도 보입니다.
후면에는 스트로보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조작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플래시 모드, FUNC 기능 선택 등 큰 틀은 버튼을 통해 세부 조작은 다이얼로 어렵지 않게 설정할 수 있어요. 기능 하나하나를 버튼으로 누르는 것보다 빠르고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이점이 되는 부분입니다. ▼
X800N 스탠다드 양쪽 측면에는 커버가 있는데요. 이 아래에는 오랜시간 이용할 때 쓰이는 외부전원단자와 PC와 연결해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돕는 마이크로 USB포트, 그리고 4개의 AA 건전지가 들어가는 공간이 숨겨져 있습니다. 참고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녀석은 4개의 건전지를 통해 180장 정도 촬영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을 갖는다고 하네요. ▼
위에서도 보신 것처럼 뒷면에는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LCD패널이 위치해 있는데요. 표시되는 내용들도 카메라를 쓰는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게끔 그려져 있습니다. 누구나 조작부를 통해 직관적으로 쓸 수 있는 수준이예요. ▼
플래시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을 통해 TTL, TTLB, M, RPT/PRT 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대부분 TTL 혹은 TTLB 를 쓰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후자의 것이 좀 더 정확한 발광에 장점을 갖는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
FUNC 아래에서는 조작음과 빛이 퍼지는 범위 등을 조절할 수 있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광량 자체를 이용자가 직접 지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흔히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 하면 그 재질 등에서 싼티 나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트로보 같은 경우는 조작부와 핫슈 연결부 등에서 특히 도드라지죠? 하지만 픽셀 X800N 스탠다드는 보시는 것처럼 이런 측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기능의 지원도 만족감을 높였지만 이런 소소한 부분에서의 마감도 좋은 느낌을 갖는데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다가오더군요. ▼
아래는 스트로보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리고 TTLB 모드에서 촬영을 해 본 모습인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쉽게 확인이 되실 겁니다. 인물사진 등에서 그 존재유무가 더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만 첨부하기에 적당한 샘플이 없어 우선은 아래 이미지들로 갈음할게요. ▼
차후 기회가 되면 좀 더 많은 샘플로 플래시 모드별 차이 등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속동조 등에 대한 것도 말이죠.
혹시나 좀 더 샘플을 살펴보고 싶다 하는 분들은 해외에서 소개된 리뷰(➥ 여기)를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니콘 카메라를 쓰는 분들께 적극 권할만한 가성비 좋은 스트로보(외장 플래시) 픽셀 N800N 스탠다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현재 이 녀석을 근 한달 가까이 이용하며 아이사진은 물론 제품사진도 담고 있는데요. 긴 말 필요없이 그 성능에 상당히 만족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휴대할 때 파우치의 공간, 다이얼을 조작시 OK 버튼까지 돌아가는 부분 등에서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이는 가격을 고려하면 충분히 지워질만한 부분이라 하겠네요.
니콘 DSLR을 이용하면서 가성비 좋은 스트로보를 찾는 분들이라면 후보군에 두고 살펴보셔도 후회 없는 선택점이 될만한 녀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