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5 S펜 설계결함, 조용히 해결한 듯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 는 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낸 직후 예상치 못한 이슈에 부딪치게 됩니다. 다들 아시는 'S펜' 을 거꾸로 넣었을 때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그것인데요. 전작의 경우 S펜을 반대로 넣으면 끝 부분이 걸리게 설계되어 있어 혹시나 모를 사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지만 갤노트5는 이런 안전장치가 없다는 점이 그 원인으로 드러나며 많은 이용자들에게 아쉬운 목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이에 지난 11월에는 S펜을 거꾸로 삽입하는 경우 S펜과 기기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문이 포함되는 등 일부 후속조치가 이뤄지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판드로이드(Phandroid)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 내부의 설계가 조용히 변화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은 앞서 언급한 S펜 관련 설계결함을 보완한 것인데요. 아래 이미지의 마더보드를 보면 좌측과 우측의 것에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5 마더보드 부품 비교 (사진:Phandroid)

종전에는 오른쪽 부품처럼 검정색 스위치 부분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S펜의 끝자락 버튼부가 걸리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이제는 왼쪽의 것처럼 흰색 탭을 포함하며 안정성을 더했다 설명하고 있습니다.

it works beautifully despite the fact that it’s seemingly attached with a piece of adhesive tape. The previous design — the small black tab you see on the right motherboard — didn’t offer such safety.

실제로 소스는 해당 부분이 훌륭하게 작동했다고 언급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이처럼 보완된 부품이 정확히 어느 시점부터 적용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갤럭시노트5 이용자라면 우선은 기존처럼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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