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보급형 스마트폰 K10, 매끈한 디자인 눈길

혹자는 왜 어린아이나 어른들은 항상 보급형 스마트폰의 타켓층이 되어야 하는거냐고 묻기도 합니다. 물론 이용자의 환경을 고려했을 때 앞서 말한 이들 또한 플래그십 즉 프리미엄급 스펙을 자랑하는 기기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추세를 살펴보면 특정 타켓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범위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는 동시에 자신에게 특화된 기능에 좀 더 힘이 실린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런 범주에서 봤을 때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K10 은 고사양을 요하는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적은 반면 카메라 기능 그리고 나름 어여쁜(?)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만한 녀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LG K10 스마트폰의 첫인상과 함께 간단한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LG K10 개봉기 및 첫인상, 아쉬움 없진 않다 하지만

아래는 LG K10 패키지의 포장 모습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보급형임을 알 수 있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

여느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박스를 열어보면 상단에는 기기 본체가, 하단에는 기본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충전기, 배터리, 이어폰, 케이블이 제공되네요. 아무리 저렴한 가격을 갖는다고는 하지만 각각의 구성품에 혹시나 모를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칸막이 처리가 되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참고로, LG K10 의 배터리는 2300mAh 용량으로 이뤄져 있어요. 아직까지 오랜시간 이용해보지 못해 그 수명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진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차후 정리하도록 할게요.

사실 보도자료 등으로 전해지는 이미지만 봤을 때 LG K10 의 모양새에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입니다. 2.5D 아크 글래스로 입체감있는 외관을 갖는다고는 하지만 뭔가 뚱해 보이는 듯한 인상이 강했던 탓인데요. 실제로 본 느낌은 그런 걱정을 한번에 날려버릴 정도였습니다. ▼

디스플레이가 2.5D 아크 형태로 이뤄져 있는 것은 물론 배터리 커버가 있는 후면 또한 라운드형으로 처리되어 있어 상당히 편안한 인상을 풍기거든요.

둥그스런 형태로 인해 뭔가 웅툭한 인상이 강하지 않을까 했던 예상은 기기를 만져봄과 동시에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손에 쥐었을 때 느낌(그립감)은 상당히 좋네요. ▼

혹시 예쁘냐 아니냐로 묻는 분들이 계시다면 개인적인 느낌은 그냥 노멀하다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실제로 메탈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측면부에는 이를 떠올리게 하는 테두리가 적용되어 있어 플라스틱 특유의 저렴한 이미지를 조금은 멀리하게 합니다. ▼

LG전자는 K10 의 외관을 두고 조약돌을 모티브로 했다 설명하고 있는데요. 사실 LG 스마트폰의 각 떨어지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이 꽤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호불호가 갈릴 듯 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이긴 한데, 그럼에도 이 녀석은 제법 긍정적인 인상을 주더군요. ▼

특유의 DNA 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 후면 버튼 등 그 스타일은 K10 에서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험을 그대로 이어간다는 점은 분명 이점이라 하겠네요. ▼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배터리 커버가 글로시한 유광 처리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지문이나 오염물질에 취약한 단점을 보이더군요. 다만, 아래 이미지에서 보이듯 격자무늬 패턴이 들어가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효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할만 했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LG K10 은 카메라에 특히 공을 들였다 말씀드렸는데요. 이 녀석은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기반으로 G시리즈에서 호평을 받은 각종 사진촬영 관련 기능(제스처샷, 플래시 포 셀피 등)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성능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통해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

앞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LG 보급형 스마트폰 K10 은 배터리가 착탈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가격을 고려하면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이런 구조에 배터리가 기본적으로 하나만 제공되는건 아쉬움이 남네요. ▼

참고로, 이 녀석은 16GB 저장공간을 갖는데요.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이를 확장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LG K10 에 전원을 넣어 본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돋보이네요. ▼

해당 기기는 보시는 것처럼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이 녀석 또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가 적용될지 그렇다면 그 시기는 언제가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K10 은 '퀵 커버 뷰' 와 함께 쓰면 좀 더 편리한 활용성을 갖게 됩니다. 별매로 구해야 하는 액세서리이긴 하지만 케이스를 고민하는 분들께는 1순위로 선택될만한 제품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

LG전자에서 자체적으로 내놓은 공식 케이스 및 커버인만큼 그 착용성과 기능성은 충분히 좋은 점수를 줄만 했습니다. ▼

퀵 커버 뷰 엣지 영역에는 투명 소재가 적용되어 있어 일반적인 커버를 가진 케이스와는 차별화된 인상을 가질 수 있는데요. 단순히 심미적인 부분만 노린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전화받기, 문자알림, 시간, 요일, 날씨, 배터리 등 주요 기능을 바로 실행하고 체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앞서 LG K10 의 후면부가 유광으로 처리되어 있어 아쉬움을 표한 바 있는데요. 이 녀석을 착용하면 그런 걱정을 덜면서 또 다른 감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이 녀석에서도 한가지 아쉬운 점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커버 부분이 본체부와 딱 결합되지 않는 점은 후속 모델이 나온다면 개선이 될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약간의 자성을 더하면 좀 더 깔끔한 활용이 가능할 듯 싶더군요. ▼

마지막으로, 아래는 안투투(Antutu) 벤치마크 앱을 이용해 이 기기의 성능을 살펴본 결과입니다. 매번 말씀드리는 것처럼 이는 어디까지나 단순 참고용으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

지금까지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K10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전화기로서 기본적인 기능에 카메라에 힘이 실린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는 그리고 무조건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분들(지원금 받는 경우 공짜폰 이용 가능)에게는 분명 좋은 선택점이 될만한 녀석이라 판단되었는데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삼성페이와 같은 뭔가 차별화된 동시에 킬러 앱이 될만한 부분이 눈에 띄지 않는 점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거듭 고민이 필요해 보이네요.

LG 보급형 스마트폰 K10 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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