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OMD 등록, 데이터 함께쓰기 활용법
아이패드 프로 셀룰러 버전, 왜 유심인식 안되지?
오랜만에 아이패드 프로 관련 글을 들고 왔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관심을 갖고 이를 구입한 이들 가운데 상당 수가 와이파이(Wi-Fi) 버전을 구하셨을텐데요. 데이터 함께쓰기와 같은 서비스를 진작에 이용하던 분들이라면 LTE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셀룰러 모델이 갖는 매력을 떨치지 못하셨을 겁니다. 저 또한 그 중 한명이고요.
그런데,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아이패드 프로 관련글을 살펴보면 종전부터 쓰던 '데이터 함께쓰기' 유심을 기기에 장착했음에도 네트워크를 제대로 물지 못하는 문제(?)를 토로하는 분들이 더러 보이더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SK텔레콤 데이터 함께쓰기 서비스를 기준으로 이는 크게 2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하나는 구입한 아이패드 프로를 기기등록하지 않아 제대로 OMD 가 잡히지 않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스마트폰용으로 개통한 관련 서비스 유심을 이용하는 경우입니다.
사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 가운데 후자의 경우는 극히 드물테고, 전자에 속하는 분들을 위해 OMD 를 어떻게 지정하면 되는지 등 관련 팁을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아이패드 프로 OMD 등록, 데이터 함께쓰기 활용법
개봉기 및 첫인상 글(➥ 참고)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기기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패드 프로에 유심을 넣게 되면 APN 등은 제대로 지정이 되어 있지만 네트워크는 잡지 못합니다. 흔히 두세번 재부팅을 하면 유심기변을 하듯이 인식이 된다 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앞서 말한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이 상황에서는 LTE 네트워크 환경에서 웹서핑 등을 즐길 수 없어요. ▼
이에 근처에 있는 지점 혹은 공식인증대리점을 찾아 기기등록 및 제대로 된 OMD 를 지정해줘야 하는데요. 사실 지점이 일처리는 가장 깔끔하지만 아무래도 대부분 그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대리점을 방문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면 이용자 본인이 어떤걸로 변경하면 되는지 알아두시는 것이 가장 좋겠죠? ▼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애플 디바이스는 대체로 OMD 에도 그 브랜드명이 들어가게 됩니다. 기억하기 힘든 분들은 이 키워드만 이해하셔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등록 과정을 마치실 수 있겠네요. 저 또한 이를 숙지한 상태에서 대리점을 방문했고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모든 것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
단, 데이터 함께쓰기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서비스에 이용되는 유심에는 회선번호가 부여되는데요. 자신의 유심에 들어간 번호를 알아두시는 것이 좀 더 빠른 처리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기기등록 / OMD 지정을 마치면 보시는 것처럼 아무 문제없이 네트워크를 잡아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웹서핑, 스트리밍 등이 가능해지는거죠. ▼
아마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은데 혹시나 3G 를 잡거나 하는 문제가 생긴다면 APN 설정을 직접 수정해주시면 됩니다. 'lte.sktelecom.com' 이어야 제대로 쓸 수 있습니다. ▼
물론 이용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스마트폰에 있는 핫스팟 기능을 통해 태블릿PC 에 와이파이를 물리고 필요한 기능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요. 이런 번거로움에서 자유로운 것이 셀룰러 모델의 매력이나 특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
아래는 스타벅스에서 일을 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LTE 속도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 살펴본 모습입니다. 단순 참고용이예요. ▼
사실 아이패드 프로가 꼭 이처럼 문서작업을 위한 쓰임새만을 갖는 것은 아닌거 다들 아실텐데요. 여담이지만 요즘 이런 놀이(?)에 하루하루를... '애플 펜슬' 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를 준비 중에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지켜봐주세요. ▼
지금까지 아이패드 프로 셀룰러 모델을 애플 공홈에서 구입한 분들이 데이터 함께쓰기 등을 활용할 때 겪을 수 있는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정리해드렸습니다. 해당 버전을 구한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