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자전거 운마C1 선보여, 왜 눈길끄나
샤오미 전기자전거 운마C1 선보여, 왜 눈길끄나?!
이제는 샤오미가 뭘 만든다고 해도 별로 놀랍지 않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랬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 눈길을 끄는 그리고 놀라움을 느끼게 하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샤오미 나인봇 미니에 이어 이번에는 '전기자전거' 입니다.
샤오미 전기자전거는 관련 전문업체 zhixingche 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소프트웨어 부분을 샤오미가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제품의 이름은 '운마 C1(YunBike C1 )' 입니다. 샤오미라는 브랜드명이 붙은 제품답게 그 가격 또한 꽤 착하게 이뤄져 있는데, 1,999위안(한화 약 36만원)이면 이를 구할 수 있어요. 물론 국내에서 구할 때는 부가세 등이 더해져서 훨씬 값이 올라가긴 하겠지만...
외관은 일반적인 자전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뒷바퀴쪽으로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있고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 된 부분이라 하겠네요.
특히, 3축 가속 센서와 3축 자이로 스코프가 내장되어 있어 경사로를 운행할 때 자동으로 전기 모터가 작동하는 부분은 꽤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운마C1 은 5가지 주행모드를 갖고 있는데요. 각각의 모드는 모터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 이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OFF 는 0%, Normal 은 50%, ON 은 100% 모터가 작동합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전기모터를 통해 주행을 할 때 운마 C1 의 속력과 주행거리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스펙상 최대 속력은 25km/h 이고 최대 운행거리는 55km 라고 합니다. 최대 속도는 대부분 제원 그대로 찍히지만 운행거리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50km 내외로 주행이 가능할 듯 싶네요.
샤오미 전기자전기 운마 C1 은 삼성 18650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완전 방전시 약 3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이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서 충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샤오미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이 녀석에 공을 들였는데요. 전용 앱을 통해 배터리, 주행거리, 도난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있는 이 제품 이용자와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나인봇 미니 프로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전기자전거 '운마 C1' 에는 그 만큼의 관심이 기울지 않는 것이 사실이나 평소 자전거 제품군에 흥미를 갖고 있던 분들이라면 제법 눈길을 끄는 녀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Source zhixingch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