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M3로 담은 김천 직지사 가을 풍경
캐논 EOS M3와 함께한 가을 나들이
최근 여러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캐논이 올해 출시한 미러리스카메라 EOS M3는 특유의 휴대성과 사진을 잘 담아내는 특성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좋은 쓰임새를 갖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 또한 이 녀석을 직접 이용해보며 그 활용성에 좋은 인상을 받고 있는데요.
이래저래 바쁜 일상이 이어지면서 올 가을에는 제대로 단풍도 구경하지 못한 것 같아 지난 주말 가족들과 김천 직지사를 찾아 모처럼 바람을 쐬고 왔습니다. 평소 같으면 묵직한 DSLR을 들고 인물과 풍경 사진을 여럿 담았겠지만 이번에는 목과 손목을 가볍게 하는 EOS M3를 휴대하고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이 녀석을 이용해 촬영한 샘플 일부를 첨부하면서 캐논 미러리스카메라 EOS M3 의 소감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논 EOS M3로 담은 김천 직지사 가을 풍경
오랜만에 찾아본 김천 직지사는 곳곳이 꽤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공사 중인 곳도 많고 말이죠. 그래서 예전에는 단풍 나무가 가득했던 곳이 이제는 조금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가을을 느끼기에는 부족함 없는 풍경이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
가을 단풍하면 대표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색깔이 '빨강' 과 '노랑' 입니다. 아직 완벽하게 물이 덜 든 느낌도 있었지만 보시는 것처럼 이 계절을 대표하는 색감은 기분을 차분하게 해주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보시는 것처럼 캐논 EOS M3로 이를 부족함 없이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괜히 사진을 강조하는 녀석이 아니구나 싶더군요.
저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기와장과 장독대를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그윽함이 가득해지면서 묘하게 기분이 차분해지고 고요해지는데요. 아래 사진에서는 계조 표현에도 크게 아쉬움이 없는 성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번 나들이는 EOS M3과 단렌즈 EF-M 22mm F2 STM 을 조합해서 다녀왔는데요. 부피가 작아 부담없이 하루종일 들고 다닐 수 있는 이점과 단렌즈 특유의 쨍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혹시 이 녀석을 구입하면서 렌즈 조합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이 구성 또한 좋은 구성이 될 것 같네요. ▼
아래는 어두운 실내에서 AF 성능을 가늠해보고자 촬영해 본 샘플인데요. 이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종전보다 빨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어두운 환경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 속도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좀 더 개선이 필요해 보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실내 등지에서 이를 통해 사진을 찍는데 어려움이 있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
특히, 터치로 AF 를 잡아서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앞서 말한 아쉬움을 상쇄하기도 했습니다.
그 대표적인게 아래 사진인데요. 저조도는 아니지만 신호 대기 중에 이색 장면을 목격하게 되어 빠르게 카메라르 꺼내들고 포커스를 잡은 뒤 촬영까지 마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흔한 말로 찰나의 순간을 담으려고 카메라를 꺼내 전원을 켜는 순간 피사체가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허다한데 캐논 EOS M3 는 그런 경험을 최소화 해줄 것 같더군요. ▼
지금까지 2420만 화소에 CMOS 센서를 탑재해 깨끗하고 선명한 퀄리티의 결과물을 담는데 부족함이 없는 미러리스 카메라, 캐논 EOS M3를 활용한 소감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샘플 이미지들과 함께 말이죠. 본문 내내 말씀드린 것처럼 갖가지 매력이 잘 어우러져 있는 제품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들었는데요. 이 녀석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