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에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컨셉, 리버컴 범퍼케이스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액세서리가 바로 '케이스' 일 겁니다. 그냥 생폰으로 이용하는 이들도 적지 안하졌다고는 하지만 떨어뜨리거나 어딘가에 긁혀 제품이 손상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필수로 선택하는 것이 바로 이것인데요.

아이폰6 를 비롯해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6s 시리즈 또한 4.7인치와 5.5인치 2가지 크기를 가지고 있죠? 대부분 처음 구입한 것을 그대로 이용한다지만 커뮤니티 등을 보면 크기 등이 자신에게 맞지 않아 다른 모델로 기변을 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케이스를 새롭게 구입해야 한다?' 금전적으로 상당히 부담될 수 밖에 없을텐데요.

예전에 SNS 등을 통해 킥스타터에 올라온 독특한 컨셉의 아이폰용 리버컴 범퍼케이스 기억하시나요? 이 녀석은 하나의 제품으로 2가지 크기 모델 전부를 아우를 수 있는 묘한 매력을 가진 제품입니다. 미리 이를 손에 쥘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직접 살펴봤는데요. 그 소감을 전해드릴게요.

아이폰6s/6s 플러스 모두 아우르는 리버컴 범퍼케이스 후기

위 첨부한 링크로 이동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리버컴 범퍼 케이스는 '화이트, 핑크, 블루, 그레이, 블랙'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버컴측에 의하면 앞으로 더 많은 컬러를 선보일 것이라 하는데요. 저는 그 가운데 블랙과 화이트를 이용해 봤어요. ▼

이 제품은 무독성 실리콘 95%와 토르말란 5%로 이뤄져 있습니다. 즉 흔히 생각하는 범퍼 케이스와는 달리 말랑말랑한 느낌으로 가지면서 신축성이 좋은 것이 특징인데요. 이런 성격 덕분에 4.7인치는 물론이고 5.5인치 크기까지 한번에 커버할 수 있다 하겠네요. ▼

제품을 자세히 둘러보면 한쪽으로 3개의 구멍이 보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아이폰 하단에 맞닿는 부분이 되는 것으로 이어폰 단자, 라이트닝 포트 그리고 스피커를 위한 설계입니다. 참고로, 아래 보이는 블랙 색상의 것은 제가 한동안 아이폰6 플러스에 착용하고 있던 것이라 먼지 등이 제법 묻어 있는 모습인데요. 이는 물로 세척해서 활용해도 무방하다 하네요. ▼

약간 억지스러울 수 있지만, 리버컴 범퍼케이스는 그 재질 덕분에 손목에 채우는 액세서리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필요에 따라 기기에서 탈착해 손목에 채워두었다가 다시 장착하는 방식으로도 쓸 수 있겠네요.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후속 모델은 정말 손목에 채워서 쓰기에도 좋은 팔찌 같은 디자인을 갖추면 어떨까 싶네요. ▼

4.7인치 크기와 5.5인치 크기의 아이폰을 모두 호환한다는게 아무래도 믿기지 않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그랬으니 말이죠. 그래서 직접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통해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

먼저 아이폰6 플러스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일반적인 범퍼케이스처럼 기기의 측면과 상하단을 잘 에둘러 싼 모습입니다. 재질 특유의 느낌 덕분인지 손에 쥐는 감촉도 나쁘지 않네요. ▼

이용자가 매만져줘야 하긴 하지만 하단부를 보면 이어폰, 라이트닝 포트, 스피커 모두 싱크로율 좋게 처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버튼부는 보시는 것처럼 개방형이 아닌데요. 볼륨이나 전원 버튼이야 이렇게 처리되어도 이용하는데 큰 부담이 없다지만 진동 버튼까지 이렇게 처리가 된 점은 조작성에 다소 아쉬움이 남네요. 후속 모델에서는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로, 리버컴 범퍼케이스를 장착한 후 아이폰을 뒤에서 바라본 장면입니다. ▼

아무래도 제품 특성상 이 녀석을 장착한 상태에서 기기를 떨어뜨렸을 때 얼마나 기기가 안전하게 보호될지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리버컴측의 설명에 따르면 두께가 일정하게 13mm이상으로 일반 투명한 실리콘 케이스와 비교하여 동일 또는 우월한 보호 성능을 지닌다고 합니다.

아이폰6 플러스에 이어 아이폰6에도 이를 장착해 보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신기하게도(?) 4.7인치와 5.5인치 모두 별 문제없이 장착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좀 더 작은 크기인 아이폰6 에서 약간은 더 안정적인 느낌을 보이긴 하더군요. ▼

보시는 것처럼 이 또한 아래쪽이 완벽하게 잘 들어맞는 모습이었습니다. ▼

참고로, 아래는 유튜브에 소개되고 있는 해당 제품의 장착 방법 등을 담은 영상입니다. 이 외에도 라이트닝 포트를 연결한 상태로 장착하는 방법(➥ 여기)도 있으니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녀석은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고 늘려서 쓰는 특성상 오래 이용하거나 하면 복원력이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게다가 날카로운 것이 찢어지거나 손상을 입을 수도 있고요. 누군가는 이런 부분이 염려되어 이를 활용하는걸 꺼릴 수도 있을 듯 한데요.

리버컴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대안을 마련해 두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유통사를 통해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하게 되면 교환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제공할 예정이라 하는데요. 금액 등은 바뀔 수 있지만 얼추 아래와 같은 형태의 옵션을 가질 것이라 하네요.

• 19,000원에 1개 색깔 제공. 1회 새제품 교환 패키지(배송료 제외, 기간 1년, 동일컬러만 가능)
• 24,000원에 1개 색깔 제공. 5회 새제품 교환 패키지(배송료 제외, 기간 1년, 동일컬러만 가능)
• 29,000원에 1개 색깔 제공. 5회 새제품 교환 패키지(배송료 제외, 기간 1년, 기본 5개 컬러 가능)
• 39,000원에 2개 색깔 제공. 5회 새제품 교환 패키지(배송료 제외, 기간 1년, 기본 5개 컬러 가능)

지금까지 아이폰6 시리즈와 아이폰6s 시리즈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독특한 컨셉의 케이스, 리버컴 범퍼케이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상당히 신선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요. 조금만 더 다듬으면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면서 여러모로 쓰임새 좋은 녀석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버컴 범퍼케이스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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