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전격 발표, 달라진 모든 것 총정리
애플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전격 공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애플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스마트폰, 애플 아이폰6S와 아이폰6S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부분의 소문에서 등장했던 내용들로 채워져 있긴 했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기능과 매력이 대거 포함된 모습인데요.
3D 터치를 비롯해 상당한 퍼포먼스 향상을 보이는 하드웨어, 모든 것이 달라진 발전된 iSight 카메라 등 아이폰6S 시리즈를 기다려왔던 분들이라면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 없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지 않나 싶은데요.
이 글에서는 이번 발표에서 공개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모든 것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6S & 아이폰 6S 플러스 : 달라진 것은 단하나, 전부!
아이폰6S 시리즈를 말하면서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새로운 색상(컬러)이 추가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여러차례 전해졌던 '로즈골드' 색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
이로써 이제 아이폰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와 함께 로즈골드까지 총 4가지 옵션을 가지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로즈골드 컬러에 관심이 많이 가는데 이미지로 보는 것과 실물의 느낌이 어떻게 다를지 벌써부터 사뭇 궁금해지네요. ▼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가 담은 가장 차별화된 기능은 단연 3D 터치(Touch)라 하겠습니다. 애플워치 등에서 포스터치로 칭해졌던 바로 그 기능이기도 한데요. 애플은 이를 차세대 멀티터치 기술이라 말하며 꽤 오랜시간 강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지금까지 아이폰을 비롯한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탭, 스와이프, 핀치처럼 익숙한 멀티터치 제스처들 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6S 시리즈는 여기에 3D 터치를 더했는데요. 픽(Peek) 제스처를 통해 이메일 등 컨텐츠를 미리 열어볼 수 있고, 좀 더 힘을 줘 누르면 팝(Pop)을 통해 전체 화면으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컨텐츠를 픽(Peek)으로 들여다보면서 위로 스와이프하면 자주 사용하는 메뉴가 나타나 더 빠르게 원하는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을 미리보기 하면서 좌우로 스와이프하면 삭제 등의 처리까지 가능해요.
또한, '퀵 액션' 이라 해서 필요한 기능을 좀 더 빨리 불러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앱 아이콘을 꾹 눌러 평소 자주 쓰던 기능을 불러올 수 있는건데요. 카메라 앱에서는 셀피나 동영상 녹화, 일반적인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하고, 메시지 앱에서는 즐겨찾는 연락처에 바로 문자를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화 통화 또한 마찬가지고요. ▼
3D 터치가 들어감으로써 이전에는 수차례 인아웃 과정을 거쳐야 실행할 수 있었던 기능들을 이제는 단 2번의 터치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앱과 각종 서비스를 활용할 때 엄청난 사용성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이와 같은 3D 터치 기능은 기본 내장된 앱은 물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른 앱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매번 'S' 시리즈는 그 속에 담긴 것들에 많은 변화가 있었죠? 이번 아이폰6S 시리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
3세대 64비트 칩인 A9 프로세서를 탑재했는데 이는 전작에 적용된 A8 대비 최대 70% 가 빠르고, 그래픽은 최대 90%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각각 데스크탑과 콘솔 수준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키노트 중 게임 시연으로 그 성능을 가늠케 하기도 했는데요. 차후 실사용시 어느 정도 체감 향상이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
애플이 말한 것처럼 지금까지 아이폰 시리즈의 카메라는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었는데요. 하지만 경쟁사 제품들의 카메라 수준이 이를 상회하면서 그 명성이 예전만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는 카메라의 모든 것을 싹 뜯어고쳤다고 합니다. ▼
1200만 화소 iSight 카메라를 담아 기존보다 훨씬 선명하고 디테일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토포커스(AF)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고 정확한 컬러를 표현하는 성능이 갖춰졌다고 하네요.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특정 컬러가 뭉게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이 개선되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
키노트에서 보여진 샘플 이미지 가운데 일부입니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카메라 성능에 기대를 품게 하네요. ▼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스마트폰 전면에 있는 카메라의 쓰임새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부분의 제조사가 이 부분에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애플 또한 마찬가지 모습을 보였습니다. ▼
500만 화소 페이스타임 HD 카메라를 담았는데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도 원활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전면 카메라는 레티나 플래시로 트루톤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레티나 플래시는 일반적인 전면 카메라 활용 때보다 3배 더 많은 빛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예전에 LG G프로2 가 유사한 기능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 녀석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궁금해지는군요. ▼
얼마전 외신에서는 아이폰6S 시리즈가 움직이는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등록할 수 있다는 내용이 소개된 바 있습니다. 이 또한 사실로 드러났는데요. '라이브 포토' 라는 기능으로 정지된 순간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라이브 포토 사진을 누르면 당시의 움직임이 그대로 표현되는데요. 소리까지 더해져 있어 많은 이들이 즐길만한 기능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라이브포토로 촬영한 결과물은 아이폰 뿐만 아니라 맥북, 애플워치 등 다른 애플 디바이스에서도 감상할 수 있어요. ▼
뿐만 아니라 이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또한 4K 동영상 녹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새로운 iOS용 iMovie 를 이용하면 몇번의 탭만으로 4K 해상도 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릴 수 있다고 하는군요.
네트워크 속도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LTE Advanced 덕분에 2배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전작인 아이폰6 시리즈는 최대 150Mbps 만을 지원해 국내 제조사 등 경쟁작 대비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아이폰6가 국내에 출시되기 전 SK텔레콤으로 이를 개통해 테스트 해보고 관련 내용을 '아이폰6 플러스 최대 150Mbps 지원, 테스트해보니' 에서 전해드리기도 했었는데요. ▼
만약 아이폰6S 시리즈를 SK텔레콤으로 개통해 이용한다면 이제 갤럭시노트5 등처럼 SKT 밴드LTE 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특히, 최대 23개 LTE 대역[참고]을 지원한다고 하니 밴드5와 밴드3을 쓰고 있는 SK텔레콤 등 국내 이통사에서의 개통과 그 이후 활용에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덧붙여, 아이폰6S 는 와이파이 속도 또한 최대 2배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종전에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이 아이폰으로 기변을 했을 때 기존의 환경과 데이터를 그대로 옮겨올 수 있는 앱도 마련되었다는 설명입니다. ▼
아래는 지금까지 전해드린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주요 특징입니다. 강화된 커버 유리와 7000시리즈 알루미늄으로 내구성을 높인 부분과 2세대 터치ID 등이 눈길을 끄네요. ▼
그렇다면, 아이폰6S 시리즈는 언제 구입할 수 있을까요? 공개된 내용을 보면 오는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25일부터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
아이폰6S 1차 출시국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언제나처럼 우리나라는 보이지 않네요. ▼
참고로, 가격은 2년 약정 기준으로 아이폰6S는 $199, $299, $399 이고, 아이폰6S 플러스는 $299, $399, $499 입니다. 앞에서부터 용량은 16GB / 64GB / 128GB 예요.
지금까지 애플이 선보인 새로운 아이폰. 아이폰6S 시리즈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사실 애플이 지금까지 키노트를 통해 상세 스펙을 공개한 적이 없어 램(RAM) 등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현재 알려지는 내용들을 보면 2GB 램을 탑재한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다만, 배터리 수명에 대한 설명이 빠져있어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이 부분은 차후 기기를 구하면 직접 살펴보고 관련 내용을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최대한 빨리 구해서 말이죠~^^;;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랍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