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즈 필로, 직접 이용해 본 소감
맨바닥에 앉는게 두렵지 않다?! 시디즈 필로(PILLO)
얼마전 블로그를 통해 시디즈에서 선보인 좌식의자 필로(PILLO)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의자로서의 기능성은 물론이고 이동성과 보관 측면에서도 이점을 갖는 녀석이라 말씀드렸었는데요.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개인적으로 지금까지는 좌식의자에 대해 크게 실용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시디즈 필로를 쓰면서는 그 생각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허리와 고관절 때문에 고생하는 가족이 있어 평소에는 맨바닥에 앉는다는걸 생각도 할 수 없었는데 필로를 이용하면서부터는 그래도 이전보다는 훨씬 편안한 자세로 바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지금부터 이 글에서는 그 동안 직접 이용해 본 시디즈 필로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편한 좌식의자 시디즈 필로, 직접 이용해 본 소감
이전에도 말했듯이 애초에는 이 제품을 아이를 위해 쓰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관련 용도로 이용하고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아이보다는 어른들이 더 많이 쓰게 되는 변화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요. 아무래도 평소에는 맨바닥에 그냥 앉을 떄면 그 자세가 구부정하고 시간이 흐를 수록 허리와 등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필로를 활용하면 그런 불편함이 상당 부분 해소되기 떄문입니다. ▼
저희 집 같은 경우는 아이를 위해 거실에 충격 등이 흡수되는 매트를 설치해 뒀는데요. 그 자체만으로도 어느 정도 푹신함이 있어 일반적인 바닥에 비하면 딱딱함이 덜하긴 하지만...
필로는 S-커브 형태로 된 등판과 거구의 남성이 기대도 끄떡없는 내구성이 바탕된 틸팅 기능 덕분에 편하게 앉아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와 같은 특징들 덕분에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허리와 고관절에 불편함이 있는 가족 또한 이 녀석을 통해 좀 더 편하게 바닥에 앉을 수 있게 되기도 했고요. 참고로, 아래에서 다시 이야기를 하겠지만 접이식 구조로 인해 야외에서 맨바닥에 앉아야 하는 경우에도 이 녀석을 휴대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
이처럼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좌식의자 시디즈 필로는 좀 더 바른 자세를 잡게끔 도와주는 역할에도 탁월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도 말이죠. 특히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의자의 재질에 따라 그 열기가 전해지는 정도가 다르죠? 이 제품은 등판 등이 더블라셀 소재로 이뤄져 있어 메쉬 소재의 장점인 쾌적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이점을 보여줍니다. 이런 무더위에서도 등에 열이 차서 앉아 있고 싶지 않은 그런 경험은 없었습니다. ▼
덧붙여, 저 같은 경우 주로 야간에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고 집에서도 일이 계속 연장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에 데스크탑까지 켜고 일을 하자면 문자 그대로 죽을 맛이겠죠? 그래서 가끔씩은 방에서 작은 에어컨을 틀어놓고 가족들이 잘 때 그 옆에서 노트북으로 일을 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도 시디즈 필로는 그 유용함이 빛을 발했습니다.
이런 활용에는 역시 이동성과 보관성이 좋은 측면이 한 몫 했다고 하겠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접이식 구조를 가지고 있어 좁은 공간에도 큰 어려움 없이 보관하며 쓸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단, 접이식 구조와 이동성 측면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등판 부분이 S-커버라 그런지 이 녀석을 접은 상태에서 한 손으로 들고 다닐 때는 다소 불편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후속 모델이 나온다면 이런 부분도 신경을 써주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편한 좌식의자 시디즈 필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평소 맨바닥에 앉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 분들이라면 그래서 이럴 때 이용하기 좋은 제품을 찾고 있었던 분들이라면 필로(PILLO)를 한번 이용해 보세요. 꽤 만족감을 가지실 수 있을 겁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