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끓일 때 카레를 넣는 이유
자유 주제
2010. 1. 30. 06:08
얼마전부터 너무 IT 관련 내용만 다루다보니 블로그가 딱딱해 지는 것 같아 가끔 다른 주제의 글도 하나씩 올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급할 때 혹은 귀찮을 때 자주 찾으시는 라면에 대해서 한번 다뤄볼까 합니다 ^^
저 같은 경우 보통 1주일에 한번 이상은 먹는 것 같은데... 예전에 하숙 생활, 자취 생활을 하면서 늘상 단순하게 라면을 끓여 먹는데 회의(?)를 느껴서 뭔가 새로운 라면맛을 찾아 혼자 별짓을 다해 봤더랬죠 ^^;; 그러다가 괜찮은 맛을 발견해서 종종 제가 라면을 끓일 때 넣는 재료가 바로 '카레 가루' 입니다. 카레라이스 등을 조리하시다가 남은 카레가 있다면 이용하시면 되겠죠?? 라면 끓이자고 카레를 사는 건 좀 비효율적이잖아요 ^^;;;
"맛이 이상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의외로 맛있습니다~ 제 식성이 특이한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몇몇 분들에게 검증 받은 맛이니 틀림없을 겁니다 ^^;;; 카레가 몸에 좋다는 뉴스를 봤는데 마침 남는 카레가 있길래 별 생각없이 넣어서 먹은게 계기가 되었는데요. 생각지 못한 맛에 같이 살던 동기와 참 많이 먹었답니다. 그 조리법을 살짝 소개해 드릴게요 ^^ 생각지 못한 맛이란? 아래에서 설명을 드리도록 할게요 ^^
※ 준비물 : 라면, 카레 / 다진 마늘, 파, 계란 등
위 준비물에서 / 우측의 내용들은 기호에 맞춰서 넣어주시면 되겠네요. 저는 오늘 한번 먹는 김에 카레 가루와 다진 마늘, 파, 그리고 계란을 준비해 봤습니다. 카레의 양은 저 같은 경우 한 수저 정도가 적당하더군요.
라면물을 잘 못맞춰서... '나는 라면을 잘 못 끓여' 라는 분들이 꽤 계시던데요. 간단하게 방법이 있습니다. 500ml 페트병있죠? 생수병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 그 500ml 한통이 라면 1개의 물 양으로 적절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 듯 하던데 처음에 제가 물 조절을 못할 때 페트병을 이용했었답니다 ^^;;
그리고 저는 원래 라면을 끓일 때 스프를 먼저 넣는데요. 관련해서는 다른 분의 글도 있더군요. 아무튼 물이 끓기 시작하면 '라면'과 '파'를 넣어 줍니다.
저는 대충대충 손으로 찢어서 파를 넣었습니다. 큼직큼직하게 씹히는 맛도 좀 있게 말이죠 ㅎㅎ
그리고 면이 좀 풀어진다 싶을 때 준비해둔 "카레 가루" 를 한 수저 넣습니다.
[잠깐] 카레 가루를 첨가하면 어떤 맛??
라면 국물의 얼큰한 맛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카레의 맛과 냄새도 묘하게 어우러져서 나중에 밥을 말아서 먹을 때도 더 진한 맛이 좋더군요. 제가 묘사하는 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이 정도로 밖에 설명을 못하겠네요. 예전에 제 동기가 했던 말을 그대로 써먹자면 "야! 이거 대박인데?!" ^^;;
라면 국물의 얼큰한 맛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카레의 맛과 냄새도 묘하게 어우러져서 나중에 밥을 말아서 먹을 때도 더 진한 맛이 좋더군요. 제가 묘사하는 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이 정도로 밖에 설명을 못하겠네요. 예전에 제 동기가 했던 말을 그대로 써먹자면 "야! 이거 대박인데?!" ^^;;
그리고 라면이 완성되고 나면 마지막으로 좀 더 얼큰한 맛을 위해 다진 마늘을 일정량 넣어줍니다.
짜잔! 카레가루가 첨가된 라면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파가 너무 큼직한가요 ^^;;
혹시 색다른 라면맛을 찾고 계시다면, 카레 가루를 이용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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