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Z4 태블릿 첫인상, 한눈에 전해지는 매력은?
가볍고 얇은 태블릿PC, 소니 엑스페리아Z4 태블릿
개인적으로 지난 2014년 출시된 태블릿PC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웠던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S와 소니가 선보인 엑스페리아Z3 태블릿 컴팩트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 때문인지 올해 출시된 소니의 새로운 태블릿PC인 ‘엑스페리아Z4 태블릿’ 에 대한 기대감이 남달랐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로 휴대성이 강조된 것은 물론이고 갖가지 쓰임새 좋은 기능으로 편의성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엑스페리아Z4 태블릿을 직접 이용해 봤습니다. 자세한 사용기는 차후 다른 글을 소개하도록 하고 이 글에서는 이 제품의 첫 느낌을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소니 엑스페리아Z4 태블릿 PC, 그 첫 인상
이 제품은 10.1인치 화면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보통 이 정도 크기라 하면 어느 정도 무게감을 짐작하게 하는데요. 하지만 엑스페리아Z4는 손에 쥐는 순간 놀라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
400g이 채 되지 않는 무게와 6mm 남짓한 두께 덕분에 이전에 없던 휴대성을 보여주는데, 이런 디자인 덕분에 손에 쥐고 쓰는 태블릿으로서의 쓰임새도 더 좋아진 느낌입니다. ▼
소니 엑스페리아Z4의 뒷면은 매트한 재질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래서 한 손으로 쥐었을 때의 촉감도 좋고 뒷면에 지문 등이 잘 묻어나지 않는 이점도 보여주네요. ▼
위에서 언급했듯이 10.1인치 디스플레이 크기를 갖지만 한 손으로 이용하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 사용성을 갖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장점이라 하겠네요. ▼
차후 다른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이야기하겠지만 이 녀석은 워크맨 시절부터 소니가 쌓아온 사운드에 대한 경험과 기술이 잘 녹아 있습니다. 그 덕에 어지간해서는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따로 연결해서 이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음질을 체감할 수 있어요. ▼
평소 소리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그리고 태블릿으로 영화, 드라마 등을 자주 보는 이들이라면 이는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이 되겠습니다.
엑스페리아Z4는 옆면의 커버를 열면 유심과 마이크로 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스롯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와이파이에 국한되지 않는 활용성을 이유로 태블릿 구입 때는 항상 셀룰러 모델을 선택하곤 했는데 이 제품은 그런 측면에서도 만족감을 줬습니다. ▼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데이터 함께쓰기 유심으로 별도의 개통 과정없이 이를 이용할 수 있는데 한가지 알아둬야 할 건 ‘스마트폰’ 용으로 데이터 함께쓰기 유심을 등록해야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예전에 갤럭시탭S 도 그랬는데 태블릿용으로 하니 제대로 셀룰러 모델로서의 기능을 못하더군요. 아무래도 문자수신 기능 때문인 듯 합니다. ▼
➥ 참고 : 갤럭시탭S 8.4 LTE, 모바일 네트워크 불통 해결법
야외에서 태블릿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물’과 ‘먼지’에 민감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대부분의 전자제품이 갖는 취약 요소이기도 하니 더더욱 말이죠. ▼
소니 엑스페리아Z4 태블릿은 IP64/68 방진 방수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덕분에 실샐활에서 그리고 물이 곁에 있는 피서지에서도 걱정없이 활용할 수 있어요. 특히, 요즘 같은 장마철에 이 제품의 이 같은 특징은 그 매력이 극대화된다 하겠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이 녀석의 ‘편의성’ 에 대해 강조한 바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스몰앱’ 인데요. 이를 이용하면 메인이 되는 화면 외에 작은 창으로 원하는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캘린더, 계산기, 타이머 등을 말이죠. ▼
지금까지 소니 엑스페리아Z4 태블릿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제가 최근 체험 중에 있는 모델은 키보드 독이 없는 것이라 관련된 경험까지는 못했지만 평소 태블릿으로 생산성 높은 작업을 하는 이들이라면 상당히 매력을 느낄만한 제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가격까지 고려해보면 다소 애매한 구석이 없는건 아닙니다. 좀 더 합리적인 금액이었다면 더 많은 이들이 권하는 제품이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소니 엑스페리아Z4 태블릿의 상세한 사용 후기는 좀 더 경험을 쌓은 뒤 다른 글을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덧붙임 # 이 글은 techG 와 동시 발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