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스피커 SRS-X55 활용기, 고음질 사운드 만족
고음질 무선 사운드 자랑하는 소니 SRS-X55
얼마전 야외활동을 즐기는 분들에게 그리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제품으로 소니 SRS-X55 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가히 압권이라 할만한 무선 사운드를 자랑한다 말씀드렸었죠?
다시 한번 소개를 드리자면, 이 제품은 블루투스 기반의 무선 연결을 기본으로 하지만 LDAC 코덱으로 스마트 기기에 담긴 음원을 HRA급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압축 음원을 원음에 가깝게 복원하는 DSEE 기술을 통해 고음질을 제공하기도 하고요.
지난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중저음이 강한 SRS-X55』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그동안 직접 이용해 본 소감 등 활용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SRS-X55 활용기, 고음질 사운드 만족
우선,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55 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건 나쁘지 않은 '휴대성' 입니다. 흔히 말하는 들고다니기 좋은 제품처럼 무게가 완벽하게 가벼운 정도는 아니지만 모양새나 무게를 고려하면 가방에 넣어 다니는게 무리다 할 정도는 아니예요. ▼
게다가 집안 곳곳에서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강점인데요. 거실에 두고 가족이 즐기는 음악을 틀어두거나 아이가 노는 공간에 동요나 만화영화 노래 등을 켜두는 것처럼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합니다. ▼
만약 요리를 하며 음원을 즐기고 싶다면? 주방 한켠에 잘 세워두고 블루투스를 연결해 원하는 콘텐츠를 감상하면 되겠죠? ^^
이처럼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이용하기 좋은 외관을 가지고 있는 것에 더해 스피커 본연의 성능 또한 부족함이 없다 느껴졌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만족감이 큰 제품이었는데요. ▼
최대 30W 출력의 파워풀한 사운드를 지원하고 서브 우퍼로 2.1채널 입체적인 사운드를 뽑아내는 것 외에도 앞서 언급한 것처럼 소니의 사운드 기술이 만들어내는 고음질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
그런데 사실 이처럼 전문적인 용어로 설명을 하면 피부에 잘 와닿지가 않죠? 소리를 글로 표현한다는게 참 어렵긴 한데 대체로 그냥 스마트폰 등으로 들을 때보다 저음이 확실히 보강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울림통이 크다보니 귀에 들어오는 소리 자체도 확연히 달랐고요. ▼
하지만 본체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스피커의 위치 때문에 흔히 말하는 공간감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단, 부족한 공간감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긴 합니다. 조작부에 있는 'Sound' 버튼이 그것인데요. 이를 누르면 서라운드 효과가 적용되 좀 더 입체감 있는 소리가 출력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맥북에 연결해서 미디어 콘텐츠 등을 감상할 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꽤 끌렸습니다. 집에서는 물론이고 야외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니 말이죠. ▼
야외에서의 쓰임새를 거듭 강조하다보니 떠오른건데 차량용 충전기 혹은 어댑터도 제공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좀 더 활용성과 휴대성이 좋아질테니 말이죠.
이전에도 잠시 소개했던 것처럼 소니 SRS-X55 는 뒷면의 USB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 등을 충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아래는 SRS-X55 에 갤럭시S6 엣지를 연결해 충전을 해 본 모습이예요. 보시는 것처럼 충전이 아주 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
일부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블루투스 기반의 스피커에서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을 대부분 안고 있는 것이 바로 소니 SRS-X55 라 할 수 있겠는데요. 차세대 모델은 디자인과 무게가 좀 더 휴대성에 특화된 형태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S-MASTER, DSEE, Clear Audio+ 와 같은 오디오 기술과 LDAC 코덱을 통한 고음질 사운드 자체는 충분히 매력적이니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이 녀석을 이용해보고 있자니 X77 이상급의 제품은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소니 SRS-X55 블루투스 스피커에 대한 정보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