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O 스마트 빔 레이저 간단후기 '인기 있을만 하네~'
휴대용 HD 빔프로젝터, UO 스마트 빔 레이저
얼마전 한 기사를 보니 SK텔레콤과 크레모텍이 공동 개발한 UO 스마트 빔 레이저가 출시 1달만에 3만대 이상 판매ㆍ선주문 물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있더군요. 이런 수치만 보더라도 문자 그대로 잘 나가는 녀석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야외에서 아이에게 영상 보여주거나 할 때 유용해 평소 빔 프로젝터 제품군에 관심이 많은지라 UO 스마트 빔 레이저 또한 직접 구해서 요모조모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이 글에서는 간단한 후기로 외관에서 엿보이는 특징과 함께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UO 스마트 빔 레이저 간단후기 '인기 있을만 하네~'
우선 이 제품의 패키지는 본체의 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휴대성을 강조하며 간단한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충전을 위한 어댑터와 케이블, 그리고 스마트폰과 유선 연결 때 이용할 수 있는 케이블이 들어있네요. ▼
UO 스마트 빔 레이저는 다크 브라운 색상에 메탈 소재가 이용되어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200g 이 채 되지 않는 무게는 야외에서 이용하기에 적절해 보이네요. ▼
모서리 한켠에는 전원버튼이 위치해 있는데요. 본체의 디자인에 잘 어우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켜고 끌 수 있어요. 참고로, 나중에 다시 한번 이야기하겠지만 Miracast와 DLNA 연결 방식을 번갈아가며 선택할 때는 이 버튼을 짧게 2번 누르면 됩니다. ▼
옆면에는 충전 또는 스마트 디바이스와 유선 연결을 위한 마이크로 USB 단자가 자리하고 있네요. ▼
바닥면은 고무패드가 있어 유리에 놓고 써도 미끄럼 걱정이 없습니다. 빔 프로젝터라면 자고로 안정적인 거치가 중요한데 이 녀석은 그런 부분에서 만족스러움을 주네요. ▼
앞서 언급한 것처럼 UO 스마트 빔 레이저는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 기기와 유무선 연결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선 연결은 케이블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으니 굳이 따로 설명하진 않을게요. ▼
iOS 기반의 아이폰은 물론이고 안드로이드폰에서도 무선 연결을 할 수 있는데요. 아이폰은 AirPlay 기능을 이용하면 되고, 안드로이드폰은 미라캐스트(삼성전자 기기는 스크린 미러링)를 이용하면 되요. ▼
아래는 그 중 LG전자 스마트폰에서 미라캐스트(Miracast)를 연결하는 과정을 캡쳐한 것입니다. [설정 > 콘텐츠 공유 및 기기 연결 > Miracast] 순으로 이동해 스마트 빔 레이저를 선택해주면 되겠네요. ▼
영상 출력 화면과 그에 대한 상세 후기는 곧 다른 글을 통해 소개드릴 예정인데요. 간단하게나마 말씀을 드리면 이 녀석은 HD 해상도로 최대 100인치 화면에서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최대 60 ANSI 루멘 밝기를 갖고 있는데 왠만큼 어눅한 환경에서는 나름 선명하게 화면을 보실 수 있는 수준입니다. ▼
↑UO 스마트빔 레이저 해상도(사진:T블로그)
거리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초점을 조정해주는 기능도 들어가 있어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이점이 있어요.
참고로, 휴대성이 좋다는건 야외에서 이용하는 빈도가 높아진다는 의미가 되겠죠? 즉, 배터리 성능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는데 이 녀석은 4200mAh 용량으로 약 2시간 정도의 사용시간을 갖는다 합니다. 완전방전시 배터리 완충까지는 4시간이고요. 긴 호흡을 가진 영화를 보기에는 아슬아슬한 수준이지만 드라마 등 웬만한 TV 프로그램은 무리 없이 감상이 가능하겠네요. 이 부분 또한 다른 포스팅에서 다시 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UO 스마트 빔 레이저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최근 1주일 정도를 직접 이용해 본 결과 휴대용 빔 프로젝터로서 성능이나 화질 등에서는 크게 불만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가방에 간단히 넣어 다닐 수 있다는 점과 더해 여행, 사무실, 거실 등지에서 쓸만한 관련 제품을 찾는 분들께 꽤 어필이 될만한 녀석이라 생각되더군요. 물론 밝기가 좀 더 밝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UO 스마트 빔 레이저에 흥미를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다음 글도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