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뷰 HUD 후기, 실제 주행에서 갖는 묘한 매력

일반 네비게이션과는 다른 멋과 안정성, 아프로뷰 HUD

교통사고 원인의 1위가 전방주시태만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특히, 네비게이션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선을 옮겼다가 이와 같은 불상사를 겪는 운전자가 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소개되는 내용을 보면 50km 로 운행 중인 차량의 운전자가 네비게이션 길 안내를 확인하기 위해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복귀하는 동안 차량은 50~80m 를 이동한다고 합니다. 즉, 그 짧은 순간에 꽤 긴 거리를 위험하게 움직이게 된다는 의미가 되는데요.

그렇다 보니 점점 HUD 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 시장 또한 커지고 있고요. '아프로뷰' 는 순수 100% 대한민국 기술의 허상거리 구현방식의 HUD 로 특유의 고스트 현상을 개선한 것이 특징인 제품인데요. 지금부터 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프로뷰 HUD 후기, 실제 주행에서 갖는 묘한 매력

아프로뷰는 운전석 앞 대시보드에 붙여서 활용하는 녀석으로, 스마트폰의 네비게이션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길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 구성품은 보시는 것처럼 꽤 심플한 모습이예요. ▼

아래 보이는 것이 바로 아프로뷰 본체인데요. 주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윗면의 영상윈도우를 통해 전면 유리창에 각종 정보를 쏘는 원리예요. ▼

본체에는 USB 충전단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전원 단자 등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측면에 거치대를 결합해 앞 유리에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영상윈도우에는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는데 실 사용 시에는 이를 제거해주셔야 해요. ▼

아래는 아프로뷰 HUD 를 차량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사실 성인 남성 기준으로 한 뼘도 되지 않는 크기이긴 하지만 운전선 바로 앞에 두는 제품치고는 약간 부담이 되더군요. 후속 모델이 나온다면 무엇보다도 사이즈를 줄이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될 듯 합니다. ▼

아프로뷰를 장착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자기 차량의 대시보드 형태(평평함 or 기울어짐)에 따라 틀을 잡는 방법에 꽤 차이가 있습니다. 평면인 경우에는 대체로 뒷부분이 좀 뜨게 배치를 하시는 것이 영상을 똑바로 보는데 좀 더 도움이 됩니다. 제공되는 스펀지를 활용하시면 고정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아요. ▼

대시보드가 약간 기울어진 형태라면 그 기울기를 최대한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죠? ^^

앞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아프로뷰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페어링을 거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호환이 가능한데요. 구글 플레이에서 '아프로뷰' 앱을 받아 실행하면 곧바로 페어링이 이뤄집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이 활성화 된 상태라면 말이죠. ▼

참고로, 모바일 네비게이션 앱 중 이 녀석과 호환이 가능한건 'T맵' 과 '맵피' 가 있어요. 대부분의 이용자가 쓰는 앱인 만큼 관련 호환성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는 극히 드물 것 같네요. ▼

전용 앱에서는 다음과 같은 설정이 가능합니다. 기능 자체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앱 UI 등에서는 좀 더 다듬어져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아래는 아프로뷰 HUD 를 장착한 상태에서 T맵 연동을 마치고 실제 주행 중인 모습을 담은 이미지입니다. 빛이 강한 주광에서도 표시되는 내용을 확인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는 모습이네요. 정면을 보면서 길 안내와 현재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주행이 훨씬 편안해 진 느낌이었습니다. ▼

참고로, 길 안내를 받는 동안 전화 통화를 하더라도 길 안내 영상은 그대로 끊김 없이 이어집니다.

덧붙여,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아프로뷰는 HUD 제품군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던 고스트 현상이 말끔히 해소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제가 다른 HUD 제품을 사용하지 않다 보니 관련 비교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아래는 아프로뷰를 장착한 후 실제 주행장면을 담은 영상이예요.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감상해보세요. ▼

 

지금까지 일반적인 네비게이션 그 이상의 안전성과 멋스러움을 제공하는 아프로뷰 HUD 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고스트가 없는 깔끔한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과 국민 네비 앱이라 할 수 있는 T맵과의 연동 그리고 간단한 연결성 등이 장점인 제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일부 아쉬운 점(장착과정의 불편함, 안드로이드OS만 지원, 영상크기)이 있긴 하지만 충분히 만회가 가능할 정도의 매력을 가진 녀석이 아닌가 싶네요.

덧붙여, 아프로뷰 제품을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11번가 쇼킹딜에서 판매할 예정이라는데 이 제품을 싸게 구매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아프로뷰 HUD 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