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플레이어 개봉기 및 간단 후기
안드로이드 콘솔 구글 넥서스 플레이어 국내출시
지난 2014년 넥서스6, 넥서스9 등이 공개될 무렵 또 하나의 흥미를 끄는 기기가 구글에 의해 선보여졌습니다. '넥서스 플레이어' 가 바로 그것인데요. 관련해서 아무런 소문도 없다가 갑자기 등장한 녀석이라 더더욱 화제가 되었던 제품이죠?
TV 나 모니터 같은 대화면으로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영상은 물론 게임까지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 넥서스 플레이어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운이 좋게도 직접 사용을 해 보게 되었는데요. 본문에서는 개봉기를 비롯해 간단하게 살펴 본 후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참고로, 상세 후기 또한 준비 중에 있으니 넥서스 플레이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넥서스 플레이어 개봉기 및 간단 후기
넥서스 플레이어 패키지의 박싱 모습입니다. 스펙을 보고 아담한 사이즈구나 하는걸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박스를 보니 꽤 콤팩트한 크기라는게 새삼 체감되네요. ▼
겉면에는 플레이어를 의미하는 듯한 P 이니셜이 음각 처리되어 있습니다. ▼
박스를 개봉해보니 넥서스 플레이어가 정갈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네요. 한눈에 봐도 뭔가 심플해 보이는 구성인데요. ▼
실제로 제공되는 기본 구성품을 보면 상당히 간결합니다. 콘솔 본체를 비롯해 리모컨, 전원 어댑터, AAA 배터리 2개가 제공됩니다. 물론, 이 외에도 설명서 등도 있긴 해요~ ▼
넥서스 플레이어는 120x120x20 mm 크기를 갖는데요. 집안 그 어디에 두더라도 부담이 없는 디자인과 크기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
색상은 보시는 것처럼 올 블랙인데요. 상단과 하단은 무광 처리가 되어 있고, 측면부는 유광 처리로 포인트를 주고 있어요. ▼
하단부에는 페어링 버튼과 각종 연결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원 어댑터, HDMI 포트, 마이크로 USB 포트가 보이는군요. ▼
참고로, 사이즈 때문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 마이크로 USB 포트가 제공되다 보니 마우스라던지 키보드, 그 외 각종 장치(외장하드 등)를 유선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USB-USB 컨버터가 필요합니다. ▼
아래 보이는건 앞서 구성품을 소개하며 보여드렸던 '리모컨' 인데요. 버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음성을 통한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또한 무광 블랙에 콘트롤부만 유광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는데 아담한 크기가 마음에 드네요. ▼
글을 시작하면서 넥서스 플레이어는 영상은 물론 게임을 구동하는데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말씀드렸죠? 이를 가능케하는 악세서리가 바로 아래에 보이는 '게임패드' 입니다. 아쉽게도 기본 구성품은 아니고 별매를 해야 해요 ^^;; ▼
여느 게임 패드와 비슷한 형태와 조작부를 가지고 있는데 한가지 특징이라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제품이다 보니 뒤로가기와 홈 버튼이 있다는게 눈길을 끄네요. ▼
넥서스 플레이어 게임패드에는 AA배터리가 2개 들어가는데 이는 해당 패키지에서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PS4 등으로 유사한 제품들을 많이 사용해봐서 그런지 이 녀석의 그립감이나 조작감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관련해서 전문적인 기업이 제작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부족하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게임을 즐겨 듀얼쇼크4 등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스틱이나 트리거 부분에서 안타까움을 표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넥서스 플레이어는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크기 자체가 워낙 콤팩트 하여 집안 어디에 두더라도 부담이 없습니다. 우선 저는 테스트를 위해 제가 메인으로 쓰고 있는 30인치 모니터에 연결해 보았는데요. ▼
HDMI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만 연결하면 되어 시작을 위한 세팅 과정 또한 간편하네요. 입력해야 할 내용이 좀 있다보니 초기설정 과정에서는 아무래도 마우스나 키보드를 연결하시는걸 권합니다 ^^;; ▼
아래는 넥서스 플레이어를 실행한 후 보여지는 메인화면 모습입니다. 안드로이드 특유의 느낌이 물씬 전해져오죠? 얼핏 보이는 것처럼 구글 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앱을 설치할 수도 있고, 유튜브 등으로 영상 등을 쉽게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
구글 플레이에서 영화 등을 구입한 내역이 있다면 이를 통해 바로 즐기는 것 또한 가능해요. 물론 바로 구입해서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
아직까지 좀 더 세밀한 테스트를 진행해보진 않았지만 잠시나마 사용해보며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컸던건 저장공간이었는데요. 확장이 가능하긴 하지만 뭔가 거추장스럽게 유선을 연결해야 한다는 점 등에서 개선의 여지가 커 보였습니다. ▼
지금까지 넥서스 플레이어의 개봉기와 함께 간단 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유튜브, 교육콘텐츠 등을 애용하는 분들이라면 이 녀석은 꽤 쓰임새가 좋은 제품으로 접근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게임까지 즐긴다면 더더욱 그럴테고요. 즉, 사용자가 이를 통해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구매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듯 싶네요.
글을 시작하며 말씀드린 것처럼 넥서스 플레이어의 상세후기는 조만간 다른 글을 통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