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 후기, 새롭게 바뀐 특징 그리고 장단점
카메라 / 디스플레이에 힘 준 LG G4, 의외의 재미 가득
LG G4 와 관련된 다양한 후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출시 이전까지는 대체로 부정적인 이미지의 내용이 다수를 이루고 있었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들이 좀 더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세서(퀄컴 스냅드래곤808)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는 여전하지만 최적화라던지 UX 그리고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성능에 대해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도 LG G4 를 사용해보며 의외의 재미를 몸소 체감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G4 의 전반적인 후기와 함께 새롭게 바뀐 특징에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G4 후기, 새롭게 바뀐 특징 그리고 장단점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4 는 슬림 아크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전작과는 달리 기기가 살짝 휘어져 있다는 의미가 되는데요. 이 덕분에 해당 기기는 그립감은 물론 내구성 측면에서도 이점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전에 소개드린 내용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 이상 내구성이 좋아졌다 하네요.
LG G4 의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을 꼽으라면 가죽소재가 사용된 후면 백커버가 아닐까 싶습니다. 천연가죽이 사용되어 기존 스마트폰들과는 확연히 다른 감성과 멋스러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단순히 가죽을 사용한 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다양한 컬러가 적용되어 있어 후면 커버를 통해 색다른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처음에는 브라운 컬러가 마음에 들어 이 녀석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차후 스카이 블루 등의 커버를 통해 또 다른 느낌으로 G4 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겠네요.
특유의 라운드 처리된 뒷면 디자인에 천연가죽 소재의 질감이 더해지니 그립감이 한층 보강된 듯 했습니다. ▼
글을 시작하면서도 언급했지만 G4 의 후면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단지 커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G시리즈 중 가장 비약적인 발전을 보인 것이 여기에 자리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카메라' 가 그 주인공인데요. ▼
G2 에 이르러 LG전자 스마트폰의 카메라에 대한 평가를 바꾸는데 성공을 했다지만 저조도 환경에서의 결과물이 갖는 뭉개짐(수채화) 효과 등에 대해서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G4 는 이전에 갖던 아쉬움을 대거 보완해 낸 모습입니다.
그 중심에는 색온도, ISO, 셔터스피드 등을 직접 설정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전문가 모드' 가 있는데요. RAW 포맷으로의 이미지 저장까지 가능해 보다 다채로운 스마트폰 카메라 활용이 가능해진 느낌입니다. ▼
물론, F1.8 조리개와 더 커진 이미지센서, 그리고 OIS 2.0 등으로 인해 전문가 모드가 아닌 일반 모드에서도 준수한 퀄리티의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더군요.
카메라와 관련해 몇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우선 전문가 모드에서 스마트폰을 뒤집었을 때 UI 가 이를 제대로 쫓아가지 못하는 문제를 보이더군요. 이런 부분은 하루 빨리 개선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카메라 초기 구동 속도가 다소 더디게 느껴졌는데요. 이에 대한 보완 또한 필요해 보였습니다.
아래는 LG G4 의 카메라로 촬영한 샘플 이미지 중 일부입니다. 주광은 두말 할 것도 없고 저조도에서도 예전과는 확실히 다른 품질을 보여주네요. ▼
일부에서는 RAW 포맷 지원과 관련해 한정된 저장용량에서 무모한 기능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요. 아래에서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이 녀석은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해 저장공간 확장이 가능합니다.
덧붙여, G4 의 카메라는 적외선(IR)과 가시광선(RGB)을 모두 감지해 실제 환경에서 사람 눈으로 보는 색감과 가장 유사한 색감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도 갖고 있습니다. ▼
참고로, 이 단말기는 셀피를 즐기는 분들에게도 꽤 유용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손을 두번 쥐었다펴면 2초 간격으로 4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주변 여성분들의 반응을 보니 이에 상당히 호감을 보이더군요. ▼
G4 는 UX 측면에서도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해서는 차후 다른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소개를 해 드릴 예정인데요. 스마트 알림이, 캘린더, 퀵헬프 등에서 이런 변화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
그렇다고 이전에 가지고 있던 장점이 사라진건 아니예요. 노크코드 등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함을 느낄만한 기능들 또한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LG전자의 스마트폰 G4 는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을 꾀하였습니다. IPS 퀀텀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 녀석만의 장점을 만들어 낸 것인데요. 전작인 G3 대비 색 표현 범위가 20% 이상 넓어졌고, 명암비나 휘도도 각각 50%, 25%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
사실 이런 변화를 글로 표현하자니 참 힘들긴 한데요. 직접 보시면 그 미묘한 차이를 분명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앞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이 기기는 마이크로 SD 카드를 통해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 부쩍 디자인 등을 이유로 일체형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 녀석은 착탈식 배터리를 가짐으로써 좀 더 나은 활용성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예요. ▼
발표 현장에서 보고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퍼포먼스 관련 부분이었는데요. 아직까지 그리 오랜 시간 테스트를 해 본 것이 아니라 좀 더 살펴봐야 하긴 하지만 소개된 것처럼 왠만큼 하드한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퍼포먼스 측면에서 크게 부족함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
단, 흔히 말하는 무거운 앱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그 초기 구동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걸 알 수 있었는데요. 이는 좀 더 테스트를 해보고 다시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마지막으로, G4 는 출시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 바로가기)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SK텔레콤을 통해 개통을 하시는 경우 더블케어 액정 무상교체 100% 지원과 함께 추첨을 통해 초특급 경품(LG OLED TV 55인치, LG PC 그램14 등)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
좀 더 첨언을 하자면, T검색과 T안심이 탑재되어 있어 주요 앱 서비스 검색을 한번에 할 수 있고 단말기 최적화와 분실 방지 등의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네요.
이상으로 LG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G4 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디자인, 카메라, 디스플레이, UX 등에서 이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는 이견이 없을 정도의 만족감을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일체형 스마트폰에 불안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그리고 평소 카메라 성능과 유니크한 디자인 등에 무게 중심을 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LG G4 가 꽤 좋은 선택점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