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폰 조회ㆍ위치추적해서 찾는 법, 갤럭시S6와 T안심 조합의 시너지
안드로이드 롤리팝 품은 갤럭시S6 엣지와 SK텔레콤의 만남
갤럭시S 를 시작으로 SK텔레콤에서는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전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S 라인업을 모두 발빠르게 출시하고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확충해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게끔 해 왔습니다.
일부는 KT 와 U+ 또한 마찬가지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1세대 모델의 경우 출시 시점과 모델명(갤럭시K 등)에서 차이가 있었던 만큼 엄연하게 말하면 전 모델을 빠르게 선보였다고 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글에서는 안드로이드OS 를 탑재함으로써 갤럭시S6 엣지에서 자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과 SK텔레콤이 더한 기능의 조합으로 보다 높은 활용도를 보여주는 쓰임새 좋은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안드로이드 롤리팝과 SKT T안심 서비스 만남, 어떤 시너지 효과 갖나?
갤럭시S6 / S6 엣지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출시 초반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해당 단말기에는 'T안심'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4월 중순 있었던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이 자연스레 녹아들어가게 되었는데요. ▼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 선택권이 없고 강제적으로 해당 기능이 설치되는 측면을 두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하지만, 갤럭시S6 와 S6 엣지 단말기의 하드웨어 조건을 고려해 봤을 때 T안심 기능은 의외로(?) 꽤 유용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도 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생각한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안심 잠금' 항목이었는데요. 이는 화면잠금 상태에서 단말기의 전원을 임의로 종료시킬 수 없게 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
'이게 무슨 좋은 효과를 가져올까?' 의아해 하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이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좀 더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요.
이에 앞서 T안심에 포함된 또 다른 기능이죠. '안심클리너' 와 '안심백업' 이 어떤 역할을 하는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안심클리너' 입니다. 이는 갤럭시S6 혹은 갤럭시S6 엣지를 사용하지 않은 시간에 자동으로 최적화를 진행해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기능을 합니다. 쉽게 말해서 '최적화' 툴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
예전에는 PC 등에서만 관련 툴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점점 그 사용빈도가 높아지다 보니 스마트폰에서도 같은 역할을 하는 앱들이 꽤 많아진 모습입니다.
유사 기능의 다른 앱을 설치해서 활용하셔도 되겠지만 괜히 앱을 하나 더 설치해서 제한된 저장공간을 소모하는 경우를 피하고 싶다면, 기본 제공되는 안심클리너로 갤럭시S6 / S6 엣지를 항상 최적화 된 상태로 유지하며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참고로, 악성 앱을 진단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T가드를 추가로 설치해줘야 하는데요. 이 부분은 사용자가 사전에 지정할 수 있는 만큼 필요에 따라 원하는 설정으로 이용하시면 되겠네요.
이어서 살펴볼 것은 T안심에 있는 '안심백업' 기능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굳이 더 강조하지 않아도 이미 많은 분들이 활용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T 클라우드(Cloud)' 를 활용하는 기능인데요. ▼
이는 '주소록, 문자, 통화기록(내역), 사진, 동영상, 음악' 등 스마트폰에 담긴 중요 데이터를 해당 서비스나 SD카드, 내장 메모리에 백업하고 복원하는 것이 가능하게끔 해 줍니다.
갤럭시S6 시리즈 같은 경우는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하지 않기에 'T클라우드 서비스' 를 적극 활용하는게 저장공간 활용 측면에서도 이점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단, 일부 기기에서는 백업과 복원 사이에 일부 제한이 있습니다. 그러니 지원 기능 정보에서 어떤 데이트와 콘텐츠까지 처리가 가능한지 살펴보시는 것도 필수라 하겠습니다. ▼
참고로, 이는 기변을 하는 경우에도 유용한 쓰임새를 보여주는데요. 아쉽게도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사이에서의 콘텐츠 및 데이터 백업ㆍ복원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그것으로의 기변시에는 큰 무리없이 활용이 가능해요. ▼
이제 T안심에 속해 있는 마지막 기능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갤럭시S6 엣지와 꽤 좋은 조합을 보여준다고 느낀 '안심잠금' 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죠. ▼
이전에도 몇차례 소개한 것처럼 갤럭시S6 / S6 엣지는 이전과 달리 에어리어 타입의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갤럭시S5 등 전작에 비해 훨씬 편리한 관련 기능의 활용성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 이전에는 계륵과도 같았던 지문인식을 통한 보안 기능을 이제는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한가지 가정을 해보죠. 만약 자신이 사용하던 갤럭시S6 엣지를 분실했다면...? 백업 비밀번호로 잠금화면을 해제할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지문 기능에서 이는 기본적으로 최소 문자 1개와 숫자 1개를 포함한 6자리 이상의 패스워드를 걸어야 하는 만큼 이를 사람이 운으로 푼다는건 거의 기적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즉, 해당 기기를 분실했을 경우 이를 습득한 사람은 이를 기본적으로 초기화하는데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의미가 될텐데요. 만약 이 기기가 SKT 에서 제공한 '안심잠금' 기능을 병행해서 이용 중인 단말기였다고 한다면?? ▼
배터리가 저절로 방전이 되기 전까지는 디바이스의 전원을 끄는게 불가능하겠죠? 참고로, 잠금화면에서 재부팅은 되지만 전원 끄기는 아래와 같은 메시지와 함께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
혹시나 갤럭시S6 / S6 엣지를 분실했는데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조건에서 기기를 사용 중이었다면 구글에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기기 관리자' 기능을 통해 자신의 폰의 위치를 간단히 조회할 수가 있습니다. ▼
분실폰 조회 및 위치추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있지만 유료라던지 여러가지 부담이 더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구글 자체의 기능인 만큼 스마트폰에 등록한 구글 계정에 로그인만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 Android 기기 관리자 : 바로가기
개인적으로 테스트를 위해 몇몇 환경에서 직접 위치 조회와 벨 울리기 등의 기능을 시연해 보았는데요. 상당히 정확한 범위 내에서 위치를 잡아내는 모습이었습니다. ▼
덧붙여,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드로이드 기기 관리자에서는 위치조회 외에도 '잠금, 초기화' 와 같은 기능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지문을 통한 잠금과 T안심에 있는 안심잠금 기능을 이용한다는 가정 하에 가능한 활용 방안이긴 한데요.
이런 식으로 쓰임새가 더해진다는 사실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도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갤럭시S6 / S6 엣지를 기준으로 이 기기와 SK텔레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살펴봤는데요. 사용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최소한 한가지 이상은 충분히 활용도 높은 기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변을 하며 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안심백업과 안심잠금이 특이 유용하게 다가오더군요.
SK텔레콤을 통해 해당 기기를 사용 중인 분들이라면 T안심에서 자신에게 맞는 활용법이 뭐가 있을지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될 듯 합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