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 엣지 출시전 미리 체험해보니

MWC 2015 당시 언팩 행사를 보신 분들이라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6 보다 갤럭시S6 엣지쪽에 좀 더 포커스를 두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겁니다.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마케팅을 보더라도 쉽게 확인해볼 수 있는 부분인데요.

지난 『갤럭시S6 사전체험 후기, 직접 살펴본 소감』포스팅에 이어 SK텔레콤 체험존을 방문해 직접 살펴본 '갤럭시S6 엣지' 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워낙 주변에서 좋은 평가를 많이 들었던지라 매장 방문전부터 잔득 기대를 하고 갔는데요. 과연 그만큼을 충족시켜 준 단말기였는지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갤럭시S6 엣지 체험 상세후기, 묘한 매력 그리고 아쉬움

잘 알려진 것처럼 '갤럭시 S6 엣지' 는 보시는 것처럼 양쪽으로 듀얼 곡면(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디자인적인 측면이 특히 부각되어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죠. ▼

그런데,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해당 단말기는 특히 컬러빨(?)을 강하게 받는 듯 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것이 화이트 색상 뿐이라 다른 것들이 어떻다 말하기 힘들긴 하지만 몇몇 체험매장에 공개되었던 타 색상의 갤럭시S6 엣지를 보면 이번 모델은 확실히 화이트 컬러가 잘 받지 않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참고로, 커뮤니티 등에서 전해지는 이미지를 보면 엣지 모델은 '그린 에메랄드' 와 '골드 플래티넘' 에 호평이 이어지네요.

그런데, '그립감' 과 관련해서는 이 '엣지' 가 은근히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떻게 표현을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는데 손에 쥐어보면 다소 날카로운 듯한 감이 강하달까요. 이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손에 쥐었을 때 만족감은 갤럭시S6 쪽에 더 컸습니다. ▼

첨언하자면, 이는 어디까지나 손에 닿는 측면부의 면적이 작아서 그런 것이지 그림감 자체가 아주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예요. ▼

아무래도 에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 때문에 그런 듯 한데 이 녀석의 홈버튼은 뭔가 부자연스러워 보일 정도로 큼지막합니다. 갤럭시노트4 의 홈버튼과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 차이인지 쉽게 확인이 가능하실 겁니다. ▼


이 또한 전시용 유닛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문' 인식 기능을 찾는게 상당히 어렵더군요. 검색 기능을 통해 이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 모바일 결제 등으로 인해 예전보다 이를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왜 이렇게 접근성이 안 좋은지 잘 이해가 안가는 대목이네요. ▼

예전에 IFA 2014 당시 갤럭시노트4 엣지를 처음 접했을 떄도 언급했던 내용인데요. 이전에 없던 스타일의 디자인 덕분에 미려함이 돋보이긴 하지만 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부족한 점은 여전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물론, 1세대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긴 하지만 앞으로 해당 라인업의 활성화를 위해 특히 고민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갤럭시S6 엣지에서는 '엣지 스크린' 과 '피플 엣지' 기능으로 커보드 스크린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각각의 기능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얼추 이해가 되실겁니다. ▼

개인적으로는 곡면이 주는 부드러움을 살려 모션 제스쳐를 통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이더군요. ▼

양쪽 가장자리 부분의 곡면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는데 이질감은 없을까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관련해서 크게 어색하거나 눈을 불편하게 하는 요소는 없었습니다. ▼

키보드를 타이핑하는데 있어서도 맨 끝자락의 '1, ㅂ, 0, ㅔ' 등을 누르는데 문제가 될 만한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타가 많이 발생하거나 하지도 않더군요. ▼

갤럭시S6 엣지는 기존의 갤럭시 시리즈와는 달리 측면의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유심 슬롯이 상단부로 자리를 옮긴 모습입니다. ▼

갤럭시S6 과 마찬가지로 메탈과 글라스의 조합이 주는 매력은 상당했습니다. 타 제조사에서 이미 이와 같은 조합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적이 있어 신선하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역시나 그 특유의 디자인적 장점이 잘 부각되는 느낌이었어요. ▼

참고로, 정식으로 국내에서 출시되는 유닛이 아니다보니 후면에는 이통사 로고가 새겨져 있지 않습니다.

갤럭시S6 엣지 또한 카메라 성능과 그 접근성이 전작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홈버튼을 2번 누르면 바로 카메라가 실행되고 별다른 딜레이 촬영에 임할 수 있어요. ▼

점점 셀프카메라(셀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전면카메라' 의 성능 또한 제법 반열에 올라선 모습입니다. ▼

갤럭시S6 과 S6 엣지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페이' 는 체험존에서의 시연이 불가능했습니다. 이 또한 기대를 많이 했던 부분 중 하나인데 차후 기회가 닿으면 이는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

디스플레이메이트가 평가한 바에 따르면 갤럭시S6 와 갤럭시S6 엣지의 스크린은 최고 등급(Excellect A)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이와 같은 평가 내용을 알지 못하더라도 이 녀석의 디스플레이가 수준급임은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을 듯 했습니다. ▼

이전에 소개해 드린 갤럭시 S6 사전체험 후기에서 '터치위즈의 경량화' 와 이에 따른 퍼포먼스 향상 등이 인상적이라 말씀드렸던거 기억하시나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갤럭시S6 엣지 또한 (애니매이션 효과 때문에 다소 느려보일 수도 있지만) 각종 기능을 구동시키는데 있어 상당히 빠릿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아래는 갤럭시S6 엣지를 살펴보던 중에 담은 영상 중 일부입니다. 홈버튼을 통한 카메라 실행 등의 속도를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실 듯 싶네요. ▼

 

갤럭시S6 을 시작으로 이후 삼성전자에서 출시되는 태블릿 제품군까지 이제 MS 의 대표적인 생산성 앱을 기본적으로 탑재합니다. 원드라이브, 원노트, MS 오피스 등이 대표적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OneDrive 같은 경우 2년동안 100GB 의 용량을 더 제공받을 수 있어요. ▼

마지막으로, 갤럭시S6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미리 설치되어 있는 각종 게임을 플레이하며 테스트 해 봤을 때 두 기종 모두 준수한 성능과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발열까지는 미처 확인을 못해 봤는데 이는 차후 정식으로 출시가 되면 살펴보도록 할게요. ▼

지금까지 SK텔레콤 체험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전까지의 갤럭시S 시리즈와는 확실히 다른 인상을 풍기는 묘한 매력이 있는 기기임은 분명해 보였는데요. 글 중간에도 언급했듯이 듀얼 엣지 스크린을 단순히 외적인 측면에서만 부각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소프트웨어적으로도 다양한 활용성을 더하는 것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제 1세대인 모델인만큼 앞으로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다 생각되네요.

삼성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께 유익한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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