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R2, 미러링 서버통합 그리고 캐릭터복제
MMORPG R2, 미러링 서버통합 그리고 캐릭터복제
일전에 R2 가 새로운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에 있다는 소식을 소개해 드린 적 있습니다. 10년 이상 서비스를 이어온 만큼 그 동안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말씀드린 바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R2 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밝힌 내용을 보면 그 기대를 저 버리지 않는 모습이네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는 4월 2일 진행되는 대규모 서버 통합 일정을 발표함과 동시에 캐릭터 보존 신청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이번에 통합되는 서버는 '알테누스, 헬테스, 헤르메스, 엘테르' 입니다. 4개의 서버가 '메오' 와 '아레스' 로 통합 운영된다고 하는데요. 기존에 R2 를 즐기며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었던 유저라면 계정 당 3개의 캐릭터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메오 서버는 기존에 플레이 하던 서버와 같은 일반 오리지널 서버입니다. 그리고 아레스 서버는 넵튠 서버와 같은 형태의 시간제 서버인데 시간 제한을 제외한 모든 콘텐츠는 기존 오리지널 서버와 동일하게 즐길 수 있어요.
덧붙여, R2 측에 의하면 이처럼 서버 통합을 진행하는 이유는 각 서버에 분산된 유저들을 통합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GM 의 운영 역량을 집중해 보다 원활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 하네요.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보존된 캐릭터가 미러링 업데이트를 통해 2개의 서버에 그대로 복제가 된다고 합니다. 단순히 캐릭터만 복사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템, 장비, 스킬 등 모든 정보를 그대로 한다 하는군요.
요즘 보면 이중인격(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를 서로 다른 성격으로 키워나가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지고 있는 '장비' 까지 그대로 복제가 된다는 점에서 현금성 또한 2배로 증가함을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 혹시 자신이 엄청 높은 등급의 장비를 가지고 있다면?! ^^
MMORPG R2 가 지금까지 장시간 게임 서비스를 이어오며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이처럼 꽤 파격적인 행보를 그리고 유저에게 환영 받을만한 프로모션을 자주 진행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서 언급한 서버에 캐릭터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번 미러링 서버통합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신선한 게이밍이 가능할 것 같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