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치 맥북 숨통 트이나, 구글과 벨킨 USB-C 케이블/어댑터 출시예정

이전에 잠시 루머가 돌기도 했던 구글의 새로운 크롬북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크롬북 픽셀2(Chromebook Pixel 2)라고 불리는 녀석인데요.
프로세서, 해상도, 디자인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흥미롭긴 하지만 이 제품이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애플의 12인치 맥북이 공개되면서 많은 분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USB-C 포트' 가 탑재되어 있기 떄문입니다. 그것도 듀얼로 말이죠.

제목에서는 USB-C 케이블과 어댑터(동글)에 대해 말하면서 왜 갑자기 크롬북 이야기를 꺼내는걸까 의아해 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이제부터 본론으로 넘어갈게요.

구글이 USB-C 포트를 제공하는 크롬북을 선보이면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케이블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 하는데요.

HDMI,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마이크로USB 등을 연결해서 활용 가능한 케이블과 어댑터를 판매할 것이라 하는군요.

구글이 선보이는 악세서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악세서리들이 이처럼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무래도 애플 또한 12인치 맥북에 USB-C 포트를 넣으면서 기존 맥 유저들에게 많은 고민거리를 안겨줬기 때문인데요. 기존 맥북 시리즈를 통해 외장 모니터 등을 연결하는 환경을 구축한 분들이라면 더더욱 그럴 겁니다.

물론, 애플에서도 전용 어댑터(동글)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원화를 9만 9천원이니까 말이죠.

단, 당연한 이야기지만 맥북과의 명확한 호환을 고려한다면 비싸더라도 그들이 판매하는 것들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에서 선보인 케이블과 어댑터가 맥북과 어느 정도 호환이 될지 알 수 없으니 말이죠. 하지만, 만약 제대로 지원이 된다면 구글에서 발표한 제품들은 맥북의 비디오를 위한 확장(모니터 연결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he HDMI Adapter supports up to 4K/30Hz output, while the DisplayPort Cable supports 4k/60Hz output. 9TO5Mac


혹시 구글의 악세서리가 제대로 맥북을 지원하지 못하더라도 실망하기는 이릅니다. 맥 관련 악세서리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벨킨(Belkin)에서도 USB-C 관련 컬렉션을 대거 출시한다고 밝혔거든요.
특히, 벨킨 제품군의 경우에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이전에도 애플 디바이스와 좋은 호환성을 보여줬기에 더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USB-C 관련 케이블과 어댑터가 $20~$30 수준의 가격대를 가질 것이라 하니 12인치 맥북에서 무선으로의 갖가지 활용에 제약이 있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 될 듯 싶네요. 이와 관련된 자세한 소식은 벨킨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벨킨에서 선보일 USB-C 악세서리들은 올 여름쯤에나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플의 새로운 맥북(Macbook)에 매력을 느껴 이를 구입할 예정인 분들은 이런 소식도 미리 알아두시면 많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쨌든 금전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 또한 중요하니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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