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One M9, 퀄컴 스냅드래곤810 발열 이슈
[MWC 2015] HTC One M9, 퀄컴 스냅드래곤810 발열 이슈
퀄컴 '스냅드래곤810'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발열' 일 정도로 이에 대한 이슈는 지난 2014년말부터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퀄컴 수석부사장이 지난 1월말 관련하여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고 스냅드래곤801 과 비교한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하면서 성능과 발열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엿보이기도 했습니다.
공개된 데이터 덕분인지 한동안 스냅드래곤810 에 대한 이야기가 잠잠했었는데... MWC 2015 에서 또 한번 발열 이슈가 크게 터진 모습입니다.
GSMDome 은 HTC One M9 을 통해 해당 프로세서의 심각한 발열 문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하고 있는데요.
Mobilissimo.ro had an editor sent at MWC 2015 for coverage and luckily he got some hands on time with the HTC One M9. Sadly, not everything is looking good, since the handset experiences serious overheating problems and the culprit is the usual: the Snapdragon 810 CPU.
소개되는 내용에 따르면, HTC One M9 에서 안투투(AnTuTu) 벤치마크 앱을 구동한 결과 첫번째 테스트조차 완료하지 못하고 위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발열 관련 경고 메시지가 표시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과연 얼마나 뜨거웠길래?' 하는 의문이 드실텐데요. Mobilissimo 에디터의 말을 그대로 빌자면 손바닥이 타들어가는 것처럼 뜨거웠다고 하는군요.
안투투 뿐만 아니라 브라우저마크(Browsermark), 선스파이더(Sunspider), 쿼드란트(Quadrant) and 3DMark 등과 같은 벤치마크 툴을 통해서도 HTC One M9 의 성능을 가늠해보고자 시도했다 하는데요. 안투투에서와 마찬가지로 3DMark 의 경우 50% 정도 진행되다 테스트 과정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즉, 발열 때문에 제대로 된 성능과 퍼포먼스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GSMDome 은 스냅드래곤810 의 발열 문제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될만한 수준이 아니라 말하면서, HTC One M9 가 실제로 시장에 출시될 때는 동일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