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플러스 대항마, 샤오미 Mi 노트 / 미노트 프로 공개!

최근 주목받는 제조사 중 하나인 '샤오미(Xiaomi)' 가 또 한번 일을 냈습니다. 15일 오후 베이징에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 '미(Mi) 노트' 시리즈 2종을 발표했는데요. 그 동안은 스펙보다는 저렴한 가격대로 고객들에게 어필을 했다면 이번에는 스펙과 가격 모두 내세우는 듯한 인상입니다. 

제품명만 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를 겨냥한 단말기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 샤오미는 그보다 아이폰6 플러스를 정조준하고 있네요.

애플 아이폰6 플러스와 비교하며 더 우위에 있다 강조한건 크게 3가지입니다. '무게, 크기, 배터리' 가 그것인데요. 미 노트의 경우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고, 6.95mm 두께에 161g 이라는 무게감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아래에서 스펙을 소개하겠지만 배터리 용량은 3000mAh 이예요.

앞서 미 노트 시리즈가 2종이라 말씀드렸는데요. 하나는 이름 그대로 'Mi 노트' 이고, 또 다른 하나는 'Mi 노트 프로' 입니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후자쪽이 좀 더 좋은 하드웨어 사양을 자랑하는데요.

각각 어떤 스펙을 갖는지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싶네요.

보시는 것처럼 미노트는 '퀄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 듀얼 4G 심, 3GB 램, 1300만 화소 카메라(OIS 지원),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특히, 이 녀석은 디자인 측면에서도 꽤 미려한 모습입니다. 전면은 2.5D, 후면은 3D 커브드 글라스와 고릴라3 강화유리를 탑재하면서 제법 멋스런 외형을 보여주네요.

스마트폰을 이야기할 때 이제는 적당히 넘길 수 없는 '카메라' 성능도 수치(?)만 놓고보면 크게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소니 IMX214 CMOS 센서, f/2.0 조리개, OIS 지원, 투톤플레시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샤오미는 아이폰6 플러스처럼 카툭튀 디자인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

사실 이 정도만 해도 사실 크게 부족함 없는 수준이라 할 수 있는데요. 미노트 프로는 올해 출시될 왠만한 플래그십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 하겠습니다.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2K(2560x1440) 디스플레이, 4GB 램, 64GB 저장공간, LTE Cat.9' 를 제공합니다.

샤오미 제품의 매력포인트였던 가격대는 어떨까요?

미노트의 가격은 저장공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16GB 모델은 한화로 약 40만원, 64GB 모델은 약 49만원에 판매된다 합니다. 미노트 프로는 사양에서도 알 수 있듯이 좀 더 비싸게 책정된 모습인데요. 한화 기준 약 57만원입니다.

이 외에도 샤오미는 발표회를 통해 헤드셋 등 새로운 제품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 이 제품을 구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 꼭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기기인데요. 과연 해당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Source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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