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Cat.6 롤리팝 업그레이드, 반갑지만 아쉬움 큰 이유
LG G3 캣6 롤리팝 업그레이드, 반갑지만 아쉬움 큰 이유
지난 2014년 11월말 LG전자는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G3 에 안드로이드5.0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이전까지 워낙 펌업과 관련된 움직임에서 아쉬움을 보였던지라 당시 많은 분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정작 G3 에 탑재된 롤리팝(Lollipop)에 대해서는 최적화나 머티리얼 디자인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부분 때문에 혹평을 들어야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와중에 최근 G3 Cat.6 에 적용될 롤리팝 업그레이드가 제공되었는데요. G3 와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줬을까 하는 기대감에 바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적용해 진행해 보았습니다.
우선, G3 캣6 에 안드로이드 5.0.1 업데이트를 설치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소프트웨어 설치 및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나면 바로 이전까지의 상태 그대로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는 테스트 겸 초기화를 시켜봤네요. 초기 설정 단계에서는 롤리팝의 특징이 잘 묻어나는 모습입니다. ▼
G3 에서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 락(Smart Lock) 기능 또한 포함되어 있네요. ▼
글을 시작하면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전까지의 LG전자가 보였던 것과는 달리 발빠른 움직임으로 펌웨어 관련 사후지원을 제공한 것은 분명 긍정적으로 바라 볼 대목이라 생각됩니다. ▼
하지만, G3 에서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이번 업데이트는 아쉬움 또한 많이 남았는데요. 가장 큰 아쉬움은 단연 머티리얼 디자인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는 점과 최적화 측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LG G3는 머티리얼 디자인을 얼마나 담아냈을까? ... 런처 뿐만 아니라 전화나 연락처, 문자와 같은 기본 앱도 머티리얼 디자인과 아주 먼 거리감을 갖고 있다 ... 단지 LG는 그 시간을 갖고 더 나은 머티리얼 디자인의 시스템 런처를 고민하기보다 새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만 집착한 듯하다.
[Chitsol]
예전에 칫솔님께서 작성하신 내용 중 공감가는 것이 있어 일부를 발췌[출처]해 내 마음(?)을 대신합니다.
지금까지 G3 Cat.6 의 롤리팝 업그레이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의 LG전자 행보에 더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만은 분명한 듯 싶네요. 지속적인 수정/보완으로 지금의 미비함 또한 채워나가리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