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은 ActiveX 남발되고 있어서 문제가 많다는 내용의 소식은 이제 낯선 이야기가 아니죠. 그래서 최근 알라딘 서점에서 ActiveX 를 폐기 선언한 내용이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웹표준에 따라 가는 건데 오히려 이슈가 되다니...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낯설고 파격적인 선언이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네요.

 ActiveX 는 사용자가 이것저것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악성코드, 바이러스, 툴바, 성인게임, 아이콘 등이 설치가 되게 하는 원천이라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AcitveX 를 통해 설치되는 악의 무리(?)들을 방지할 수 있는 유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악성 ActiveX 를 차단하는 AutoKillBit 입니다. 이 유틸은 살쾡이 블로그의 saury 님께서 제작하신 것으로 간단하면서도 상당히 유용한 듯 하더군요. 아래 올려둔 파일이 제공하시는 자료 중에 가장 최근 것입니다.

▶ 출처 : http://saury.tistory.com/2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관련된 유틸 중에 Add-Free, PCFree 등이 있었지만 Add-Free 의 경우는 이미 수년전에 개발이 중지되어 실효성이 떨어지고, PcFree 의 경우는 유틸 자체가 악성 프로그램화 되어버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유틸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것입니다. 관련 유틸들의 기능을 커버하고 오히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듯 하더군요. 참고로 64비트 OS 에서도 이상없이 적용됩니다.

 이제 간단하게 사용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주 쉽습니다. 우선 위 압축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신 후 해제하시면 파일이 2개가 보일겁니다. 거기서 고양이 아이콘 모양의 실행파일을 더블클릭하시면 아래와 같이 실행이 됩니다. 실행이 되고나면 하단부에 있는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주세요.




 그럼 2400여개의 악성 ActiveX 를 내뿜는 녀석들의 항목이 보이실겁니다. 그리고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아셨겠지만 이 항목들을 차단하게 되면 레지스트리부터 적용되어 집니다.




 이제 고민할 것도 없이 아래쪽에 있는 모두 차단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그럼 아래쪽 문구가 총 몇개 중에 몇개를 차단했다고 표시될겁니다. 이제 모든 설정이 끝났습니다. 간단하죠? ^^ 종료하실 때는 트레이 아이콘에서 종료를 해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 유틸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도구 메뉴에 설정을 클릭하시면 아래처럼 설정창이 보이실텐데요. 아래 사진은 기본으로 설정되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다른건 뭐 그렇다치고 윈도우 시작할때 실행은 체크해제 해두셔도 무방한 것이 위 차단 목록들이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레지스트리에 설정되는 것이라 유틸이 실행되지 않더라도 위에서 차단된 항목은 계속 적용되게 됩니다.




 이 유틸의 단점 중에 좀 번거로운 것은 제작자분께서도 설명하시긴 했지만 간혹 일부 사이트에서 ActiveX 가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차단된 항목 중 관련 사이트를 찾아서 체크를 해제해 주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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