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LX100 개봉기, 하이엔드카메라 추천

포서드 센서 탑재한 일체형 카메라, 루믹스 LX100

저 같은 경우 DSLR 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모두 활용하긴 하지만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에 대한 니즈 또한 상당히 큰 편입니다. 특히 간단하게 가족과 나들이를 가거나 오프라인 행사를 참석할 때 그러한데요.
예전부터 몇몇 제품들에 호기심을 갖고 있었지만 캐논과 소니는 각각 다른 포지션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지라 콤팩트 카메라는 파나소닉 루믹스 DMC-LX100 으로 내심 마음을 정하고 있었습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전혀 없진 않다보니 생각보다 이 녀석을 찾는 사람들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관심갖고 계신 분들이 많더군요. 물량 자체도 그리 많지 않고요.

그러던 중 LX100 실버를 구하게 되어 이 글을 시작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본문에서는 그 스타트를 알리는 내용으로 개봉기 및 디자인ㆍ외관, 전반적인 특징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파나소닉 LX100 개봉기 : 어떤 매력갖고 있나?

루믹스 DMC-LX100 은 제품 컬러와 상관없이 그 패키지 박스의 이미지는 블랙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제품이 꽤 많긴 한데 혹시 실버를 선택했는데 잘못된거 아닌가 의아해하는 분들이 계실까하여 말씀드려요~ ▼

박스 겉면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해당 제품은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4K 포토 촬영도 가능한데요.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른 글에서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구성품은 일반적인 그것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나마 몇가지 특이사항이라면 플래시가 내장되어 있지 않고 아래처럼 기본 제공된다는 점과 렌즈덮개를 잃어버리지 않게끔 연결하는 고리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

LX100 은 블랙과 실버 컬러가 있는데요. 저는 레트로 풍의 느낌이 좋아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지금부터 이 녀석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살펴볼까요?! ▼

한켠에는 해당 제품이 갖는 특징이 표찰 형태로 소개되고 있는데 포서드 규격의 센서와 라이카 렌즈, OIS 기능 등에 대한 설명이 보이네요. ▼

아래 보이는 녀석이 바로 LX100 입니다. 컬러 덕분이겠지만 클래식한 스타일의 감성이 더더욱 돋보이는데요. 렌즈덮개부터 타사 제품과는 다른 세련미를 보여줍니다. ▼

흔히들 이 녀석을 두고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 디자인이라 표현하는데요. 직접 보고 있으면 그 말이 딱 들어맞는 느낌이예요. 메탈 재질로 마감된 바디가 튼튼한 느낌을 주면서 곡선미가 잘 살아 있어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재질이나 디자인을 보고 있으면 왠지 미끄러울 것 같은 기분마저 드는데, 실제로 촬영을 위해 LX100 을 쥐어보면 손이 맞닿는 부분은 전ㆍ후면 모두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

루믹스 DMC-LX100 상단부 모습인데요. 여느 카메라들과는 조작부가 차이를 보이죠? 처음 이용할 때는 이 부분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만 활용해보면 조리개 우선 모드 등을 선택하기 위한 다이얼이 없어도 얼마나 직관적으로 이를 표현해 낼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조리개는 물론 셔터 스피드, 노출 보정, 줌 등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눈길을 끄네요. ▼

개인적으로 이 제품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충전 등을 위한 USB 포트의 규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마이크로 USB 단자와는 다른 형태를 갖고 있어 케이블을 잃어버리거나 했을 때 제법 타격이 클 듯 싶네요. ▼

하단에는 삼각대 연결구와 배터리 및 SD카드 슬롯이 위치해 있습니다. ▼

관심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LX100 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멀티 어스펙트(Multi Aspect)' 입니다. ▼

3:2 필름 카메라 비율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디카의 4:3, 16:9, 1:1 비율을 모두 표현해 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를 동일한 화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데요. 비율 조정은 렌즈 상단에 있는 스위치를 통해 가능합니다.

렌즈 측면에는 'AF, MF, 접사' 등 초점 선택을 위한 스위치도 보이네요. ▼

개인적으로 소니 NEX-5R 을 사용해 보면서 느낀 아쉬움 때문에 그 이후로는 '뷰 파인더' 가 없는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루믹스 LX100 은 당연히 뷰 파인더를 탑재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겠죠? ▼

소개되는 내용을 보면 276만 화소로 후면 LCD(92만 화소) 보다 높은 해상도를 갖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다양한 조작을 위한 버튼과 다이얼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또한 상당히 감성적인 느낌입니다. ▼

후면 기능에서 아쉬움이라면 터치 포커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과 LCD 가 틸트형이 아니라는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후속 제품에서는 이런 부분이 보완되길 기대해 봅니다.

앞서 소개했듯이 이 녀석은 '4K 포토' 등 4K 관련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차후 상세히 소개할게요. ▼

그러고 보니 LX100 의 렌즈에 대해 설명드리지 않았네요. 보시는 것처럼 라이카(Leica DC Vario-Summlux) 렌즈를 탑재하고 있어요. ▼

최대 광각에서 F1.7 조리개와 함께 광학 줌 3.1배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24mm 부터 75mm 까지 꽤 준수한 범위를 커버합니다. ▼

이미지를 따로 첨부하지는 않았지만 와이파이 기능으로의 원격 제어, 3cm 접사 매크로 촬영, 최대 0.14초 고속 AF, 모든 설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iA 기능 제공 등 또한 이 녀석의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LX100 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무리 외관 및 디자인이 좋아도 그 성능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할텐데요. 지금까지 사용해 본 바로는 꽤 만족스러운 수준의 퀄리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후기 역시 곧 준비해서 소개하도록 할게요.

DMC-LX100 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계속해서 관심갖고 지켜봐주세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