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추천 MDR-1A, 어떤 음질 제공하나?

얼마전 귀를 완전히 덮을 수 있는 40mm HD 드라이버 유닛으로 저음부터 고음까지 원음에 가까운 맑고 깨끗한 음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 소니 헤드폰 MDR-1A 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완벽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HRA 를 지원하는 NWZ-A15 워크맨과 같은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차음성이 좋아 왠만한 헤드폰 이상의 청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본문에서는 이전에 『헤드폰 추천 MDR-1A 특징, NWZ-A15 조합 인상적』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MDR-1A 의 청음 후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 하는데요. 전반적인 착용감과 함께 여러가지 장르의 음원을 감상할 때 어떤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 NWZ-A15 와의 조합을 기준으로 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니 MDR-1A 착용・청음 후기, 맑고 깨끗한 음질 압권

MDR-1A 는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사용자가 만족감을 느낄만한 완성도 높은 음질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꽤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요즘은 헤드폰이 음악을 듣는 장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바로 패션과 연관지어서 말이죠. 이런 측면에서도 MDR-1A 의 외관 및 디자인은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 듯 하네요. 특히, 스타일리시한 블랙과 클래식한 실버 컬러가 각각 완전히 다른 매력을 주는 만큼 사용자 입장에서는 평소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멋을 꾸미는 것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실내에서 주로 사용한다면 실버 컬러가 더 중후한 멋을 주는지라 마음에 와 닿는데요. 장거리 이동 등 야외에서 이용하는 경우라면 블랙쪽이 좀 더 표현의 폭이 넓지 않나 생각되네요.

이전에도 이야기한 것처럼 소니 헤드폰 MDR-1A 는 이어패드의 쿠션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착용했을 때 느낌이 아주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오랜 시간 착용하고 있다보면 재질 등의 이유로 땀이 차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비단 해당 제품만의 문제라 할 수는 없겠습니다. ▼

위 이미지로 잘 구분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이어패드의 모양을 보면 귀 모양에 맞춰 제작된 듯한 다소 삐딱한 타원형 형태를 띄고 있는데요. 오버이어형이면서 이런 틀을 가지고 있는 덕분에 착용감이 더 좋게 느껴지는 듯 하더군요. ▼

간혹 오버이어형이라 하더라도 하우징 부분의 하단부가 들뜨거나 해서 소리가 새어나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녀석은 전혀 그런 틈새가 없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덧붙여, 스펙을 기준으로 케이블을 제외한 상태에서 무게가 약 225g 이라고 하는데요. 막상 착용해보면 이 같은 무게감이 크게 체감되지 않습니다. 즉, 꽤 가볍게 느껴져 장시간 이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네요.

SEE™ HX 기술로 일반적인 MP3 파일까지 HRA 수준의 음질로 업스케일 재생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NWZ-A15 워크맨을 이용해 각종 음원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

간혹 MDR-1ADAC 와 착각을 하는 분들이 계신 듯 하던데 이 제품은 디지털 음원을 감상할 때 사용하는 USB 케이블이 아닌 3.5mm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하는 방식이예요. ▼

개인적으로 즐겨듣는 장르가 '댄스, 힙합, 발라드' 인데요. 저음이 강조된다는 여느 제품들의 경우 종종 비트 / 베이스 울림만 지나치게 왜곡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MDR-1A 는 이런 왜곡된 느낌 없이 문자 그대로 자연스럽게 강조된 깔끔한 느낌이더군요. 소리를 글로 전달하려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데요. 맑고 깨끗한 음질이라고 표현하면 딱 맞는 듯 싶네요. ▼

개인적으로 영화 및 애니매이션 OST 를 꽤 많이 소장하고 있는 편인데요. 이를 업스케일해서 감상할 때도 그 울림이 엄청 풍성했습니다. 또한, 이 부분에서도 역시나 억지스러운 왜곡이 없어 듣는데는 부담이 적지만 만족감 큰 모습이었습니다.

오래 전 소니 헤드폰 신제품 발표회를 다녀오면서 부터 여러차례 이야기한 것처럼 저는 사실 MDR-1ADAC 에 더 욕심을 갖고 있었는데요. MDR-1A 를 사용해보면서 그 성능을 체험해보고 있자니 그 욕심이 더더욱 커져만 가네요 ^^;; ▼

이상으로 소니 MDR-1A 헤드폰 착용 및 청음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소니 MDR-1A 와 NWZ-A15 워크맨의 조합은 분명 일반적인 MP3 음원을 듣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차이를 보여줬는데요.

본문 중간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운드와 관련된 내용을 글로 표현하자니 참 어려움이 크네요. 최근 소니코리아가 자사의 최신 오디오 신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소니 오디오 갤러리' 를 서울 신사동에 오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관심있는 분들은 이 자리를 찾아 직접 그 성능을 체험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싶습니다.

소니 MDR-1A 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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