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높은 사운드 재현, MDR-1A

얼마전 『아이유 헤드폰, 소니 MDR 플래그십 신제품 발표 후기』포스팅을 통해 소니에서 선보인 다양한 헤드폰에 대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개인적으로 관심갖고 있는 녀석으로 MDR-1ADAC 를 언급한 바 있는데요. 이보다는 하위모델이지만 역시나 40mm HD 드라이버 유닛으로 저음부터 고음까지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동시에 CD 음질 이상의 고해상도 원음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 MDR-1A 를 직접 체험해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역시나(?) 만족스러운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소니의 NWZ-A15 워크맨과의 조합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음질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더군요.

청음 후기에 대해서는 좀 더 테스트를 진행해 본 뒤 이야기하도록 하고, 이 글에서는 MDR-1A 의 디자인과 주요특징 등에 대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헤드폰 추천 MDR-1A 특징, NWZ-A15 조합 인상적

IFA 2014 현장에서도 그랬지만 이 라인업의 제품을 보고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이 바로 '디자인' 입니다. 그냥 딱 보더라도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임을 알 수 있는데요. 실버와 브라운 컬러가 주는 클래식함, 그리고 차별화된 포인트가 더더욱 마음에 드네요. ▼

앞서 언급한 것처럼 MDR-1A 는 저음부터 고음 영역대까지 풍부하고 선명한 음질을 자랑합니다. 그 중심에는 40mm HD 드라이버 유닛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헤드폰이 20~30mm 정도의 유닛을 채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진동판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이점이 생기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

참고로, 왜 이 같이 큰 진동판이 좋은지를 첨언하자면... 진동판이 클 수록 사람의 귀를 완벽하게 덮을 수 있다는건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죠? 즉, 작은 녀석은 귀를 제대로 덮지 못해 소리에 왜곡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느끼기 위해서는 이 부분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A 시리즈가 마음에 들었던 또 한가지 이유는 사용자의 신체적인 환경에서 오는 차이를 거의 대부분 커버하는 것이 가능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

높낮이 조절은 당연한거고 하우징 부분이 돌아가 귀에 밀착되게끔 도와주네요. 이 덕분에 착용감도 좋고 차음성도 좋아지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

착용감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헤어쿠션' 이죠. 머리에 항상 맞닿아 있는 부분이기에 그 쿠션감이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보시는 것처럼 푹신한 쿠션감을 보여줍니다. ▼

개인적으로 헤드폰을 고를 때 특히 신경쓰는 부분이 바로 '이어패드' 인데요. 역시나 쿠션감이 좋고 귀를 완전히 덮는 형태라 장시간 착용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재질 때문에 간혹 땀이 차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이 남더군요. ▼

글을 시작하면서 MDR-1A 와 최적의 조합을 보여주는 기기로 소니 NWZ-A15 를 말씀드렸었는데요. 이 녀석은 보시는 것처럼 휴대성 좋은 사이즈에 알루미늄 재질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단지 외관만 눈길을 끄는 녀석은 아니겠죠? 음질 실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블랙, 실버, 핑크, 블루 4가지 컬러가 있는데 8.7mm 라는 얇은 두께에 66g 정도의 가벼운 무게감을 갖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이와 같은 기기는 휴대성과 성능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을텐데 이런 부분은 충족시키는 모습이네요. ▼

소니가 자랑하는 풀 디지털 앰프 S-Master HX 를 탑재하여 원음 사운드 완벽에 가깝게 실현해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DSEE™ HX 기술로 일반적인 MP3 파일까지 HRA 수준의 음질로 업스케일 재생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

그렇기에 더더욱 NWZ-A15 워크맨과 MDR-1A 의 조합이 만족감을 줄 수 밖에 없는데요. 근 1주일 가까이 매일같이 이 녀석들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이제는 다른 기기들(스마트폰+헤드폰 or 스마트폰+이어폰) 조합을 어떻게 다시 들어야 하나 걱정까지 되더라구요 ^^;; ▼

소니 MDR-1A 와 NWZ-A15 로 최고의 음질을 제공하는 헤드폰과 워크맨의 만남. 그 청음후기는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다른 포스팅을 통해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음악을 즐겨 듣는 분들이라면 음악을 재생하는 기기와 이를 드는 기기에 민감하실 수 밖에 없을텐데요. 보다 생생하고 풍부한 사운드로 음원을 감상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이 두 조합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듯 합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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