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폰 UX 활용기, 그 독특한 특징 살펴보니
AKA폰 상단 디스플레이 '눈' 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UX
지구 최초(?)의 셩격있는 스마트폰 아카(AKA)에 대한 소식을 계속해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전에 살짝 언급했던 것처럼 마스크 위로 드러나 있는 상단 디스플레이에서 활용 가능한 각종 UX 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각각의 페르소나 '에기(EGGY), 우키(WOOKY), 소울(SOUL), 요요(YOYO)' 에 따라 표정의 차이는 있지만 전화가 왔을 때나 음악을 감상할 때 전면에 연출되는 화면은 컬러에 상관없이 공통된 모습을 보입니다.
이 단말기의 특색있는 UX, 눈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표정을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할까요?!
LG 아카폰 UX 활용기, 그 독특한 특징 살펴보니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아카(AKA)가 여느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갖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아래에 보이는 것과 같은 눈동작 표정입니다. 바로 이 표정으로 다양한 UX 활용을 할 수 있는데요. ▼
먼저, 지난 G2 이후로 LG전자의 스마트폰에서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기능이죠. 노크온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온 역시 이 녀석에서 가능합니다. 즉, 평소에도 항상 눈동자가 보이는건 아니고요. 마스크가 장착된 상태에서 디스플레이가 켜져야 위와 같은 표정을 확인할 수 있어요. ▼
예전에 발표현장을 다녀온 후기를 정리하면서 말씀드린 바 있는 것처럼 마스크 커버를 아래로 내리면 해당 화면에서의 배경이 순차적으로 바뀌며 나타납니다. 기본적으로 다수의 배경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같은 화면을 계속 본다면 지겨워지게 되겠죠? ▼
그럴 때를 위한 방안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폰을 PC 에 연결한 뒤 갤러리 하위에 있는 Rotary 폴더에 원하는 이미지를 저장하면 됩니다. 그럼 나만의 커버 화면을 꾸미는 것이 가능한데요. 넣어 둔 이미지는 무작위로 보여진다고 하네요. ▼
아카폰은 메일이나 문자 등 어떤 알림 푸시가 들어온 경우 눈동자가 아래를 향하며 내용을 확인하라는 듯한 인상을 풍깁니다. 커버를 내려보면 아이콘으로 어떤 종류의 알림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
하지만, 아쉽게도 커버를 완전히 오픈하지 않는 이상 해당 알림의 내용을 모두 살펴볼 수가 없습니다. 사용상의 편의를 따져본다면 이 부분은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보완되어야 할 듯 싶네요.
물론, 마스크를 씌우고 있는 상태에서 활용 가능한 기능도 여럿 있습니다. 전화, 음악재생, 알람설정, 배터리 등이 그것인데요. ▼
배터리 잔량에 따라 보여지는 표정은 꽤 코믹스럽고 아기자기한 느낌마저 주더군요. ▼
이어폰을 꽂았을 대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에 보여지는 모습 또한 꽤 인상적입니다. 캐릭터가 헤드폰을 끼고 있는 듯한 이미지가 나타나거든요. ▼
하지만, 역시나 현 시점에서는 귀여운 이미지가 보여진다는 것 외에 기능적으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조만간 관련해서 어떤 변화가 있을거란 이야기가 있긴 한데요.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차후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어떤 기능을 구현하거나 하진 않지만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는 눈 모양의 변화도 여럿 있는데요. 단말기를 흔들면 어지러워하는 것 같은 눈 모양 표정이 나타나는 것 등이 대표적입니다. ▼
참고로, 전면 카메라 부근을 가렸다가 떼면 또 다른 다양한 표정이 보여지기도 해요. ▼
이전부터 수 차례 언급한 것처럼 LG전자 아카(AKA)폰의 특징 중에는 '커버' 를 교체하면 또 다른 페르소나로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처럼 처음에는 요요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더라도 차후 슬라이드 커버 마스크만 새로 구입하면 에기, 우키, 소울로 변신(?)이 가능해요! ▼
후면 커버는 대리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아쉬운건 해당 캐릭터의 아트토이는 별도로 서비스센터에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새로 장만한 커버에는 전면부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네요. 이런 소소한 아이디어는 참 마음에 듭니다~ ▼
독특한건 폰을 재부팅할 필요없이 단순히 후면 커버만 바꿔도 바로 해당 페르소나와 관련 UX 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홈화면 위젯까지도 싹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
아래는 노란색 커버 즉 '에기' 로 변신한 기존 요요였던 녀석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들입니다. 에기는 어떤 표정을 갖는지 직접 살펴보세요~^^;; ▼
이상으로 성격있는 스마트폰 LG 아카(AKA)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과 이를 활용한 UX, 그리고 효과음 등이 상당히 독특하게 다가오는 스마트폰으로 추가 비용이 들긴 하지만 사용자가 원한다면 다른 페르소나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기기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아카폰의 눈동자 관련 UX 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