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인기 얻는 블랙베리 패스포트, 어떤 매력있나?

누군가에게는 묘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으로 더 각인되어 있는 '블랙베리 패스포트' 를 직접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첫 인상은 확실히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사용할수록 매력적인 기기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리 쿼티(QWERT) 키보드와 블랙베리OS 특유의 메시징 특화 기능 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국내에서도 이 제품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맣은 듯 하더군요. 이에 블랙베리 패스포트의 외관 및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 단말기가 갖는 특징과 기능들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본문에서는 전반적인 느낌과 외관 / 디자인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할게요!

블랙베리 패스포트(BlackBerry Passport) 후기

먼저, BB 패스포트의 스펙입니다. 지금까지는 블랙베리 제품의 경우 자사를 대표하는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타사 플래그십에 비해 하드웨어 사양이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

패스포트 같은 경우 다소 아쉬운 점이 보이긴 하지만 프로세서, 메모리, 저장공간, OIS 내장 카메라, 배터리 등에서 크게 부족함을 느끼기 힘듭니다.

1:1 비율의 1440x1440 해상도의 정사각형 4.5인치 화면을 탑재해서 여느 스마트폰에 비해 독특한 이미지를 주는데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블랙베리의 DNA 라 할 수 있는 쿼티 키보드를 지니고 있습니다. 3열의 물리 키보드를 갖고 있어 숫자 등을 어떻게 입력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해외에서는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두고 '치즈' 와 비교를 하기도 하는데요. 호기심이 발동해 직접 가져다대보니 진짜 딱 치즈 사이즈네요 ^^;; ▼

쿼티 키보드 경우 기존 제품들과는 다소 다른 디자인을 보이는데요. 하지만 타이핑을 하는데 불편함이 있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낯설음이 있지만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

상단에는 3.5mm 이어폰 잭과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Z10 이나 Q5 의 경우 전원 버튼이 상단 중앙부에 위치해 실사용시 아쉬움이 있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정면을 기준으로 우측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크기라면 측면에 위치하는게 가장 좋았을거 같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나아진 듯 하더군요. 우측면에는 볼륨버튼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하단에는 스피커와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포트가 보입니다. 스피커 성능 또한 꽤 준수하더군요. ▼

후면에는 OIS 기능이 들어간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있습니다. 뒷판은 무광으로 처리되어 있는데요. 재질이나 색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지문 등 오염물질에 약점을 보이는게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

카메라 중앙으로 보이는 라인을 기준으로 위쪽은 커버를 오픈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바로 이 부분에 유심 및 마이크로 SD카드를 장착하게끔 되어 있어요. ▼

블랙베리 패스포트가 보이는 UX 및 특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 소개할 계획인데요. 위에서 언급했던 키보드 관련 부분만 미리 이야기를 해볼까요?! ▼

우선 이 녀석은 아주 특이하게도 키보드 자체를 통해 스크롤이 가능합니다. 키보드를 직접 누르거나 하지 않고 디스플레이에서 드래그하듯이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상하좌우로 스크롤이 됩니다. 처음에는 그저 신기하다 싶었는데 사용하면 할수록 상당히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타이핑을 하거나 할 때면 영문/한글을 변경하거나, 숫자 및 특수기호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텐데요. 단순히 커티 자판만 봐서는 어떻게 이를 구현할 수 있는지 알수가 없죠? 문자 등을 입력하는 과정이 진행되면 보시는 것처럼 물리키 위로 소프트키도 나타납니다. 이걸 이용해서 숫자 등을 입력할 수 있네요. ▼

사실 이 방식에 대해서는 그리 긍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뭔가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해 낸 방법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요. 소프트키와 물리키를 혼합해서 타이핑하는게 크게 불편하거나 하진 않지만 한/영 전환을 하거나 메시징 기능을 이용하는데 있어 뭔가 번거로운 느낌은 전작들보다 강했습니다. 차세대 제품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블랙베리측에서 좀 더 고민을 해야할 듯 싶네요.

다만... 여담이지만 메시징 기능을 이용하는데 있어 한글로 활용하더라도 자동완성 기능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이와 같은 수준을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지금까지 블랙베리 패스포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이야기했듯이 전반적인 느낌과 외관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뤘는데요. 앞으로 기회가 되는 한 이 녀석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도록 할게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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