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니 신제품 세미나 참석 후기
이제는 지방(대구)에서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세미나
대부분의 신제품 발표회나 세미나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서울 혹은 수도권에서 열립니다. 그래서 지방에 사는 분들은 거금(?)을 들이지 않으면 이 같은 유익한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는데요. 이와 같은 불편함과 아쉬움을 헤어렸는지 소니코리아에서 이번에 상당히 인상적인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4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2014년 소니의 신제품(카메라, 렌즈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올해 출시된 상당 수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그에 대한 리뷰/후기를 진행한 바 있지만 몇몇 신제품도 접할 수 있다는 소식에 직접 세미나 현장을 찾아봤습니다.
이 글에서는 2014 소니 신제품 세미나에서 어떤 제품들을 접해볼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유익한 정보로 채워져 있었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2014 소니 신제품 세미나 참석 후기 : 대구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 세미나에서는 2014년에 새롭게 선보인 카메라와 렌즈는 물론 지금까지 소니에서 출시한 대부분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a7 시리즈(a7, a7R, a7s)였는데요. 이 3가지 제품을 동시에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던지라 더 흥미로운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
특히, 곧 출시될 소니의 새로운 풀프레임 대응 렌즈죠. 칼자이즈 16-35mm 광각렌즈를 미리 사용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렌즈라 그런지, 그리고 많은 이들이 즐겨쓰는 영역대의 광각렌즈라 그런지 이 제품을 체험해보려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
a7 시리즈에서 특히 탐나는 녀석이 a7s 였는데요. 화소수가 큰 a7r 은 제가 사용하기에는 다소 오버스펙인 느낌이 강했지만 a7s 가 갖는 특징적인 부분들은 누구라도 실생활에서 매력을 느낄만한 요소라 생각되더라구요. 이 녀석이 어떤 특장점을 갖는지는 좀 더 아래에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
'소니' 하면 많은 분들이 떠올리는 것이 '미러리스 카메라' 입니다. 4년 연속 국내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 제가 서브로 활용 중인 a6000 을 비롯하여 a5100 등 다양한 카메라를 접할 수 있었어요~ ▼
혹시 이전에 제가 작성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6000 리뷰 및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단연 하이엔드 카메라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RX1r 역시 현장에서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RX100 시리즈를 모두 사용해 본 지라 이 제품에 대한 기대감 또한 상당히 컸는데요. 역시나 금전적인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서브로 활용하기 가장 좋은 카메라가 아닌가 싶더군요. ▼
좀전에 언급한 RX100m3 등도 당연히 체험 가능했습니다. RX100 시리즈 같은 경우 지금까지 출시된 것들을 모두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데요. 관련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들을 참고하세요. ▼
참고
- 소니 RX100M3 후기, 성능과 휴대성 모두 갖춘 똑딱이
- RX100 MK2 리뷰 / 후기 모음 : 디자인, 이미지퀄리티, 총평
- RX100 리뷰 및 후기 모음 : 사진·동영상 성능 & 샘플이미지
IFA 2014 에서 볼 수 있었더너 QX1L 과 QX30 라인업도 세미나 현장에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작년 출시된 QX10 의 반응을 감안했을 때 이 녀석들에 대한 관심 또한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QX30 의 30배 광학줌도 인상적이지만 휴대성이나 스마트폰 등과의 활용성 등을 따져봤을 때 QX1L 이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요즘 갖고 싶은 리스트 중 하나랄까요 ^^;; ▼
제 블로그를 자주 찾아오시는 분들이라면 소니의 첫번째 액션캠(HDR-AS15)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신 적 있으실텐데요. 그 이후 출시된 액션캠들은 그 성능이 상당히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화질 등이 향상된건 두말할 것도 없겠죠? ▼
액션캠과 같은 제품들은 아무래도 어디에 부착해서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 실생활에서 더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에 세미나에서 보니 지원하는 악세서리 수가 엄청나더군요. 이제는 모자 등에도 부착해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합니다. ▼
세미나에서는 이처럼 신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각각의 카메라가 어떤 특징을 갖는지 등을 소개해주는 자리 또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제품은 a7 시리즈였는데요. ▼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대중화를 이끈 제품들로 비온즈 엑스(Bionz X)가 탑재되어 빛이 분산되는 회절현상을 최소화하는 등 수준 높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A99 와 비교했을 때 '바디 + 렌즈5종 + 세로그립' 구성에서의 무게가 절반 수준(약 2.6kg)을 보임으로써 휴대성에서도 장점을 보입니다. 직관적이면서 빠른 최고의 조작성은 두말 할 것도 없고요.
본문에서는 소개된 a7, a7R, a7s 중 a7s 하나만 따로 소개를 드리도록 할게요. 가장 최신 기종이기도 하니 말이죠. ▼
위에서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 제품은 최대 ISO 409600 이라는 강력한 고감도 성능을 갖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이 같은 장점은 쉽게 생각했을 때 어두운 곳에서도 유용한 활용성을 보여주는데요. 관련해서는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빨리 되실 듯 하네요. 이 같은 장점은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 입장에서도 충분히 매력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
게다가 기본적으로는 지원되지 않지만 특정 영상장치를 함께 활용하면 4K 영상 또한 촬영이 가능합니다. ▼
공연장 등 조용한 환경에서 쓰임새가 좋은 Silent Shutter 기능 또한 유용합니다. ▼
그렇다면 소니 a7s 는 실생활에서 어떤 경우 더 높은 활용도를 가질까요?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환경은 어두운 실내나 야경을 꼽을 수 있을텐데요. 전체사진, 야간 다큐멘터리, 공연장 등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
참고로, 풀프레임 카메라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곧 출시될 소니의 새로운 FE 광각렌즈 칼자이즈 SEL1635Z 에 대한 소개도 있었습니다. 전구간 F4 고정조리개로 손떨림보정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요. 참고로 2015년까지 20개 이상의 FE 렌즈를 출시할 예정이라 하네요. ▼
현재 소니 풀프레임 카메라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이 또한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만큼 활용할 렌즈가 늘어난다는 의미니 말이죠.
a7 시리즈에 대한 소개에 이어 a6000과 a5100, RX100m3 등에 대한 소개도 있었습니다. ▼
a6000 경우 DSLR 을 추월하는 3세대 초고속 듀얼 AF시스템을 장점으로 하는데요. 이와 함께 이 기종은 동체추적 AF성능이 강조되고 있기도 하죠? ▼
AF-C 모드에 11fps 연속 촬영을 하면 아래처럼 GIF 이미지로 색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한데 AF-C 모드 외에 Eye-AF 등 A6000 에는 인물촬영에 최적화된 다양한 촬영모드가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
작년 소니가 QX10 등 QX 라인업을 출시했을 때 기대감을 표하는 분들이 많았는가 하면 이를 실제로 사용해보고 불만 및 아쉬운 목소리를 내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선보인 QX1L, QX30 등에 대해서는 관심을 보이면서도 그 평가(?)에 신중함을 보이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
이는 IFA 2014 는 물론 이번에 진행된 세미나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QX 시리즈에 대한 소개 중 사람들이 가장 반가워 한 소식은 플레이메모리즈 모바일 5.0 으로 인해 연결 속도가 이전에 비해 50% 정도 빨라졌다는 점이었는데요. 전작에서 가장 불평을 들어야 했던 부분인지라 저 또한 이 부분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더군요. ▼
사실 위에서 소개한 제품들은 렌즈를 제외하고는 이미 출시된 녀석들이라 새로운 맛이 덜했습니다. 그렇다면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제품군은 없었을까요?! 당연히 아니겠죠! 향수병을 닮은 독특한 디자인의 셀카 전용 카메라 KW11 을 현장에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
실시간 뷰티효과 등이 특징인 제품으로 센서나 렌즈보다 보다 예쁘게 사진이 촬영되도록 하는데 포커스를 둔 제품이라 합니다. 이는 실제로 관련해서 앙케이트 조사를 한 결과 기획한 제품이라 하는데요.
직접 체험해 본 소감은 확실히 여성분들이 선호할만한 카메라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디자인이나 결과물 등에서 말이죠. 참고로, 색상은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마지막으로 소개된 라인업은 초소형 캠코더/카메라 '액션캠' 입니다. 요즘은 점차 아웃도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그리고 특정적인 장면이 아니라 실생활의 모습 면면을 담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니즈에 적합한 제품이 바로 액션캠입니다. ▼
앞서 참고글로 소개한 최초의 제품은 사실 화질 등에서 경쟁사에 비해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요. 올해 선보인 AS100V 등은 최고의 화질을 위해 소니의 모든 영상 기술을 탑재했다며 그 결과물에 상당히 자부심을 갖는 모습이더군요. 화질, 인터페이스, 편의성, 영상 감상 및 편집, 디자인 등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작은 크기 덕분에 가능한 다양한 활용성에 특히 눈길이 갔는데요. 가족들과 여행을 다닐때 휴대해서 다니며 사용하면 꽤 유용할 듯 싶더군요. 틈틈히 추억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어 소소한 장면들까지 기억을 더듬는데 좋은 자료가 될테니 말이죠.
이상으로 대구에서 진행된 2014 소니 신제품 세미나 참석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언급했듯이 이와 같은 행사가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진행되는지라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정말 큰 맘 먹고 길을 나서지 않는 이상 자리에 참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이번에 소니의 행보는 이런 점에서 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지방에서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덧붙여, 2014년 출시된 소니 카메라 및 렌즈 제품군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유익한 내용이었기리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