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드론 롤링스파이더 조작법 및 후기

55그램에 불과한 초소형 드론, 패럿 롤링스파이더

2014년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아 화제가 되었던 미니드론킷(롤링 스파이더 등) 혹시 들어보셨나요? 얼마전 해당 제품들이 국내에서도 출시가 되었는데요.
AR, 드론으로 유명한 패럿(Parrot)이라는 프랑스 회사에서 선보인 이 기기들은 사용자로 하여금 신선한 재미를 느끼게끔 합니다. 

개인적으로 외신을 통해 '드론' 에 대한 내용을 자주 접하면서 롤링스파이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 컸던 것이 사실인데요. 

직접 사용해보니 분명 새로운 경험과 재미는 주지만 아직까지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측면도 많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후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미니드론 롤링스파이더 조작법 및 후기

롤링스파이더 패키지는 바퀴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립된 상태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즉, 이 녀석을 사용하는데 있어 크게 불편하거나 제약이 느껴지는 문제는 없더군요. ▼

12종류의 페이스 데칼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를 통해 자신만의 드론 얼굴을 꾸밀 수가 있습니다. ▼

제공되는 배터리는 뒤쪽에 보이는 투입구에 방향을 잘 맞춰서 꽂아주면 끝! ▼

바닥면에는 저공비행시 정확성을 보장하는 초음파 센서와 60프레임 수직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카메라가 있다는건 이를 통해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될텐데요. ▼

이 또한 롤링스파이더를 즐기는 재미라 할 수 있겠네요. 색다른 방향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거든요. 단, 화질은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iOS 기반의 디바이스는 물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단, FreeFlight 3 앱을 설치해주셔야 해요. ▼

블루투스 4.0 으로 직관적 조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인데요. 지금부터 롤링스파이더를 하늘로 띄워볼까요? ^^ ▼

참고로, 처음 이 녀석을 조정할 때는 그 조작법이 꽤 어렵게 느껴지실 겁니다. 저 또한 가이드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조정하면서는 꽤 시행착오를 겪었는데요. 아래 영상들을 참고하시면 쉽게 익히실 수 있을거예요. ▼

 

위 영상은 기본적인 비행 조작법을 소개한 영상인데요. 고급 비행법과 각종 묘기를 가능하게 하는 트릭 및 팁은 패럿 한국 공식 쇼핑몰 페이지[링크]를 참고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롤링스파이더와 FreeFlight 3 의 연결이 완료되면 이 녀석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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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래는 FreeFlight 3 앱의 전반적인 모습을 캡쳐한 이미지입니다. 앱을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거나 촬영한 이미지 및 영상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한가지 첨언을 하자면 펌웨어 업데이트 같은 경우는 앱을 통해 진행하시는 것보다 PC 에서 바로 판올림하시기를 권합니다. 속도 차이가 엄청나더군요 ^^;;

미니드론 롤링스파이더를 조작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아래 보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장면입니다. ▼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좌측 조작부는 드론을 상하로 움직이게 하거나 좌우로 회전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우측 조작부는 전ㆍ후ㆍ좌ㆍ우로 이동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요. 드론을 이륙시킬 때는 아래쪽에 보이는 TAKE OFF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우측 상단에 보면 카메라 모양의 버튼이 있죠? 다들 짐작하셨겠지만 조작 중에 이걸 누르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저장된 사진 등은 '내장 메모리 '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래는 롤링스파이더를 조작하는 모습을 짧게나마 영상으로 담아 본 것인데요. 한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한 손으로 드론을 조작하다보니 간단한 움직임만 보여드리게 됐네요. 양해 바랍니다~ ▼

 

글을 시작하면서 이 제품이 분명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긴 하지만 아쉬운 부분 또한 없진 않다 말씀드렸는데요. 가장 큰 아쉬움으로는 '배터리 수명' 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위에서도 보셨겠지만 처음에는 완충된 상태로 롤링스파이더를 조작하기 시작했는데요. 불과 2~3분만에 배터리가 절반 이상 소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해보진 못했지만 계속 비행 중인 상태에서 이를 이용하는 경우 10분도 채 되지 않아 아래처럼 배터리 경고 문구가 나타나더군요. ▼

참고로, 사용설명서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경고 문구가 뜨면 완전히 방전되기 전에 사용을 중지하고 충전을 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배터리 부족상태에서 계속 조정해 완전히 방전이 되면 추후 충전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하네요.

지금까지 초소형 드론 패럿 롤링스파이더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평소 관련 제품군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라면 한번쯤 이용해 봄 직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필히 짧은 배터리 수명에 대한 부분은 참고하시어 이 기기의 활용성을 판단해보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판단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다니면서 색다른 사진이나 영상을 담고자 할 때 괜찮은 쓰임새를 보일 듯 하더군요.

패럿 롤링스파이더의 조작법, 그리고 이 제품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랍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