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플러스, 티맵(T MAP) 후기
아이폰6플러스 대화면으로 즐겨본 티맵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별도의 네비게이션 없이도 관련 앱을 통해 큰 불편함 없이 목적지까지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일 겁니다.
아무래도 작은 화면보다는 큰 화면에서 이 같은 서비스는 이점을 갖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보니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6 플러스에서의 활용 또한 궁금해지더군요.
iOS 를 비롯해 안드로이드OS 에서 내비게이션 앱 중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단연 'T맵' 이 아닐까 싶은데요. 예전에는 티맵 때문에 SKT 에서 스마트폰을 개통해서 사용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죠?!
저 또한 평소 이 녀석을 애용하는지라 아이폰6 플러스에 설치하여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살펴봤습니다. 참고로 궁금해하는 분들도 계실 듯 하여 미리 말씀드리면 제가 테스트 한 환경은 아이폰6 플러스에 iOS 8.1 베타2 입니다.
아이폰6 플러스, 티맵(T MAP) 사용 후기
우선, 전작인 아이폰5s 와 비교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큰 화면 덕분에 내베게이션으로써의 기능을 좀 더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
아직까지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에 최적화된 해상도를 제공하지 않는지라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길 안내를 받는 것 자체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표시되는 내용을 살펴보는게 훨씬 수월해 진 느낌입니다. ▼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목적지를 검색하는 방법, 목적지 지정시 선택 가능한 옵션 등 기본적인 부분은 기존 아이폰에서 티맵을 이용할 때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
티맵을 실사용해 보면서 5.5인치 대화면으로 접한 길 안내는 기존에 4인치 아이폰을 사용했던 분들에게 상당히 신선하면서도 매력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
특히, 이전까지는 아무래도 좀 더 넓게 화면을 활용하기 위해 가로모드로 T맵을 이용하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아이폰6 플러스는 세로모드로 두고 사용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더군요. ▼
이처럼 큰 화면으로 티맵(T Map)을 사용하다보니 야간에는 HUD 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듯 싶었습니다. ▼
그런데, 앞서 언급하기를 아직까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서는 좀 더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많이 보인다고 말씀드렸죠? 대표적으로 아래처럼 화면이 잘려 표시되거나 UI 가 깨지는 부분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
단순히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아서 화면이 다소 크게 표시되는 문제라면 현재 대부분이 앱이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기에 그러려니 하겠지만 위 이미지처럼 그 비율이 깨지거나 아예 잘려서 보여지는 부분은 하루 빨리 수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실제로 IT 관련 커뮤니티에서 아이폰6 플러스에서 구동한 앱 중 어색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티맵' 을 지목한 답변 또한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폰6 와 아이폰6 플러스의 국내 예약판매 및 출시일이 정해진 시점인만큼 관련해서 빠른 해결이 이뤄져야 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아이폰6 플러스에서 T맵을 사용해 본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거듭 말씀드린 것처럼 큰 화면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표시되는 내용들을 보다 또렷하게 인지할 수 있다는 점은 해당 서비스의 성격을 고려했을 때 분명 이점이 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단, 아직까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기기가 아닌 만큼 현 시점에 갖는 버그나 단점은 심각하게 받아들일 문제는 아니라 할 수 있을텐데요. 이 문제들이 정식 출시 후까지 이어져서는 안될 듯 합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