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개봉기, 또 한단계 진화한 느낌
갤노트4 와의 두번째 만남, 그 후기
독일 베를린에서 있었던 IFA 2014 에서 갤럭시 노트4 를 처음 접하고는 관련 후기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해당 포스팅을 관심갖고 읽어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최근 이통 3사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갤노트4 예약판매를 진행했었죠? 저 같은 경우 SKT 가 추첨을 통해 몽블랑 펜 혹은 케이스를 제공한다고 하기에 IFA 현장에서의 감흥을 떠올리며 바로 티월드 다이렉트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해당 단말기를 손에 쥐게 되었는데요. 지금부터 갤럭시노트4 개봉기 및 외관, 디자인에 대한 느김을 전해드릴텐데, 앞으로 꾸준히 이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니 이 녀석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이나 SNS 등을 통해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갤럭시 노트4 개봉기, 또 한단계 진화한 느낌
먼저, 갤럭시노트4 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전에도 여러차례 관련 정보를 말씀드린 적이 있기에 따로 더 이상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
참고로, 티월드 다이렉트로 예약한 단말기는 우체국 택배를 통해 아래와 같은 박스에 정갈하게(?) 포장되어 배달되는 모습이었는데요. 직접적으로 이용해 본 것은 처음이지만 꽤 괜찮은 느낌이 들더군요. ▼
이번 갤럭시노트4 부터는 그 동안의 갤럭시 시리즈가 보여줬던 패키지 박싱과 다소 차이를 갖습니다. 물론, 이전과 마찬가지로 100% 친환경소재를 이용한 것은 맞는데요. 디자인과 색감 등이 달라지니 확실히 또 다른 인상을 남기더군요. ▼
박스를 개봉하니 갤노트4 가 바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필름지에는 해당 기기의 주요 특징들이 정리되어 있네요. ▼
요즘은 왠만하면 개봉기를 작성하더라도 그 구성품은 굳이 따로 언급하지 않았었는데요. 이 녀석은 그냥 넘어갈 수가 없는 이유가 있죠? 보시는 것처럼 배터리가 기본적으로 1개만 제공됩니다. 이 덕분에 출고가가 낮아지긴 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역시나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
갤럭시노트4 는 5.7인치 대화면임에도 불구하고 얇은 베젤 등으로 한 손으로 쥐는데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을 보여줍니다. 수차례 언급했던 것처럼 제가 남자치고는 손이 작은 편인데요. 그립감 등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
이 단말기의 디자인에서 나름 독특하다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메탈 프레임과 일부 영역의 살짝 돌출됨인데요. 상하단부를 보면 이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 외 측면부의 버튼 구성은 이전과 다를 것이 없는데요. 사이드가 메탈 처리되니 확실히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네요. 그래서인지 이번 갤럭시노트4 의 디자인은 크게 아쉽다 할만한 부분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베젤부에는 스트라이프 무늬가 들어가 있어 포인트를 살린 모습입니다. ▼
최근 등장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소프트키를 활용하는데 반해 갤럭시 시리즈는 그 특유의 홈버튼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물리 홈버튼의 존재에 찬성하는 입장이라 꽤 반갑게 다가오네요. ▼
후면은 갤럭시노트3 과 비슷한 가죽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단, 테두리의 스티치는 사라졌네요. ▼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에 손떨림방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최신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 되곤 하죠? 관련 후기는 조만간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배터리가 1개만 기본 제공되긴 하지만 갤노트4 는 배터리 착탈식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배터리 커버를 분리하는 것 또한 가능한데요. 유심 슬롯과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것이 눈길을 끄네요. ▼
'갤럭시노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악세서리가 바로 'S펜' 이죠?! 갤럭시노트4 는 전작부터 이어진 그 활용성이 좀 더 강화되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차후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사실 갤럭시노트4 는 외관 및 디자인보다 그 내부의 변화가 더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특히, 투명한 위젯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은 더할나위 없는 매력포인트가 되지 않나 생각되네요. ▼
단순히 위젯 등에 대한 변화 뿐만 아니라 설정 화면 등 일부 인터페이스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
사실 갤럭시S5 와는 또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게 S 라인업과 노트 라인업이 UI 에서도 차별화를 꾀하기 위함인지는 모르겠지만 포지션이 다른 기기인만큼 이번 변화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더군요.
하지만, 차별화를 꾀함이 아니라 그저 또 한번 변화를 준 것에 불과한 것이라면 같은 년도에 출시된 플래그십에 상이한 경험을 제공하는게 옳은지 좀 더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해외 테스트 결과를 보면 갤럭시노트4 의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웹서핑 등을 해보니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서 느껴지는 만족도가 전작과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
작년에도 수 차례 언급했던 아쉬움 중 하나가 바로 이통사 관련 선설치 앱인데요. 이제 필요치 않은 앱을 삭제하는 것까진 가능하죠? 하지만 애초에 아래처럼 한페이지를 고스란히 차지하고 있는 단점은 여전히 지속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차라리 폴더로 그룹화를 해 두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이번에도 그대로 이어지네요. ▼
지금까지 삼성 갤럭시노트4 의 개봉기를 시작으로 외관 및 디자인, 그리고 간단한 UI 등의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IFA 2014 에서 직접 접해보고 소개했던 것처럼 이번 갤럭시노트4 는 디자인이나 성능, 내부 기능 등에서 전작보다 한층 더 진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평소 노트 시리즈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선택할만한 가치가 있는 기기라 생각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4 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