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후기, 직접 살펴본 느낌은?
삼성 갤럭시노트4, IFA 2014 에서 체험해보니
매년 하반기가 되면 많은 분들이 관심갖는 스마트폰이 그 모습을 드러낸곤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라 할 수 있는데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4 가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모든 기기가 그렇듯 갤럭시노트4 에 대한 반응은 보는 이에 따라 엇갈리는 분위기인데요. IFA 2014 현장에서 직접 살펴본 갤노트4 는 어떤 느낌이었으까요?
저 또한 흥미를 갖고 있었던 제품인만큼 IFA 2014 가 개최된 5일 바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이 녀석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갤럭시 노트4 후기 : IFA 2014 에서 직접 살펴본 느낌은?
아래 이미지들은 며칠전 있었던 언팩 행사 당시의 모습입니다. 국내에서도 생중계를 통해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많은 이들이 해당 단말기를 궁금해하며 관심갖고 계셨는데요. ▼
우선, 갤럭시 노트4 의 주요 스펙을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이미지에도 보이는 것처럼 갤노트4 는 5.7인치 크기에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고, 1600만 화소 카메라, 광대역LTE-A 지원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
IFA 2014 현장에서는 '블랙, 화이트, 핑크' 총 3가지 컬러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우선 각각의 색상을 전면에서 바라 본 모습들입니다. 아무래도 여성분들 같은 경우는 핑크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더군요. ▼
어디까지나 사견이지만 컬러만을 놓고 봤을 때 그 느낌이 확연히 갈리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블랙은 좀 더 고급스러워보이는 느낌이, 화이트는 뭔가 캐쥬얼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베젤 부분에는 스트라이프(줄무늬) 모양이 새겨져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아래 이미지로 잘 표현이 될지 모르겠는데요. 디스플레이를 보면 엣지 부분이 약간 라운드형으로 이뤄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처리 덕분인지 평면 기기가 주는 딱딱함(?)이 훨씬 덜해 보이더군요. ▼
어떤 의미에서 이제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트레이트 마크같은 존재죠. 물리 홈버튼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
상단부와 하단부에는 특정 영역에 굴곡이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주는데요. 이 또한 좀 더 기기를 부드럽게 보이는데 일조하는 듯 하더군요. ▼
갤럭시노트4 의 측면부는 메탈 프레임으로 처리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같은 경우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깔끔한 마감을 보여주네요. ▼
개인적으로 갤럭시 노트4 의 외관 및 디자인에서 아쉽게 다가온 부분인데요. 바로 후면부입니다. 갤럭시노트3 와 마찬가지로 가죽 재질 느낌의 커버가 사용되었는데요. 전작과 비슷한 구성을 갖는다는 점 자체가 아쉬움이 남더군요. ▼
해당 제품 뿐만 아니라 언제부턴가 단말기의 두께가 점점 얇아지면서 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일면 '카툭튀' 디자인이 상당수를 이루는 모습인데요. 갤럭시노트4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
앞서 갤럭시노트4 는 5.7인치 크기를 갖는다 말씀드렸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젤이 상당히 얇은 구조 덕분에 한손으로 기기를 쥐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베젤이 얇은 덕분에 기기가 그리 크다는 느낌도 없더군요. ▼
언팩 행사를 접한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폰 내부에 사용되는 위젯 중 투명하게 처리되는 것이 등장한 것도 반길만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체험해보니 이 부분은 꽤 메리트가 있더군요. ▼
다음은 이 기기의 설정 메뉴 UI 모습인데요. 큰 틀은 기존과 흡사한 인터페이스를 보여주지만 일부 세세한 부분에서는 아래와 같은 UI 변화도 보입니다. ▼
갤럭시노트 시리즈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S펜' 이죠?! 갤노트4 에 장착된 S펜은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필압을 제공합니다. 그 덕에 확실히 필기감이 좋아진 듯 하더군요. ▼
갤럭시노트3 발표 당시에도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했었지만 과거에는 사실 S펜이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존재하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활용할만한 부분이 그리 많지 않았던 탓인데요. 갤노트3 이후로 갤럭시노트4 역시 S펜의 활용성을 높이는데 꽤 비중을 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로 반가운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 또한 구매를 결정짓는 요소가 되는데요. 이 녀석은 1600만 화소에 손떨림방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화소수보다 그간 갤럭시S5 등에서 단점으로 지적되던 OIS 기능이 더해진 점은 분명 장점이라 하겠네요. ▼
참고로,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기기 또한 U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
갤럭시노트4 카메라 기능 중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전면카메라를 이용한 '와이드 셀피(Wide selfie)' 였는데요. 셀카를 찍을 때 보다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싶은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꽤 유용해 보였습니다. ▼
파노라마 사진을 찍듯이 이용하면 되는데요. 아이디어 자체는 꽤 인상적이지만 다소 번거로움이 있다는게 아쉬움으로 남더군요. ▼
이번 갤럭시노트4 가 갖는 또 다른 특징 중에는 몽블랑, 스와로브스키와의 협업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금전적인 부담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현장에서는 관련 악세서리 또한 직접 살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
아래는 몽블랑 S펜입니다.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된 모습인데요. ▼
펜으로서의 디자인이 좋아진 덕분인지 실제로 이를 이용해 메모 등을를 해보면 원래의 S펜보다 훨씬 좋은 필기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참고로, 아래는 스와로브스키 배터리 커버가 부착된 제품들의 모습입니다. 화려함이 돋보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질감(?) 등이 오히려 폰을 원활히 사용하는데 제약을 주는 듯한 느낌이 있더군요. ▼
지금까지 IFA 2014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본 갤럭시노트4 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드리고자 글도 그렇이지만 이미지를 많이 첨부했는데요. 삼성 갤럭시 노트4 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께 충분히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본문 중간에도 이야기 했듯이 S펜의 활용도를 높인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외관 및 디자인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말이죠. 좀 더 자세한 사용후기 등은 차후 실제로 국내에 출시가 되면 다시한번 정리해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