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 8.4 LTE 개봉기, 국내출시 언제?

갤럭시탭S 8.4 LTE 입수, 직접 사용해보니

안드로이드OS 를 기반으로 하는 태블릿에 관심을 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갤럭시탭S 시리즈를 후보군에 두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2560×1600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제품임은 분명한데요.
하지만, 이미 블로그를 통해 여러차례 소개한 것처럼 발열, 뒷판의 우글거림 등이 단점을 지목되면서 좀 더 추이를 지켜보는 분들도 많은 듯 하더군요. 

이번에 익스펜시스 코리아에 보니 물량이 확보되었다는 소식이 있어 바로 갤럭시탭S 8.4 LTE 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탭S LTE 국내출시를 기다리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아는데 지금부터 개봉기를 시작으로 갤탭S 8.4 LTE 가 갖는 매력포인트(장점), 그리고 아쉬운 점(단점)을 정리해볼게요.

갤럭시탭S 8.4 LTE 장단점 : 하드웨어

갤럭시탭S 8.4 LTE 모델은 이전까지 삼성전자가 출시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 제품들과 같은 박싱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이 박스 스타일에 언제쯤 변화가 올지 지켜보는 것도 한가지 재미가 되겠네요 ^^;; ▼

박스를 개봉해보니 갤탭S 본체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지금까지와는 달리 부직포(?) 같은 것으로 겉면에 싸여져 있습니다. 비닐로만 처리되어 있다가 이런 재질을 접하니 나름 신선하네요. ▼

여트 태블릿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기본 제공되는 구성품은 심플 그 자체이니다. 충전기 어댑터와 마이크로 USB  케이블이 보이네요. ▼

본격적으로 갤럭시탭S 8.4 에 대해 살펴볼까요? 이미지를 통해 전면에서만 보면 뭔가 새로워진 부분이나 매력적인 요소를 발견하기 힘들지만 직접 아래 이미지처럼 제품을 손에 들어보면 상당히 인상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300g 미만의 무게와 6.6mm 두께 등이 주는 그립감은 8.4인치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더군요. 그립감에 대해서는 좀 더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요.

갤럭시탭S 8.4 LTE 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것이 '뒷판은 어때?' 였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보이겠지만 역시나(?) 우글거림이 존재하는 모습입니다. ▼

현재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이유가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사출 문제라고 삼성측에서 인터뷰한 내용이 소개된 바 있긴 하지만, 일부 실사용자의 후기를 보면 구입 초기에는 전혀 우글거림이 없었지만 제품을 사용하면서 발열 등으로 인해 결국에는 변형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AS 를 받은 후에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했다는 유저도 있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한 설명과 조치가 필요해 보이네요. 참고로,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저처럼 해외판을 구매한 분들도 국내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AS 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보면 이미 AS 받은 후기를 올린 분들도 계시더군요.

2014년 7월 16일부터 익스펜시스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AS기간이 기존 3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됩니다. 단, B-Stock제품은 제외 (*B-Stock(비스탁)이란? - 제품 사진 촬영용으로 개봉된 제품이거나 수리 교환된 제품)
[Expansys]

한가지 더 첨언을 하자면... AS 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익스펜시스에서 구입한 제품은 이제 무상으로 1년동안 AS 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는 AS 기간이 3개월이었는데요. 지난 7월 16일부터 해당 정책이 적용되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싶네요.

요즘은 물리버튼을 사용하는 기기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해서 인지 물리 홈버튼은 갤럭시 시리즈의 전매특허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

갤럭시S5 와 마찬가지로 갤럭시탭S 8.4 LTE 역시 홈버튼을 통해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해당 제품의 그립감이 꽤 안정적이고 만족스럽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제가 남자치고 손이 작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보시는 것처럼 한손으로 부담없이 쥘 수 있는 모습입니다. ▼

이런 그립감 및 갤럭시탭S 8.4 LTE 의 휴대성은 6.6mm 두께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네요. ▼

세로모드를 기준으로 상단과 하단에는 외장 스피커가 자리하고 있어 사운드면에서도 크게 부족함을 느끼기 힘든 수준을 보여줍니다. 덧붙여, 아래쪽에는 마이크로 USB 포트와 3.5mm 이어폰 잭이 자리하고 있네요. ▼

역시나 세로모드를 기준으로 했을 때 측면부에는 전원 및 볼륨 조절 버튼이 위치해 있고... ▼

그 아래로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과 유심 슬롯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한번 더 다루겠지만 단순히 데이터 활용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 녀석은 유심을 이용해 통화, 문자메시지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갤럭시탭S 8.4 는 보시는 것처럼 갤럭시S5 와 같은 뒷면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갤럭시S5 보는 양호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만족스럽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요. ▼

뒷면 한켠을 보면 북커버를 장착하기 위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석 방식이 아니라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지만 북커버 장착 후 안정감이 좋다는 반응이 많더군요. ▼

갤럭시탭S 8.4 LTE 의 2560×1600 초고해상도와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대한 후기는 차후 다른 포스팅을 통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살짝 귀뜸만 한다면 화질이나 밝기, 색 정확도가 꽤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녀석은 LTE 버전이라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은 곳에서도 제약없이 각종 기능 및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일반적으로 태블릿 셀룰러 버전은 데이터 함께쓰기 등처럼 데이터 전용 요금제 및 유심으로만 활용이 가능했는데요. 갤럭시탭S 8.4 LTE 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유심을 넣어도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

즉, 문자메시지(SMS) 등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기능을 이 녀석에서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갤럭시탭S 8.4 LTE 전화 기능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하자면... 통화 또한 아무 문제없이 가능한 모습이었습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다른 글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갤럭시탭S 8.4 LTE 의 개봉기를 시작으로 하드웨어 / 외관(디자인) 부분에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 드렸는데요.

뒷판의 우글거림, 태블릿에서는 다소 어중간한 지문인식 기능 탑재(특히, 홈버튼을 문질러야 하는 방식이 아쉬움), 플라스틱 소재 등이 단점으로 다가오긴 했지만 그 외 대부분의 하드웨어 측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관심갖는 기기인만큼 댓글 등으로 질문을 주시는 내용을 비롯하여 개인적으로 활용해보며 흥미로운 부분에 대해 여러차례 포스팅을 진행하려 하는데요. 궁금한 내용이 있는 분들은 댓글, SNS 등으로 많은 말씀 남겨주세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