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용량 확장방법, JetDrive Lite

맥북을 사용하는 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로 너무나도 제한적인 저장공간(용량)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용량 자체의 적고 많음을 떠나서 이를 확장하는 방법 또한 일반적인 노트북에 비해 어려움이 따르기에 많은 분들이 외장하드를 이용해 각종 데이터를 보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외장하드를 이용하는 경우 속도나 금전적인 부담이 꽤 크게 다가오죠? 이제는 좀 더 쉽게 그리고 저렴하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바로 트랜센드에서 출시한 '젯드라이브 라이트(JetDrive Lite)' 를 활용하면 되는데요. SD카드보다 작은 사이즈에 최대 128GB 까지 용량을 늘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속도(성능) 또한 제법 준수한 편인데요.

지금부터 JetDrive Lite 가 어떤 모습을 갖고 있는지, 어느 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는지, 맥북에서 이 녀석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팁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JetDrive Lite 후기 및 성능 테스트 : 맥북 용량 확장방법

트랜센드에서 출시한 젯드라이브 라이트(JetDrive Lite)는 애플 프리미럼 리셀러 매장인 윌리스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제품은 총 4개의 모델로 이뤄져 있는데요. 각각의 모델이 지원하는 맥북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제가 사용하는 맥북 프로 레티나 mid 2012 의 경우에는 JetDrive Lite 350 을 사용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겁니다. ▼

젯드라이브 라이트 패키지의 구성품은 상당히 심플합니다. 워런티 카드 등과 함께 저장장치 본체가 포함되어 있어요. ▼

아래 보이는 것이 바로 트랜센드 JetDrive Lite 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JetDrive Lite 350 128GB 제품이예요. ▼

보시는 것처럼 SD카드와 비슷한 외관을 갖으면서 상당히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용량 또한 넉넉하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

그럼 JetDrive Lite 는 어디야 장착하느냐? 외관 및 디자인을 보면 쉽게 짐작하실 수 있을 듯 한데 맥북에 자리하고 있는 SD카드 슬롯에 꽂아주기면 하면 됩니다! ▼

사실 NiftyDrive 등 이와 같은 종류의 제품이 여럿 판매 중에 있긴 한데요. 아무래도 맥북에 장착했을 때의 모양새 또한 맥북 사용자 입장에서는 중요하게 다가오겠죠? ▼

정면, 측면 등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JetDrive Lite 를 장착했다고 해서 맥북 고유의 디자인을 해치거나 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느슨하지도 않아서 저장장치를 꼽은 상태로 맥북을 휴대하더라도 이를 분실하거나 할 위험은 극히 적어 보이네요. ▼

맥북 용량 확장 SD카드 젯드라이브 라이트는 기본적으로 ExFAT 포맷으로 제공됩니다. 즉, 맥(Mac)은 물론 윈도우(Windows)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될텐데요. ▼

커뮤니티 등에서 보면 '포맷' 방식에 따라 그 속도 차이가 크다는 의견이 여럿 보이더군요. 그래서 직접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이와 같은 확장 저장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용량만 크다고해서 만족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죠.

ExFAT 포맷 상태에서 쓰기 / 읽기 속도를 체크해 본 모습입니다. 여러차례 테스트를 해 봤는데 평균적으로 읽기는 85MB/s, 쓰기는 30MB/s 정도의 속도를 보이더군요. ▼

사진, 동영상 등 각종 데이터를 보관하고 활용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는 속도라 할 수 있는데요. 이어서 Mac OS 확장(저널링)으로 포맷하여 속도(성능)를 살펴봤습니다. ▼

읽기속도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는데요. 쓰기 속도가 다소 높아졌네요. ▼

위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젯드라이브 라이트의 속도 및 성능에 대해서는 크게 부족한 느낌이 없었는데요. 실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녀석을 사용할 때 불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죠? ▼

사실 JetDrive Lite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맥북의 한계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거 같은데... 일반적으로 맥북을 사용하는 분들은 전원을 완전히 끄기 보다는 그냥 덮개를 닫아 잠자기 모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런 경우 다시 맥 덮개를 열었을 때 JetDrive Lite 가 마운트되어 있지 않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관련 팁으로 Jettison 이라는 앱(유료) 또는 알프레드 스크립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Jettison 등과 같은 앱을 이용하면 잠자기 모드에서 복귀했을 때 자동으로 젯드라이브 라이트 등과 같은 저장장치를 리마운트해 줍니다. ▼

참고로, 혹시 Jettison 이 유료라서 부담된다는 분들은 JetDrive Toolbox 를 설치해서 이용해 보세요. 앞서 말한 기능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근 업데이트로 기능이 보완되었다고 하네요.

SD카드 그대로의 활용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포맷방식을 ExFAT 로 하면 좀 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

예를 들어, 윈도우 운영체제 환경에 보관 중인 데이터를 쉽게 옮겨올 수 있는 이점이 있겠죠? ▼

역시나 테스트를 위해 20GB 이상의 데이터를 윈도우에서 JetDrive Lite 로 복사해 봤는데요. 평균 64MB/s 정도의 속도를 보이며 데이터 이동이 가능하네요.

같은 데이터를 맥으로 이동하는데 약 4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표시가 뜨는 모습입니다. 대략 70~80MB/s 속도로 복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혹시나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까하여 첨언하자면, 젯드라이브 라이트 내에 동영상과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보관한 상태에서 재생을 하더라도 끊김 등의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

지금까지 맥북의 저장공간을 가장 쉽게 그리고 저렴한 금액을 투자하고 확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미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커뮤니티나 카페 등에 소개된 후기를 보더라도 대부분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이야기한 것처럼 맥북을 사용하다보면 용량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장공간을 확장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꽤 유용한 제품이 될 듯 하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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