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후기, 디스플레이/카메라/UX 직접 살펴보니
LG G3 에는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을까?
한국 시간으로 28일 새벽 런던에서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3 가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같은 날 서울에서도 G3 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LG G3 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으로는 '디스플레이, 디자인, 카메라, UX' 를 꼽을 수 있는데요.
자세한 후기는 차후 실사용을 하면서 전해드리도록 하고, 이 글에서는 직접 살펴본 G3 가 미디어데이를 통해 확인한 것과 어떻게 다른지, 과연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는지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LG G3 는 제법 매력적인 요소가 많았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UX 는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레이저 오토포커스 기능 등이 적용된 카메라는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현장에서 본 바로는 상당히 기대를 모을만한 수준이더군요.
내용이 길어진 듯 하니 각설하고 바로 LG G3 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LG G3 후기, 디스플레이/카메라/UX 직접 살펴보니
1. LG G3 - 하드웨어
런던 행사에서 공개된 내용을 소개하면서 말씀드렸듯이 G3 는 5.5인치 디스플레이에 QHD 해상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QHD 스마트폰인데요. ▼
아래에서 비교 이미지를 보여드리겠지만 풀HD 와는 분명 다른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5.5인치 크기를 갖고 있지만 그립감이 상당히 좋은 모습이었는데요. 제가 남자치고는 손이 작은 편이지만 한손으로 쥐는데 전혀 부담이 없더군요. 단말기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에 높다보니 제법 시원시원한 느낌마저 듭니다. ▼
아래는 발표현장에 준비된 풀HD 와 QHD 를 비교할 수 공간에서 담은 이미지입니다. 물론 디스플레이 크기가 다르다보니 더욱 도드라저 보이는 것도 있지만 이미지를 자세히 보시면 그 선명함이나 쨍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
개인적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와의 조합이 주는 퍼포먼스에 다소 의문이 남지만 디스플레이 자체는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해외 등지에서 G3 관련 루머가 전해지면서 계속해서 관심을 모았던 것이 후면 커버의 재질과 관련된 것이었는데요. 비록 메탈 소재가 사용된 것은 아니지만 메탈릭 스킨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고급스러운 느낌은 물론 지문 등 오염물질에 강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
디스플레이와 함께 G3 의 하드웨어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카메라' 였는데요. 레이저 오토포커스가 적용되어 상당히 빠른 포커스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
참고로, G3 의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이고 동영상은 4K 까지 촬영 가능합니다. 아래는 카메라 기능에 대한 설정 화면인데요. 심플함을 강조하는 LG G3 의 특징이 고스란히 묻어있네요. ▼
현장에는 저조도 환경에서 G3 로 촬영한 이미지가 어느 정도 화질 및 퀄리티를 갖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
LG 에서 올초 출시했던 G Pro2 와 비교해보면 그 성능 차이를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로 봐서 잘 구분이 안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색감이나 해상력 등에서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더군요. ▼
아이폰5s 등과 같은 연사 속도를 보이지는 않지만 카메라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최대 99장까지 연속으로 촬영한 것도 가능합니다. ▼
셀카를 자주 찍는 분들이라면 꽤 반길만한 기능이 아닐까 싶은데요. F/2.0 의 전면카메라는 손바닥을 쫙 펴면 이를 인식하는데 그 상태에서 주먹을 쥐면 3초 카운트가 들어가면서 셀프카메라 촬영이 이뤄집니다. 여담이지만 손바닥 인식이 꽤 정확하더군요. ▼
2. LG G3 - UX
개인적으로 아이를 키우면서부터 스마트폰이 갖는 카메라 성능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 것이 사실인데요. G3 의 UX 는 그 이상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부분이었습니다. ▼
플랫하면서도 심플한 스타일의 인터페이스는 이전과 비교했을 떄 확실히 긍정적으로 평가할만 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행하는 것이 타이핑이라는데 기인하여 적용한 '스마트 키보드' 는 유저를 배려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는데요. ▼
문자를 입력하면서 시선을 위쪽으로 멀리 떼지 않아도 되는 점, 자동완성 기능을 스와이프로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 키보드 크기는 물론 자주 쓰는 자판을 직접 배치할 수 있는 점 등 편리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제법 많더군요. ▼
참고로, G3 의 스마트키보드는 사용자의 문자입력 습관을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오타율을 최고 75% 까지 줄여준다고 하죠? 관계자의 이야기에 의하면 최소 하루에서 최대 일주일이면 사용자가 오타가 줄어드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고 하네요.
G3 를 실사용하는 분들이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기능이 바로 '스마트 알림이' 가 아닐까 싶은데요. 전화, 배터리, 메모, 날씨 등 여러가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알맞는 정보를 알림으로 제공해 줍니다. ▼
멀티태스킹과 관련해서도 기존과 많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아래 이미지를 보면 다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
3. LG G3 - 퀵서클 등 다양한 주변기기/악세서리
발표 현장에서는 LG G3 와 연동 가능한 다양한 악세서리(주변기기)를 살펴보는 것도 가능했는데요. '퀵서클, 하만카돈과 공동 개발한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인 LG 톤 플러스(HBS-900), 무선 충전기' 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LG 톤 플러스(HBS-900)을 살펴 본 많은 분들이 이 녀석을 탐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 중 한명이랄까요~^^ 착용감은 물론 이어폰 부분의 케이블을 청소기 코드처럼 뽑았다가 넣을 수 있는 기능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
무선 충전기입니다. 화이트 컬러에 상당히 심플한 구조를 보여주네요. ▼
G3 의 퀵서클 케이스에 대해서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이미 다들 아시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퀵서클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주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아래는 국내에서 출시되는 G3 의 3가지 컬러(골드, 블랙, 화이트) 단말기를 모아 본 장면인데요. 개인적으로 블랙과 골드는 제법 마음에 들었지만 화이트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골드 색상의 경우 사전에 유출된 사진에서 본 것과 달리 직접 보니 제법 괜찮은 모습이었습니다. ▼
지금까지 LG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G3 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발표 현장에서 짧은 시간 체험해 본 바로는 G3 는 분명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녀석이었습니다. 카메라, 디스플레이, UX 등이 대표적인데요. G3 가 과연 국내를 비롯하여 해외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글을 시작하면서 이야기한 것처럼 자세한 후기는 실사용을 해 보고 댜앙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한 이후에 정리하도록 할게요.
LG G3 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계속해서 관심 부탁드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