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STORMX M5S 후기 - 기본기에 충실한 게이밍 마우스
부가기능만 많은 마우스 말고 기본기 좋은 제품 없을까?
아무래도 하루의 대부분을 컴퓨터를 이용해 이런저런 작업을 하는데 사용하다보니 PC 주변기기인 '마우스' 의 교체가 많은 편인데요.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게임을 하는 경우도 있고 하여 이왕이면 마우스를 고를 때 게이밍 마우스를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게이밍 마우스를 보면 필요 이상으로 많은 부가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오히려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인지 간혹 딱 기본만 하는 성능 좋은 제품은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곤 하더군요.
이런 고민 중 발견하게 된 녀석이 바로 제닉스에서 판매 중에 있는 'STORMX M5S' 게미잉/게임용 마우스입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관련 제품과 비교하면 이렇게 기능이 빈약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기본에 충실한 모습인데요. 요즘 맥(MAC)을 통한 작업을 할 때면 이 녀석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제닉스를 통해 구한 마우스 제품 중 세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만족감을 느낄 있는 녀석이었습니다.
심플하지만 퀄리티 준수한 디자인은 물론 클릭감 등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었는데요. 지금부터 STORMX M5S 마우스가 어떤 특장점을 갖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기에 충실한 게이밍 마우스 : STORMX M5S 리뷰 / 후기
아래는 STORMX M5S 게이밍 마우스 패키지의 박싱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박싱에서 느껴지는 차별화된 요소는 눈에 띄지 않네요. ▼
박스를 개봉하면 제품 설명서와 소프트웨어CD 를 비롯하여 STORMX M5S 본체가 보이는데요. 아래 이미지만 보셔도 여느 유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간견할 외관을 갖고 있다는걸 알 수 있을 겁니다. ▼
그렇다고 아무런 기능도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여타 마우스 대비 경쟁력이 떨어지겠죠? 기능은 간결화 했지만 많이 사용되는 기능과 꼭 필요한 기능은 채택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측면에는 '앞으로/뒤로' 버튼이 있고요. ▼
상단에는 '스크롤 / 휠' 버튼과 'DPI' 변경을 위한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휠 우측으로 4단계 LED 가 보이는데요. 이는 DPI 단계를 표시해주는 것으로 이를 통해 자신이 몇단계로 설정해서 사용하는지 쉽게 구분하실 수 있겠네요. ▼
참고로, 저 같은 경우는 맥북을 30인치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할 경우 3단계가 적당하게 느껴졌습니다.
우측면에는 그 어떤 기능도 위치해 있지 않고 심플 그 자체의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 녀석을 가만이 들여다보면 손가락이 맞닿는 부분이 미끄럼방지를 위한 패드 등이 전혀 눈에 띄지 않죠? ▼
아래에서 따로 소개를 하겠지만 사용자의 기호에 맞춰 조절할 수 있도록 고무 느낌의 패드가 따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한데요.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옵션이었습니다.
바닥면에는 총 6개의 테프론피트가 부착되어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하단쪽을 보면 3개의 홀과 LED 가 보이는데요. ▼
LED 는 PC 와 연결시 색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원하는 컬러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3개의 홀은 어떤 기능을 하는걸까요? 처음 이 제품을 접하고 이 부분에 꽤 인상적으로 다가왔는데요. 요즘은 대부분의 마우스 제품이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사용할 수 있게끔 무게추를 제공하잖아요?! 바로 그 역할을 하는 공간입니다. ▼
4g 짜리 무게추 3개와 이를 장착하기 위한 전용 드라이버가 제공되는 모습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추 2개를 장착하니 나름 안정적인 느낌을 주더군요. ▼
앞서, 이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별도로 미끄럼 방지를 위한 패드가 제공된다고 말씀드린 바 있는데요. 아래 보이는 녀석이 바로 그것입니다. ▼
부착하는 과정은 크게 어렵지 않으니 따로 소개하지 않을텐데요. 부착 여부는 역시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 ▼
거듭 STORMX M5S 게이밍 마우스를 기본기가 충실한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패브릭 케이블 마감처리와 패럴라이트 코어, 금도금 단자 등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가지 더 눈에 띄는건 위 이미지처럼 끈을 정리하는 케이블이 찍찍이 타입으로 되어 있다는건데요. 대부분의 제품을 보면 빵끈(?)과 같은 녀석이 사용되고 있죠? 이런 부분에서도 사용자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래는 PC 에 마우스를 연결한 상태에서 담아 본 이미지입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이야기한 것처럼 클릭감부터 해서 꽤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제품 자체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 마우스를 쥐는데 그립감이 나쁘지 않은 점부터 해서 마음에 들더군요~ ▼
지금까지 제닉스 STORMX M5S 게이밍/게임용 마우스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수 차례 강조한 것처럼 기본기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 제품이면서 꼭 필요한 기능은 담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미끄럼 방지 기능이 기본적으로 마우스에 포함되어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5만원 상당의 가격이 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듯 하네요.
기본기가 좋은 마우스 제품을 찾는 분들이라면 STORMX M5S 를 후보군에 두고 살펴보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듯 싶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