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루브 HBS-600 블루투스 헤드셋 후기, 장단점
LG 그루브 HBS-600 블루투스 헤드셋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가만 살펴보면 언젠가부터 이어폰보다도 헤드셋을 착용하고 음원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진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패션 아이템으로도 한자리를 매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 글에서 소개할 LG 그루브(Gruve) HBS-600 은 블루투스 헤드셋임에도 불구하고 Apt-x 코덱 내장으로 상당히 꺠끗한 음질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유무선 활용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 독특한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제는 헤드셋이 단순히 각종 음원을 즐기는 것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한 몫을 하고 있는데요.
LG 그루브 HBS-600 유무선 블루투스 헤드셋이 위에서 언급한 2가지 요소를 얼마나 충족하는 제품인지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그루브 HBS-600 헤드셋 후기 : 장점/단점
▼ 소개되는 내용을 보면 HBS-600 은 블랙과 화이트 컬러 2종이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블랙 색상만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 제품을 개봉해보면 그 구성이 HBS-800 등과 비슷한 모습인데요. 헤드셋 본체와 함께 각종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구성품에는 파우치, USB 충전케이블, 3.5mm 오디오 케이블, 설명서 등이 있네요.
위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LG 그루브 HBS-600 은 무선으로 활용이 가능한 블루투스 헤드셋이지만 유선 연결을 통한 활용도 가능한데요.
'왜 굳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그랬고요. 블루투스 헤드셋의 경우 충전을 통해 활용을 하게 되죠? 배터리 성능이 준수한 편이라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간혹 충전을 깜빡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도 유선으로 연결하면 이 녀석을 문제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 LG 그루브 HBS-600 헤드셋은 흔히 말하는 올 블랙 컬러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하이그로시 재질을 채택한 모습인데요.
하이그로시 재질의 광택 덕분에 제법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해당 재질 특유의 지문 및 오염물질에 대한 취약점은 큰 단점이 되지 않나 생각되네요.
특히, 전반적으로 봤을 때 올 블랙으로 '무난한' 디자인을 갖는 것도 사용자에 따라서는 아쉽게 느껴질 듯 합니다. 패션 아이템 측면에서 밋밋해 보이는 경향이 없진 않네요.
▼ 흔히 이어폰과 헤드셋을 비교할 때 그 휴대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무래도 헤드셋이 이어폰에 비해 부피가 크다보니 더더욱 그렇지 않나 생각됩니다.
LG 그루브 HBS-600 블루투스 헤드셋은 보시는 것처럼 접어서 그 부피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렇게 해도 이어폰에 비하면 휴대성에 아쉬움이 있지만 그루브 HBS-600 제품의 크기 자체가 그리 크지 않은 관계로 휴대성이나 보관 측면에서 크게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없어 보이네요.
▼ 헤드셋이라고 하면 무릇 그 착용감이 사용자에게는 중요하게 다가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 제품들의 경우 귀가 너무 짓누른다거나 머리와 맞닿는 부분의 쿠션이 약해 착용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LG 그루브 HBS-600 은 그 착용감에 나름 양호한 편입니다.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아주 좋다' 는 느낌까지 받지 못한 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이어컵 사이즈가 커서 귀가 쏙 들어가는걸 선호하다보니 그런거 같네요.
▼ 당연한 이야기지만 여느 헤드셋과 마찬가지로 좀 더 편안한 사용을 위해 높낮이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 방금 언급했던 이어컵 부분의 모습입니다. 귀가 쏙 들어가는 크기의 이어컵은 아니지만 외부 소리를 차단해주는 효과는 꽤 좋았습니다.
▼ LG 그루브 HBS-600 블루투스 헤드셋은 단순히 음악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이 녀석을 이용해 전화 통화를 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좌측에 보면 이와 관련된 버튼(통화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 중 전화가 오면 당연히 이 기능을 이용해 상대방과의 통화가 가능한데요. VoLTE 를 지원하여 통화 음성이 상당히 선명하고 또렷한 것이 장점입니다.
평상시에는 스마트폰과 연결시 위 버튼을 누르면 아이폰의 경우는 시리(Siri), LG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Q보이스' 와 같은 기능이 실행되더군요.
▼ 우측에는 음악 감상과 관련된 기능들이 집중되어 있는데요. 재생 및 정지 버튼을 비롯해...
▼ 볼륨 조절, 이전 및 다음 곡 재생 버튼 등이 모두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 뿐만 아니라 유선 연결을 위한 잭, 전원 버튼, 충전 포트 등도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런 집중 배치가 어떤 의미에서는 편의성을 높이는 결과가 되기도 하지만 다르게 생각한다면 그만큼 불편함이 가중될 수도 있어 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음악 감상과 관련된 기능을 우측에 배치했다면 그 외 일부는 좌측에 분산시켜두는 것도 괜찮았을 듯 싶네요.
▼ LG 그루브 HBS-600 의 블루투스 연결은 아주 간단합니다.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아이폰에서도 아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더군요.
참고로, 2개의 블루투스 기기에 동시 연결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 그렇다면 헤드셋으로서 가장 중요한 '음질' 은 어떨까요?
Apt-X 코덱 덕분인지 블루투스 헤드셋임에도 불구하고 그 음질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는데요. 중저음이 강조되어 제법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단, 고음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뭔가 강화되었다는 느낌은 없었는데요. 그렇다고 음질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예요~
위에서 음악 감상 뿐만 아니라 이 녀석을 통해 전화 통화도 가능하다고 했죠? 잠시 소개했던 것처럼 통화시의 음질은 가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BT Reader Plus 앱을 설치하여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 수신시 음성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편의 기능 등도 제공되네요.
지금까지 LG 그루브(Gruve) HBS-600 블루투스 헤드셋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헤드셋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음질에 있어서는 제법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던 제품인데요. 다소 밋밋한 디자인과 지문 등에 취약한 재질 등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평소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음악 및 관련 콘텐츠를 자주 감상하는데 이어폰보다 헤드셋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LG 그루브 HBS-600 블루투스 헤드셋을 후보군에 두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듯 싶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