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조명 사용후기, 스마트전구로서의 장단점
이제는 전구에도 스마트를 더하다! LG 스마트조명(램프)
얼마전 LG전자에서 꽤 흥미로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LG 스마트램프(LG SMART LAMP)라고 불리는 전구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제는 이와같은 '조명에도 스마트라는 단어가 포함되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문득 머리를 스친 것은 과연 이 녀석이 얼마나 효용성을 가질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바로 이 LG 스마트전구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실사용을 하며 이런저런 부분을 살펴봤는데요.
지금부터 LG 스마트램프를 직접 사용해보며 느낀 점(장점&단점), LG 스마트전구와 스마트폰 연동방법 및 조명등록 과정 등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스마트램프 사용후기, 직접 사용해보니
▼ 소개되는 내용에 따르면 'LG 스마트 조명' 은기존 백열전구와 비교했을 때 8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매일 5시간씩 사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긴 수명이 특장점인데요.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연동해서 사용하기 위해선 몇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폰5S, 아이패드4,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터치5, 안드로이드 4.3 이상'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 마트에서 전구를 직접 구입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주광색, 전구색' 등 전구의 색상 구분이 매번 헷갈리곤 하죠?
이 녀석은 포장 박스에서 램프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주광색' 등 단어만 보고 잘 구분이 안되는 분들께 제법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참고로, LG스마트전구는 주광색과 전구색 2종이 출시되었습니다.
▼ 박스를 개봉해서 제품을 살펴보니 일반적인 전구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외관을 보여주네요.
▼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위해 해당 제품에는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는데요. 이런 부분 때문에 아무래도 가격대가 높아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제 사용하길 원하는 곳에 LG 스마트램프(조명)을 연결해주면 되겠죠? 전구를 부착하는 방법은 다들 아실테니 굳이 따로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 이처럼 전구 설치를 완료한 후에는 스마트폰과 연동을 시켜줘야 각종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시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먼저 스마트전구가 연결된 곳의 스위치를 켜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LG 스마트조명' 앱을 설치해주세요.
▼ 앱 설치 후 최초 실행시에는 아래 좌측 이미지처럼 각 버튼이 갖는 기능이 무엇인지 소개되는 화면이 보여집니다.
모든 내용을 확인하셨다면 이제 [조명 등록하기] 를 눌러주세요~
▼ 그럼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자동으로 해당 전구를 스마트폰이 찾아줄 겁니다.
▼ 조명등록 과정에서의 세부적인 정보는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설정해주시면 되요~
▼ 이렇게 등록을 마치고 스마트폰과 LG 스마트전구의 연동이 완료되면, 이제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을 켜고 끄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취침, 독서, 영화 등 여러가지 모드에 맞춰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며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네요.
▼ 거듭 LG 스마트전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대표적인 모드로는 '기상모드' 와 '취침모드' 를 꼽을 수 있겠네요. 기상모드는 설정한 시간이 되면 마치 해가 뜨는 것처럼 천천히 조명이 밝아지고, 취침모드는 그 반대의 기능을 합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모드는 '장기외출' 기능이었습니다.
▼ 장시간 집을 비워둘 때 설정한 시간에 조명이 켜지고 또한 꺼지게 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몇일동안 여행을 다녀오거나 할 때 은근히 활용도가 높을 듯 하더군요.
▼ 이 밖에도 '촛불모드' 처럼 재미를 주는 기능들도 여럿 포함되어 있는 모습이네요.
▼ 아래는 촛불모드 테스트 해 보는 장면을 담은 영상입니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조명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세요~
지금까지 LG 스마트조명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애초에는 이 녀석이 갖는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것이 사실인데요.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의외로 활용성이 상당히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실례로 현관문 조명 같은 경우 실제로도 장거리 외출을 하거나 할 때면 일부로 켜두고 다녀오기도 하는데요. 장기외출 모드를 통해 훨씬 편하게 그리고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비슷한 효과를 발휘할 수있어 너무 좋더군요.
게다가 침대에 누워서 원격으로 먼거리에 있는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는 점, 필요에 따라 조명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점 등도 인상적이었고요.
하지만, 역시나(?) 아쉬운 점도 여럿 눈에 띄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단점은 가격대가 너무 높다는 점인데요. 수명이 길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3만 5천원이라는 가격은 처음에 이 제품을 구매하는데 있어 망설임이 생기는 요소로 작용할 듯 하네요.
뿐만 아니라 현재 전구 형태로만 제품이 출시되었다는 점도 원활한 활용을 하는데 있어 은근 제약이 컸습니다. 다음에는 형광등 형태의 제품도 출시가 되면 어떨까 싶네요.
아무래도 관련 제품군이 다양하지 않고 제품 출시 초창기라 그런지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 몇몇 보이기는 했지만 조금만 다듬으면 분명 실생활에 활용성이 높은 제품이 아닌가 생각딥니다. LG 스마트조명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