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게이밍 헤드셋, E-BLUE COBRA 사용후기
좀 더 합리적인 가격의 게이밍/게임용 헤드셋 없을까?
지금까지 여러차례 블로그를 통해 게이밍/게임용 헤드셋을 소개해드린거 같은데요. 아마 이번에 알려드릴 제품이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를 보이는 동시에 성능은 나름 양호한 제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물건을 잘 모르겠으면 비싼걸 사라' 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격대가 높은 제품이 대체로 좋은 성능과 품질을 보이긴 합니다만 금전적인 부분은 언제나 제약이 따르죠? ^^;;
그래서 가격과 성능을 절충한 가성비 좋은 녀석을 고르기 마련인데요. 제닉스에서 판매 중인 E-BLUE COBRA 제품이 바로 그런 헤드셋이 아닌가 싶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이 제품은 2만원 후반대의 가격을 보이는데요. 지금부터 E-BLUE COBRA 헤드셋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용해 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BLUE COBRA HEADSET 게이밍/게임용 헤드셋 사용후기
▼ 해당 제품은 총 4가지 컬러(블랙, 화이트, 오렌지, 그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는 보시는 것처럼 그린 컬러를 사용해 봤습니다.
문득 그린 컬러를 갖는 이 녀석을 받아들고 보니 예전에 사용해봤던 레이저 크라켄 프로(Razer Kraken Pro)가 떠오르네요 ^^;;
▼ 패키지 박스를 개봉해보면 구성품은 아주 심플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게이밍 헤드셋을 개봉할 때면 구성품 뿐만 아니라 촘촘한 박싱으로 개봉을 하는데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E-BLUE COBRA 헤드셋은 오히려 너무 심플해서 어색한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 PC 등과 연결하는 케이블은 오디오와 마이크 케이블로 구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볼륨 조절 등이 가능한 조작부도 보이는군요.
▼ 이어컵 외부는 해당 헤드셋 브랜드명이 로고로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외관 및 재질은 딱 2만원 수준의 느낌이라고 하면 될까요? ^^;;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용자의 조건에 맞춰 높낮이 조절도 가능해요.
▼ 이어컵 안쪽의 모습입니다. 소개되는 내용을 보면 이 녀석은 40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사운드 퀄리티는 가격대비 꽤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어커버는 꽤 부드러운 재질로 이뤄져 있어요.
▼ 헤드밴드 부분은 아주 푹신한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쿠션감이 있는 소재가 사용되어 착용감을 높이는데 일조하네요.
▼ 앞서 마이크 케이블이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짐작할 수 있겠지만 E-BLUE COBRA 헤드셋에는 자유조절이 가능한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마이크가 평소에는 이어컵 안쪽으로 내장되어 있는 형태를 선호하는 편이라 그런지 이 부분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 그렇다면 과연 이 헤드셋을 직접 착용해보면 어떤 느낌일까요? 그리고 어느 정도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까요?
우선 게임 등을 할 때 착용감 자체는 그리 나쁜 편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주 우수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도 아닌 듯 했는데요.
제가 사용한 제품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어컵이 귀에 딱 밀착되는 것이 아니라 약간 공간이 발생하면서 차폐감 등에서 심히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이런 점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귀로 듣는 사운드에 대한 품질은 제법 양호한 수준이었습니다.
즉, 사용자에 따라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착용시 문제점만 없다면 문자 그대로 가성비 좋은 게이밍/게임용 헤드셋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글을 시작하면서 이야기한 것처럼 어떤 제품을 구입하고자 할 때면 가격과 성능을 절충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게이밍 헤드셋을 고민하는 분들 중 이런 선택점에 있는 분들이라면 E-BLUE COBRA 를 후보군에 두고 살펴보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듯 싶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