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온라인 CBT 플레이후기, 2014년 신작MMORPG게임 추천!
2014년 신작게임 블레스 온라인 1차 CBT 진행
게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야심차게 준비중인 MMORPG 게임인 '블레스(BLESS)' 온라인에 대한 내용을 한번쯤은 접해 보셨을 겁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1차 CBT 가 진행되면서 그 관심이 정점에 달했다 할 수 있을텐데요.
1만명 비공개 테스터를 모집하는데 18만명 이상이 신청하면서 어느 정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지 여지없이 드러냈죠?
저 역시도 나름 관심을 갖던 게임인지라 CBT 공개 소식이 들리길래 테스터 지원을 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선정이 되어 블레스 베타키를 구하고 직접 플레이를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이 글에서는 CBT 기간동안 즐겨본 블레스 온라인이 과연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지, 플레이를 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블레스 온라인 1차 CBT 플레이 후기
▼ 블레스 온라인에는 '하이란' 과 '우니온' 진영이 있는데요. 1차 CBT 에서는 우니온 진영만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 캐릭터는 '아미스타드, 판테라, 아쿠아 엘프' 3개 종족, 그리고 '가디언, 버서커, 레인저, 팔라딘' 4개의 직업만이 선택 가능하더군요.
저는 왠지 닥공 캐릭터스러운 설명이 눈길을 끌어 판테라의 버서커를 선택해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 블레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 여타 게임과 다르게 다가온 부분은 튜토리얼이 따로 없다는 점과 고화질 3D 애니매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이 이어지면서 스토리에 맞춰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 점이었습니다.
큰 이야기 틀 안에서 소소한 서브 퀘스트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긴 하지만 대체로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에서 벗어나지 않아 몰입도 높은 모습을 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스토리와 그래픽에 있어서는 1차 CBT 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래픽에 대한 부분은 좀 더 아래에서 다시 한번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 MMORPG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전투' 입니다.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여럿 플레이 해 본 분들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전투를 진행하실 수 있을텐데요.
타격감에 있어서는 다소 가벼운(?) 느낌이 들었지만 스킬 이펙트 등에 있어서만큼은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선택한 캐릭터의 무기가 도끼라 그런지 아무래도 묵직한 타격감을 기대했는데 무기의 무게감이나 휘두르는 속도, 그에 따른 데미지 등이 완벽하게 반영되지는 않은 듯 하더군요. 2차 CBT 등에서는 개선되길 기대해 봅니다.
▼ 전투 이야기가 나와서 관련된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면... 블레스(BLESS)에는 '전술' 이라고 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전투상황에 맞는 스킬을 사용자가 임의로 구성해 나가는 스킬덱 시스템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 한데요. 흔히, TCG 게임에서 접할 수 있는 콘텐츠인데 MMORPG 에서 보게 되니 꽤 신선하더군요.
▼ 또한, 평야 등을 이동하다보면 갖가지 몬스터를 접하게 되는데요. 최대 10마리를 잡으면 이에 대한 보상(경험치, 골드, 무기 등)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 거듭 말씀드리지만 블레스 온라인의 '그래픽' 은 1차 CBT 임에도 상당히 수준 높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대다수의 유저들이 후기로 남긴 것처럼 세세하면서도 정교한 그래픽 묘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위 이미지들을 보시면 어느 정도 그래픽 수준을 보이는지 어렵지 않게 살펴보실 수 있을 듯 싶네요.
▼ 그래픽 측면에서 이야기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블레스 온라인에서 또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맵' 이었는데요.
보이시나요? 여느 게임의 맵처럼 등고선 등으로만 이뤄진 맵이 아니라 위성사진을 보는 듯한 구성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 블레스 온라인에서는 수 많은 탈 것이 존재합니다. 사냥 및 조련을 통해 얻을 수도 있고, 일정 금액을 지불하여 탈 것을 구매할 수도 있는데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캐릭터가 직접 뛰어서 이동하는 것보다는 뭐가 됐든 탈 것을 이용하는게 좋더군요.
▼ 특정 아이템을 이용하면 지정된 장소로 공간 이동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치 별그대의 도민준처럼... ^^;;
▼ 강처럼 물이 있는 곳에서는 배를 이용한 이동도 가능한데요. 혹시나 해서 일부러 물에 빠져 수영을 해봤더니 이 또한 가능하더군요~
지금까지 블레스 온라인 1차 CBT 의 전반적인 모습을 정리해 봤는데요.
그렇다면 이번에 비공개 테스터로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서 느낀 아쉬운 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당연히 아쉬운 부분이 없을 수가 없겠죠?
가장 아쉬운 건 애초에 튜토리얼이 없어 어떤 단축키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확인하는데 다소 번거로움이 있다는 점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익숙해지긴 하는데요. 막 게임을 시작하는 시점에는 당황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더군요. 한번쯤은 어떤 단축키가 무슨 기능을 하는지 설명해 주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한, 본문의 스크린샷 이미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좌측 하단에 각종 채팅 문구 및 상황 설명이 계속해서 나타나죠? 이런 부분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숨기거나 하는 옵션이 있으면 좋겠다 싶더군요.
마지막으로, 아직 정식 서비스가 아니라 그렇겠지만 플레이 중간중간에 화면이 뚝뚝 끊기는 현상이 종종 있었습니다. 게다가 NPC 들이 사라졌다 나타나기도 하고 말이죠. 참고로, 제 데스크탑 사양은 블레스 온라인 권장 사양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
이 외에도 몇몇 아쉬운 점이나 버그들이 존재하긴 했지만 아직 1차 CBT 이니 차후 이런 부부은 개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2차 CBT 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