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PK게임 가능한 다크폴 OBT 플레이후기
높은 자유도가 특징인 PK게임, 다크폴 OBT
이전에도 잠시 소개를 한 적이 있었던 <다크폴 : 잔혹한 전쟁> 이 최근 OBT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북미ㆍ유럽 등지에서 꽤 많은 인기를 얻었던 다크폴의 공식 후속작으로 MMORPG.COM 에서 최고 기대 및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석권하기도 했던 바로 그 게임인데요.
캐릭터 레벨 및 퀘스트가 없는 점 등 기존 MMORPG 게임과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상당히 많이 포진되어 있다보니 더더욱 주목을 받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크폴 OBT 를 막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꽤 생소한 부분이 많은지라 오히려 어렵게 느끼실 수도 있을 듯 한데요.
이런 생소함이 오히려 나중에는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는 것이 '다크폴 : 잔혹한 전쟁' 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제법 직관적이지만 처음에는 오히려 당황스러움을 안겨주는 인터페이스라던지 퀘스트 및 캐릭터 레벨업이라는 너무나도 익숙한 플레이 방식을 이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는 점 등이 바로 그런 부분인데요.
지금부터 다크폴 OBT 에서 살펴본 이 게임의 독특한 특징들을 간단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크폴 OBT, 한일전으로 살린 PK게임의 재미!
▼ 다크폴은 '메르시안, 오크, 토바르, 마히림, 미르다인, 알파리' 총 6개의 종족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요.
독특한건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국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바로 아셨겠지만, K 는 한국, J 는 일본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다크폴은 한일 통합 서버로 운영되면서 한국과 일본의 유저가 한 공간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바로 이런 운영 방식으로 인해 한일전 같은 대규모 클랜전이 가능한 것입니다.
▼ 각각의 캐릭터는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데요. 직접 하나씩 맞춰가는게 힘든 분들은 무작위로 전체적인 외모를 결정할 수도 있네요.
▼ 캐릭터의 직업에는 '전사, 정찰자, 원소술사, 치유사'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여타 게임에 비해 캐릭터를 설정하는 과정이 꽤 세밀한데요. 1차 및 2차 스킬까지 지정하고나면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 대부분의 게임과 마찬가지로 다크폴을 처음 시작하면 튜토리얼을 진행하는데요.
▼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제법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인터페이스 등을 갖고 있는만큼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 진행방법을 명확히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어떤 부분이 그렇게 특이하냐구요? 대표적으로 무기 선택 및 스킬 사용 과정을 꼽을 수 있는데요.
무기를 퀵슬롯에 넣으면 마우스 휠을 돌려 원하는 다른 무기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고, 스킬의 경우에는 사용자가 지정한 설정에 따라 좌클릭 혹은 우클릭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왠만한 게임에서는 마법사 캐릭터만 가질 수 있는 지팡이 등과 같은 무기도 다크폴에서는 전사 캐릭터일지라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어느 정도의 자유도를 갖는지 짐작이 되시죠? ^^
▼ 여느 MMORPG 게임과 마찬가지로 전투 / 사냥이라는 개념은 존재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일련의 과정만을 통해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 다크폴에서는 '기량 포인트' 라는 것이 존재하는데요. 단순히 전투 및 사냥을 통해 기량 포인트가 쌓이는 것이 아니라...
▼ 게임속에서 캐릭터가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포인트를 득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개념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처럼 '기량 포인트' 는 다크폴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해당 포인트를 소모해서 스킬, 스탯, 부스터 등을 얻게 되니 게임내에서 기량 포인트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는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그럼 기량을 높이는데는 어떤 체험이 도움이 될까요? 위에서 첨부한 몇몇 이미지에도 살짝 비춰지지만 '채집' 활동과 같은 생활 콘텐츠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위에서 다크폴은 한일 통합 서버로 운영이 된다고 말씀드렸었죠? 이런 운영 방식으로 인해 해상전, 클랜전,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다 하겠습니다.
다크폴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대규모 클랜전 / 공성전이 왜 한일전(국가전)으로 이어지는지 짐작할 수 있는 데이터가 표시되는데요.
11월 5일 기준으로 한국과 일본의 성 점렴 현황은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통해 플레이를 하는 유저로 하여금 경쟁심과 목표의식을 갖게 하여 게임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도 하는 듯 했습니다.
▼ 현재 다크폴에서는 여러가지 이벤트가 진행 중에 있는데요. 게임내 아이템을 모아 나룻배를 제작한 뒤 인증샷을 올리면 일본 페리여행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OBT 게임 다크폴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여타 게임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와 차별화된 게임 방식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은 다크폴 OBT 를 한번쯤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아직 정식 서비스가 아닌 만큼 타격감 등 일부 부분에서 아쉬움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임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물론, 플레이 초반에는 인터페이스나 조작 방법 등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수고도 있지만 말이죠.
혹시 다크폴을 플레이하는 과정에 있어서의 팁 등 좀 더 다양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인벤 다크폴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