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120fps 슬로모션 영상, PC에 복사해보니

아이폰5s가 국내에 출시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리뷰들이 게재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개봉기, 샴페인 골드 컬러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저는 살짝 다른 부분을 말씀드려볼까 하는데요.

아이폰5s 의 카메라 기능 중에는 '120fps 슬로 모션' 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다들 아시죠? 

그런데, 여러가지 재미있는 활용성을 보여주는 슬로 모션 기능을 이용하다보면 몇몇 부분에서 뜻하지 않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5s 카메라

120fps 슬로모션을 적용해 촬영한 동영상을 PC 로 복사해서 재생시켜 보면, 슬로모션 구간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현상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예를 들어, 5초 정도의 슬로모션 구간을 적용한 15초짜리 영상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아이폰5s 와 PC 를 연결해서 해당 영상을 그대로 복사해오면 PC 에서는 슬로모션을 적용한 5초 구간이 표현되지 않고 일반적인 10~11초 영상으로 재생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이가 노는 장면을 담을 때 슬로모션을 주로 적용하다보니 이런 부분이 심히 아쉽게 느껴졌는데요. 그럼 PC 로 영상을 복사해서 가져올 때 120fps 슬로모션 효과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는 상태로는 불가능한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iCloud 스트림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아이폰5s 슬로모션 영상, PC에서 효과 그대로 재생하려면?

▼ 아이폰5s 에서 슬로 모션을 적용한 테스트 영상 하나를 PC와 연결한 뒤 아래 이미지처럼 바로 복사해 봤습니다.

▼ 이 효과가 그대로 적용된 상태에서는 아래 유튜브 영상처럼 재생이 되는 것이 정상인데요.

 

PC와 단말기를 연결해서 영상을 옮기고 재생을 해보면 슬로 모션 효과가 전혀 표현되지 않습니다.

잠시 첨언을 하자면, 아이폰5s 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 등에 바로 업로드하면 슬로모션 효과가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상없이 구현됩니다.

▼ 참고로, 아래는 맥북 프로 레티나에서 같은 방법으로 해당 영상을 가져와 본 것인데요.

러닝타임이 10초인거 보이시죠? 역시나 슬로모션 구간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120fps 슬로모션 효과가 적용된 상태 그대로 영상을 PC에 가져올 수 있을까요? 

우선, 제가 알게된 한가지 방법은 동영상을 메일로 보낸뒤 PC에서 내려받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는 심히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영상을 압축하는 등 몇몇 처리 과정을 거치다보니 화질 등이 상당히 떨어지게 됩니다. 

▼ 그래서 제가 몇 가지 방법을 더 시도해보다가 그나마 가장 괜찮은 듯한 방법으로 알게 된 것이 'iCloud 스트림' 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아이클라우드(iCloud)를 애용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PC에도 프로그램을 설치해 활용하고 계실겁니다.

저 역시도 아이폰으로 담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길 때 혹은 컴퓨터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아이폰에 넣을 때 iCloud 사진 스트림 폴더를 애용하는데요. PC와 기기를 연결하거나 하는 과정없이 바로바로 공유가 가능해서 상당히 편리하죠?

▼ 아이폰5s 에서 슬로모션 효과가 적용된 동영상을 선택한 뒤 iCloud 스트림으로 공유를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PC에서도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해당 영상을 살펴볼 수 있게 되더군요.

▼ 이 과정을 통해 옮겨온 영상은 슬로모션 구간이 제대로 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화질 저하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네요.

아마 저 뿐만 아니라 아이폰5s 로 슬로모션 영상을 촬영한 후 PC 로 파일을 옮겨와 재생했을 때 제대로 그 효과가 표현되지 않아 아쉬웠던 분들 많으실 겁니다. 

혹시 iCloud 를 활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제 위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보세요~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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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카신발 2013.10.31 09:30

    이건 당연한건데 뭔가 발견한 것처럼 쓰셨네요.. 만약 슬로모션 구간을 지정해서 파일에 적용해버리면 다음에 다른 구간을 슬로모션으로 보고 싶을 때 불가능해집니다. 또한 슬로모션을 풀어서 원래 속도로 보고 싶을 때도 원상 복구가 불가능해집니다. 가능하게 하려면 120Hz로 저장을 해야 하는데 슬로모션 구간을 바꿀때마다 새로운 동영상 파일을 만들어 슬로모션을 적용하게 되면 엄청난 용량을 차지해야 할텐데.. 과연 그게 맞는것일까요?

    • BlogIcon LiveREX 2013.10.31 09:37 신고

      그걸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역으로 생각해서 PC에서 슬로모션으로 담은 영상을 보고 싶을때는 그럼 유튜브 등에 올린 영상으로만 감상해야 하는게 당연한건가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PC로 옮겨오면 당연히 슬로모션이 적용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런 부분과 관련해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거죠.

  2. Riltz 2013.11.07 12:12

    가끔 LiveREX님의 글을 몰래(?)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오늘은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해서 글 남깁니다.^^

    사실 기본적으로 두분의 의견 모두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슬로우를 걸어논 영상이 그대로 보이길 원하고, 영상을 구현하는 입장에서는 원본 영상에 슬로우를 걸었다고 해서 그 부분이 그대로 반영이 된다면 다른 부분의 수정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려보자면 아이폰 사진앱의 '다듬기'버튼의 기본적인 개념이 '단순 자르기' 라는 것입니다.

    저도 5s를 구입하고 나서 이글을 보고서야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두분의 말씀대로 원본을 손상시키지 않고 슬로우모션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영상의 '다듬기' 버튼이 슬로우모션 영상을 편집할때도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듬기' 버튼은 구간을 선택해야지만 나타나더군요.

    슬로우모션 영상을 처음 가져왔을때 일정 구간 슬로우가 기본 걸려있고, 이걸 원하는 구간으로 설정하면 당연 '다듬기' 메뉴가 나와 원본이나 새로운 파일로 만들기가 가능할 줄 알았습니다.

    아이폰에서의 '다듬기'는 단순히 영상의 영역을 지정하고 그 부분만을 따로 저장하는 기능이였고, 슬로우모션 영상의 경우도 일정부분 슬로우를 걸고 그 영상의 일정 영역을 지정하고 '다듬기'로 저장을 하더라도 슬로우모션의 수정기능은 그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현재 OS의 구현상으로는 사진앱에서 슬로우모션을 적용한 파일을 별도로 저장해서 PC로 복사하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아이폰의 메시지나 메일, 아이클라우드 등으로 파일을 전달할때 슬로우가 적용되는 이유는 해당 상황에 맞게 파일이 재 압축되어 전송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경우 대부분 전송문제로 화질이 낮아져 원본과 화질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영상 전송시에는 카카오를 많이 이용합니다.
    화질이 그나마 낫더라구요. 시간 제한이 심하지만;
    (아마 AirDrop을 이용해 전송하면 화질 문제는 해결될지 모르겠지만, 이 경우에 슬로우 모션이 적용될지는 아직 테스트를 못해봤네요. 주변에 AirDrop을 테스트할만한 맥이 없어서요^^;
    이부분은 LiveRex님이 가능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제 생각엔 AirDrop이 원본을 전송하는거 같으니, 이렇게 해도 답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만... )

    이번에 선보인 슬로우모션 촬영을, 애플에서는 단순히 아이폰 내에서 즐기라는 얘기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지는 않더라구요.


    아마 이부분을 해결 가능한 방법을 애플에서는 아이무비 무료화로 어느 정도 해소해 놓은거 같습니다.

    슬로우모션으로 찍은 영상을 아이무비 어플에서 불러오면
    기본적으로 1/4속도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영상에는 거북이 표시가 그려져 있구요.)
    아이무비에서 영상 편집시 아래쪽에 보면 속도 조절창이 있습니다.
    슬로우모션으로 찍은 영상은 기본적으로 이 부분이 1/4에 맞춰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애플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동영상이 1080P에 30fps이기 때문인거 같아요.)
    따라서 슬로우모션을 적용할 부분만 그대로 나두고 나머지 부분을 잘라서 1배속으로 맞추시면 원래 속도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게 단순히 속도 조절이라고 보실수도 있지만, 보통 아이폰 카메라로 찍은 일반 동영상을 가져와 1/4배속으로 해보면 슬로우모션이 되기는 하지만 뚝뚝 끊어져서 보이게 되죠. 슬로우모션으로 찍은 영상은 훨씩 부드럽고 자연스럽습니다.
    이게 120fps와 30fps의 차이입니다.

    이렇게 해서 만든 영상 프로젝트를 내보내기 하여 카메라롤에 저장하면 슬로우모션이 적용된 영상이 됩니다.
    물론 화질도 원본 그대로부터 저화질까지 설정가능하니 아무 문제 없구요.

    이 파일은 카메라 롤에 새로운 파일로 등록이 되니 슬로우모션이 적용되어 있는건 물론이고, 사진앱 내에서 슬로우모션이나 그 반대로의 추가 수정은 당연히 안됩니다.
    (필요할 경우 다시 아이무비를 이용하여 편집하거나, 사진앱의 원본 슬로우모션 영상을 가지고 놀아야^^;;)

    이 파일은 슬로우 모션이 적용된 새로운 파일이라 PC로 불러와도 문제 없습니다.

    멀리 돌아왔지만 결론적으론,
    LiveRex님이 하셨던 iCloud나 메일로의 전송방법도 새로운 압축의 파일을 만들어 보내는거니,
    제가 했던 아이무비로 편집해 내보내는것과 다를게 전혀 없네요^^;

    다만,
    원본 화질을 그래도 유지하고,
    다양한 압축으로 변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좀 더 디테일한 편집도 해서 내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원본을 PC로 복사해와 영상 편집프로그램에 올려 돌리는 방법도 있구요(;;;)

    그런 의미에서,
    사진 앱상에서 원본 슬로우비디오 영상을 바로 새로운 파일로 내보내지 못하게 해놓은건 저도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간단하게 만들어서 재밌게 보내야 하는데 새로운 파일로 저장을 할수가 없으니...

    아마도 그건 보통 파일을 만들어서 메일이나 유투브 등에 올리는 휴대폰의 특성만을 고려한거 같습니다.
    그렇게 보내면 파일이 새로 압축되어 효과가 적용되니까요.

    애플입장에서는
    '원본 파일은 손대지 말고 그냥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사용자가 원할때 각자 알아서 아이무비나 PC의 영상편집 프로그램에서 편집해라'
    이런 의미가 아니였을까요?^^;;;


    오늘도 좋은 글 읽다가 영상일 하는 사람으로써 관심있는 글이라 댓글 남겼습니다.^^
    첫 댓글에 주저리 너무 길게 썼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BlogIcon LiveREX 2013.11.07 12:20 신고

      와우~ 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

      관련해서 저도 직접 테스트를 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3. mnblogger 2013.12.10 20:28

    airdrop으로 다른 기기에 전송하면 슬로모션 효과가 적용된 채로 영상을 옮길수 있다군요

  4. BlogIcon 답답 2015.05.13 05:20

    아이폰5s사용자입니다!어제슬로우모션으로영상찍고 밴드앱에전송한다음마음놓고영상을지웠습니다ㅠ 밴드로보니슬로우모션효과는사라지고없더군요ㅠ최근삭제된파일도이미비워버린상태구요!꼭복원하고싶은데방법이없나요??ㅠㅠ

  5. BlogIcon 답답 2015.05.13 05:20

    아이폰5s사용자입니다!어제슬로우모션으로영상찍고 밴드앱에전송한다음마음놓고영상을지웠습니다ㅠ 밴드로보니슬로우모션효과는사라지고없더군요ㅠ최근삭제된파일도이미비워버린상태구요!꼭복원하고싶은데방법이없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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