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티브탭3, 실제로 어느 정도의 활용성을 갖을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진행하는 유크루 활동을 하게 되면서 삼성 아티브탭3 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품을 수령한지는 꽤 시간이 흘렀는데, 그동안 여러가지 다른 일처리도 많았고 사진만 찍어두고 계속 이런저런 테스트(윈도우8.1 업데이트 등)를 해보느라 이제서야 글을 쓰기 시작했네요 ^^;;

많이들 아시는 것처럼 아티브탭3 는 '태블릿' 입니다. 하지만 '노트북처럼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윈도우8 (현재 윈도우 8.1 업데이트 가능)이 설치되어 있어 그 사용에 어려움이 없다는 점, MS Office 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는 점' 등 여느 태블릿과는 다른 장점을 누리는 것이 가능한데요.

반면, 스펙 등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 등으로 인해 그 실효성에 의문을 갖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아마 아티브탭3 를 고민하는 대부분의 분들이 이부분 때문에 선뜻 구입을 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아티브탭3 개봉기라고 표현은 했지만 제품의 면면을 살펴보면서 어떤 기능과 특징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외관 및 스펙을 중심으로 이 제품에서 어느 정도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티브탭3 리뷰 / 개봉기 : 스펙, 가격 등

▼ 먼저, 아티브탭3 의 스펙입니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10.1인치(1366x768) 디스플레이, 2GB 램, 윈도우8' 등을 제공합니다.


▼ 삼성 아티브탭3 는 최근 삼성에서 출시하는 스마트폰 등과 마찬가지로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패키지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 패키지를 개봉해보니 블루투스 키보드가 내장되어 있는 북커버가 보이는데요. 보통 본체가 상단에 있고 나머지 구성품들은 하단에 자리하는데 꽤 독특한 배치네요.

▼ 개인적으로 블루투스 키보드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주변에서 봐도 그렇고 태블릿을 좀 더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위해 독 키보드를 별도로 구입하는 분들 많이 계실텐데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분명 이점이 되는 구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 구성품 덕분에 더더욱 PC 와 동일한 작업 환경이 가능하기도 하고 말이죠.

▼ 북커버 아래로는 아티브탭3 본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갤럭시탭 10.1, 갤럭시노트 10.1' 등을 사용해봐서 그런지 꽤 익숙한 크기였습니다. 

10.1인치라는 화면 크기 자체만으로도 사용자에 따라서는 장점 혹은 단점이 될 수 있어보였는데요. 아티브탭3 의 가장 큰 특징으로 언급되는 것이 윈도우 태블릿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라는 점인데요. 이런 부분에서 봤을 때는 10.1인치라는 크기 역시 휴대성을 높이는데 일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노트북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소 작은 화면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어 보이네요.

▼ 다시 패키지로 돌아가서, 본체 아래로는 설명서 외에 다양한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본체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북커버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단순히 블루투스 키보드만 제공이 되고 화면을 세울 수 있는 받침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그 또한 말도 안되는 문제라 할 수 있을텐데요. 다행히(?) 아티브탭3 에 제공되는 북커버는 스탠드 기능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스탠드 기능에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높낮이(각도) 조절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할 수 없다는 부분입니다.

▼ 물론, 위 이미지에서처럼 보이는 일반적인 각도 외에 아래처럼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도 조절은 되는데요.

실제로 이렇게 각도를 맞추고 실사용을 해보면 불편함이 너무 커서 거의 활용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관련하여 차세대 제품이 나온다면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 드디어 아티브탭3 의 본체 모습인데요. 외관상으로만 보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0.1인치 크기의 태블릿이라는 점 외에 눈에 띄는 독특함은 찾기가 힘듭니다.

▼ 윈도우 로고가 새겨진 홈 버튼 정도가 차이랄까요? ^^

▼ 전면 상단에는 조도 센서와 함께 720p HD 웹 카메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상단에는 전원 및 볼륨 버튼 외에 마이크로SD 슬롯이 위치해 있습니다.

▼ 측면에는 HDMI 슬롯과 마이크로 USB 포트, 전원 연결잭 및 이어폰 단자, 스피커 등이 보이는데요.

▼ 아티브탭3 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S펜' 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태블릿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제법 큰 편의성을 제공하는 구성품이다보니 포함되어 있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모습이었습니다.

▼ 아티브탭3 후면부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컬러에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주네요.

참고로, 후면에는 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 이어서 북커버를 장착한 후 혹시 불편해지는 부분이 없나 살펴봤는데요. 피팅감도 괜찮고 요소요소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잘 처리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외관 및 스펙을 중심으로 삼성 아티브탭3 이 갖는 장점과 단점을 살펴봤는데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활용성' 이라는 측면에서는 과연 이 디바이스에 어느 정도의 줄 수 있을까요? 원론적이긴 하지만 결국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단순히 노트북 대신으로 구입하겠다는 생각이시라면 반대를 하고 싶습니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봤을 때 노트북 만큼의 퍼포먼스를 기대하는데 무리가 있기 때문에 '대신' 해서 활용하겠다는 생각으로 이 기기를 이용하시면 실망이 꽤 클거라 생각되네요.

단, '가격' 이 심히 걸림돌이 되긴 하지만 서브 개념으로 휴대성을 높여서 어디서든 PC 에서의 환경과 엇비슷하게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생각으로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제법 권할만 한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MS 오피스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점이 상당히 메리트 있게 다가갈 듯 하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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