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기어 스마트폰 연결방법 및 주의사항, 그리고 실사용 후기
갤럭시기어, 스마트폰과 연동하려면 어떻게 해야돼?
갤럭시기어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치게 될 겁니다.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어려움은 스트랩에 잠금 장치 및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는 고리(?)를 연결하는 과정일 듯 하네요. 처음 시도해 보는 분들은 의외로 한참을 헤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관련해서는 몇몇 분들이 이미 소개해 주시기도 했는지라 포털에서 조금만 검색을 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해결이 가능하실 듯 한데요.
갤럭시 기어를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갤럭시노트3, 갤럭시S4 등과 같은 스마트폰에 연결을 해야하죠?
문제는 설명서 등을 참고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무작정 블루투스로만 연결하려하면 죽어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갤럭시기어 개봉기 및 후기, 실제로 만져보고 느낀 장점과 단점』 글에서 잠시 언급했던 것처럼 크래들 충전기를 장착하고 있는 상태에서 단말기의 NFC 를 활성화시켜야 제대로 연결이 되는데요.
본문에서는 갤럭시기어와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방법과 함께 이 디바이스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낀 후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기어 리뷰 : 스마트폰 연결방법 & 실사용 후기
▼ 갤럭시 기어를 갤럭시노트3 등 스마트폰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NFC' 설정을 활성화시켜 주세요.
위 이미지에 보이는 갤럭시 기어의 화면은 연결이 완료된 후 모습이라 페어링을 요구하는 이미지가 나타나지 않은건데요.
처음 갤럭시기어를 실행하면 스마트폰과 연결하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가 나타납니다. 그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그리고 NFC 를 켜고 서로 연동을 시켜주면 되겠네요.
단, 갤럭시기어의 구성품 중 하나인 크래들 충전기를 부착한 상태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 아래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설정을 하고 각각의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모습입니다.
▼ 참고로, 기어 매니저(Gear Manager) 앱을 먼저 설치해두고 위 과정을 진행하셔도 되고, 연결이 완료된 후 해당 앱을 설치하셔도 됩니다.
기존에 설치하지 않은 경우에는 갤럭시기어와 스마트폰이 연결되면 Gear Manager 를 설치하라는 창이 뜬다고 하네요.
▼ 기어 매니저 앱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앱 및 설정 메뉴들이 보이는군요.
▼ 설정 메뉴로 접근해보면 기어(Gear)를 사용해 모바일 디바이스의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부터 알림, S보이스 관련 설정 등 다양한 옵션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갤럭시기어와 스마트폰 연결이 완료되면 단말기의 상단 알림바에 관련 아이콘에 표시됩니다. 시계 모양 아이콘 보이시죠? ^^
이처럼 연동을 완료한 뒤에는 갤럭시기어로 스마트폰의 몇몇 기능들을 직접 확인하고 실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예를 들어, 아래 이미지처럼 최근 기록을 갤럭시 기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구요.
▼ '연락처' 에서 원하는 상대를 선택해 좌ㆍ우로 쓸어넘기면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와 같은 원리네요.
▼ 또한, 갤럭시기어의 다이얼을 이용해 원하는 상대에게 전화를 걸거나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전화 기능에 대해 이야기를 한 김에 잠시 첨언을 하자면...
갤럭시기어의 특징 중에 하나가 이 기기를 통해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직접 수 차례 테스트를 해 본 결과 통화 품질이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집안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도 웅웅거리는 소리와 함께 음성이 툭툭 끊기는 느낌이 잦았는데요. 야외에서는 스피커로 소리를 제대로 듣는 것조차도 버거운 면이 있더군요.
기능 및 아이디어는 돋보였지만 실사용에 있어서는 유명무실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 현재, 국내외에서 갤럭시기어가 비판을 받는 이유 중에는 '자체적으로 활용할만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 과 '설치 가능한 앱의 수가 턱없이 적다는 점' 이 있는데요.
에버노트, 카카오톡 등처럼 사용자가 직접 앱을 설치해서 기어를 통한 활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지금 시점에는 관련 부분이 상당히 취약하게 느껴졌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계획 중인 연동 가능한 앱의 수는 70여종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10여종만 이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 그럼 어떻게 직접 앱을 설치하느냐?! 스마트폰에서 앱을 설치하는 과정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 기어 매니저에서 보면 삼성 앱스(Samsung Apps)로 연결되는 메뉴가 있었죠?! 이를 통해 Gear 와 연동이 가능한 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 제품의 장점이자 곧 단점으로 느껴졌던 부분이 바로 '알림' 기능인데요.
SNS 나 메일 등의 알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그 내용은 스마트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 심히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즉, 이런 부분에서도 앞서 언급했듯이 갤럭시기어 자체적으로 뭔가를 활용하는데는 제약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갤럭시기어의 카메라로 담은 이미지가 어느 정도 퀄리티를 보이는지 살펴볼까요?
▼ 갤럭시기어에서 4:3 비율 1280x960 해상도로 설정 한 후 촬영한 이미지 중 일부입니다. 블로그 업로드를 위해 리사이징만 한 결과물입니다.
야외에서는 다소 어둡게 표현이 되긴 하지만 나름 볼만한 사진이 담기는 모습인데요. 실내에서는 화질 등에 아쉬움이 남네요.
▼ 갤럭시 기어로 촬영한 사진을 전송하면 연결된 스마트폰의 갤러리 앨범에 'Galaxy_Gear' 라는 폴더가 생성되면서 이미지가 저장되더군요.
갤럭시기어를 갤럭시노트3 등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주의할만한 부분, 그리고 이 기기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낀 소감을 정리해 봤는데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부분도 분명 존재하긴 했지만 아쉬움 부분이 너무 크게 와닿다보니 이 녀석(?)을 정가 그대로 주가 구입하는 것은 전혀 권할 수가 없어 보였습니다.
특히, 아쉬운 점 중에 하나는 방수 기능이 없다는 점인데요. 손목에 차고 다니는 이런 고가의 제품이 자칫 물이 들어가거나 해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해본다면? 비가 내리는 날에는? 그것만으로도 취약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할 수 있겠습니다.
갤럭시기어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