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ideapad S400 Touch 개봉기, 디자인 및 특징 살펴보니
10포인트 멀티터치 스크린 탑재한 슬림북, 레노버 ideapad S400
지난 6월 삼성이 아티브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던 당시 레노버에서도 다양한 터치 기반의 제품들을 공개하면서 관심을 끄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때 발표된 노트북 중 하나가 바로 '아이디어 패드 S400' 입니다. 인텔 3세대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를 비롯하여 열손가락을 동시에 인식하는 10포인트 멀티 터치 지원 디스플레이 탑재, 8~23mm 두께, 1.88kg 무게 등으로 터치 디바이스를 선호하는 분들께 어필했는데요.
소개되는 내용을 보면, 레노버 S400 터치는 '책' 을 컨셉으로 한 플랫한 느낌의 외형을 자랑한다고 하죠?
제 주변에도 보면 어딜가든 노트북을 휴대해서 다니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제품은 이런 분들에게 한껏 매력적으로 다가서는 노트북이라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약간 휴대성을 포기하더라도 몇몇 작업을 위해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성능 등을 포기할 수 없어 참으면서(?)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2kg 이 넘는 무게는 종종 불편함을 초래하더군요.
그래서 '책' 을 컨셉으로 휴대성을 강조한다는 S400 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졌습니다. 본문에서는 <레노버 ideapad S400> 의 생김새와 주요 특징, 외관을 중심으로 한 사용 느낌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노버 ideapad S400 터치 개봉기 : 스펙, 디자인, 특징
▼ 먼저,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400 의 스펙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스펙만 놓고보면 배터리를 포함해서 무게가 약 1.88kg 인데요. 휴대성을 강조한 것치고는 그렇게 가벼운 무게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세한건 좀 더 아래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고...
▼ 슬림북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제품 패키지 박스는 상당히 얇게 제작된 모습입니다.
▼ 박스를 개봉해보니 상당히 심플한 구성을 보여주는데요. 노트북 본체는 충격 등에 대비해 스티로폼으로 단단히 고정이 되어 있네요.
▼ 레노버 S400 패키지에는 기본적으로 노트북 본체 외에 '사용설명서, 배터리, 충전 어댑터' 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상당히 심플한 모습인데요. 충전 어탭터가 제법 소형으로 디자인된 점이 인상적이네요.
▼ 제가 사용해 본 제품은 겉면이 블랙 색상인 모델입니다.
▼ 무광 처리된 블랙 라인이 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군요.
▼ 거듭 1.88kg 이라는 무게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렸는데요. 14인치 크기인 점 등을 감안하더라도 그렇게 가볍다는 느낌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면부(8mm)에서 후면부(23mm)로 갈 수록 두께가 두꺼워지는 구조라 그런지 기기를 휴대해서 다니는데는 무게에 비해 휴대성이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좀 더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무게에 비해 휴대성은 좋았다 이 정도로 표현하면 될 듯 싶네요 ^^
참고로, 2013년 6월 기준으로 35.6cm 사이즈 중 100만원 이하의 터치스크린 지원 노트북 모델 평균 무게가 2.39kg 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비하면 가벼운 무게를 보여주네요.
▼ 정면을 기준으로 좌측면에는 랜포트, HDMI 포트, USB 3.0 포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트북의 확장성을 중시하는 편인데 이 제품의 경우 USB 3.0 포트가 1개만 제공되는게 심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 우측면에는 카드리더기와 헤드폰 및 마이크 콤보잭, USB 포트 2개, AC 입력잭이 위치해 있네요.
▼ 위 이미지에서는 잘 보이지 않으실 듯 하여 이미지를 하나 더 첨부하자면...
좌측 후면부를 살펴보면 버튼이 하나 있는데요. 이 버튼은 본문 마지믹에 따로 소개를 드리겠지만 간단하게 데이터를 백업 및 복구할 수 있는 기능을 합니다.
▼ 레노버 ideapad S400 의 바닥면 모습입니다. 여느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열기 배출을 위한 통풍구와 함께 미끄럼방지 고무패드 등이 보이네요.
참고로, 위 이미지를 보면 배터리가 부착되어 있는데요. 레노버 S400 은 배터리 탈부착 방법이 일반적인 노트북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은 → 방향으로 배터리를 꽂아넣는데 반해 이 제품은 배터리를 부착하기 위한 홈이 있어서 ↘ 방향으로 넣게 되어 있더군요. 잘 살펴보지 않고 그냥 하던대로 부착하려고하면 꽤 당황하실 듯 합니다 ^^;;
또한, 굳이 바닥면을 뜯어내려니 번거로움이 커서 글로만 소개를 드리자면...
레노버 ideapad S400 Touch 에는 기본적으로 SATA HDD 500GB 가 탑재되어 있지만 mSATA 슬롯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즉, 원하시는 분들은 마이크로 SATA SSD 를 장착할 수 있는데요. 좀 더 빠른 부팅 등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런 식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시면 되겠네요.
▼ 외관을 쭉 살펴봤으니 이어서 상판 안쪽이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 확인해 볼까요?!
겉면과는 달리 안쪽은 실버 코팅처리가 되어 있어 색다른 느낌을 주네요. 요즘은 보통 통일감 있게 색상을 처리하는데 이 녀석은 이와 같은 차별화를 보여주는군요.
▼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하여... 상판을 열어 디스플레이의 두께를 살펴 본 모습입니다.
▼ 왠만한 노트북에 다 탑재되어 있는 것처럼 S400 에도 HD720p 웹캠이 제공됩니다.
▼ 아이디어패드 S400 터치의 키보드는 치클릿 키보드 스타일로 되어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자판 디자인이 꽤 독특합니다.
이미지에서 표현이 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판이 미끄럽지 않게 처리되어 있어 타이핑 등을 하는데 좀 더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예전에 살펴본 아이디어패드 B570 도 그랬는데 이 녀석 역시 전원 버튼이 왼쪽에 위치해 있네요.
전원 버튼 옆으로 있는 펑션키들을 잘 보시면 꽤 특이한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텐데요.
보통은 평션키의 경우 F1, F2 등과 같은 기능이 주가 되고, 그에 속하는 볼륨 조절과 같은 기능은 Fn 키와 함께 사용하게끔 하는 구조로 되어 있죠?!
그런데, 레노버 S400 은 그 반대의 모습입니다! 그냥 키를 누르면 볼륨 조절, 터치패드 ON/OFF 등이 되고, Fn 키와 같이 눌러야 F1, F2 등과 같은 기능이 실행되게끔 처리되어 있네요. 이 부분은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합니다.
▼ 터치패드 이야기가 나왔으니... S400 의 터치패드는 멀티제스처를 지원하고 F6 키를 눌러 ON/OFF 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터치패드는 다소 왼쪽으로 치우쳐 있는 모습입니다.
▼ 레노버 S400 을 부팅시켜 보았습니다. 터치스크린이라 했을 때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윈도우8 을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네요.
14인치 제품이라 그런지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그리 답답한 느낌은 없는 모습입니다. 또한, LED 백라이트가 적용되어 있어 밝고 깨끗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어 좋네요.
▼ 마지막으로, 위에서 좌측면에 있는 OneKey Recovery 버튼을 이야기했었죠? 해당 버튼을 누르면 아래처럼 시스템을 백업 및 복구할 수 있는 툴이 실행됩니다.
지금까지 레노버 ideapad S400 Touch 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외관을 중심으로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등을 정리했는데요.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1.88kg 이라는 무게는 아쉬움이 남는 반면 무게에 비해서는 구조적으로 휴대성이 뒤쳐지지 않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덧붙여 용량이냐 속도냐를 두고 언제나 노트북에서 딜레마가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SSD 가 기본적으로 미탑재되어 있는 점, USB 3.0 포트가 1개만 제공되는 점, 펑션키의 이질감 등이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레노버 ideapad S400 Touch 의 성능이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포스팅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