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리뷰 / 개봉기, 직접 살펴본 첫 느낌은?
갤럭시S4 출시, 갤럭시S3 와 차이점 비교해보니
<갤럭시S4> 가 드디어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6일부터 갤럭시S4 개통이 시작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페이스북 등 SNS 에서 보면 갤럭시S4 를 개통했다는 후기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이미 관련 소식들을 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갤럭시S4 에 대한 해외에서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습니다. 엇갈리는 반응이긴 하지만 대체로 성능에 대해서는 호평이, 디자인 및 소재에 대해서는 혹평을 받는 모습이었는데요.
호기심 가득한 마음에 저도 부랴부랴 갤럭시S4 를 입수하여 개통하고 사용해 보았습니다.
기껏해야 하루 정도 사용한 것이긴 하지만, 직접 사용해 본 결과 갤럭시S4 에 대해서 다뤄야 될 부분이 꽤 많아 보였는데요.
예를들면, 본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개봉기 및 외관 리뷰를 비롯하여 갤럭시S4 포함된 다양한 기능들(에어뷰, S트랜슬레이터, 그룹 플레이, S헬스 등), 그리고 갤럭시S4 를 좀 더 원할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팁들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구체적인 자세한 이야기는 차후 각각의 주제에 맞춰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구요. 본문에서는 갤럭시S4 개봉기를 중심으로 외관 디자인 등에서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와 어떤 차이점을 보이는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갤럭시S4 리뷰 : 개봉기 및 간단 사용후기
▼ 먼저,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갤럭시S4 의 스펙부터 알려드릴게요.
해외에서도 왠만해서는 성능과 관련하여 이견이 없을 정도로 호평을 받는 모습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옥타코어 프로세서, 5인치 1080p 풀HD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카메라, 2600mAh 배터리 용량, 802.11 ac 지원 등은 마음에 들더군요.
그런데, 미국 FCC 가 발간한 문서에서는 국내 갤럭시S4 에 사용되는 CPU 프로세서가 옥타코어 1.8GHz 라고 했는데 출시된 단말기를 보면 1.6GHz 이네요. 은근 기대했던 부분이라 그런지 괜히 아쉬움이 남긴 했습니다.
▼ 갤럭시노트8.0 에 이어 갤럭시S4 역시 패키지 박스가 이전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 100%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소재 뿐만 아니라 박싱 스타일 자체도 꽤 변화가 느껴집니다.
▼ 갤럭시S4 패키지 박스를 개봉해 보니 갤럭시S4 단말기 본체 모습이 보이네요.
단말기를 처음 보자마자 든 생각은 '직접보니 갤럭시S3 디자인과 분명 다르긴 하구나' 였습니다.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그런 느낌이랄까요.
참고로, 개통하는 과정에서 액정에 부착되어 있던 필름을 제거한 것입니다. 원래는 스펙 및 주요 특징이 게재된 필름이 부착되어 있어요~
▼ 단말기 아래로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구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 어떤 구성품이 제공되느냐? '배터리 2개, 배터리 보호 케이스, 배터리 충전기, USB 충전 어댑터, USB 케이블, 스테레오 번들 이어폰, 간단 사용설명서' 가 포함되어 있네요.
구성품에서는 크게 특별한 것이 없다보니 바로 갤럭시S4 단말기 본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갤럭시S4 를 정면에서 봤을 때 갤럭시S3 와 확연히 다르다고 느껴지는 점이 하나 있는데요. 갤럭시S3 와 달리 갤럭시S4 는 전면부가 평면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소소한 차이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만져보면 이런 작은 차이가 그립감 등에서 꽤 크게 다가오더군요.
▼ 전면부 상단에는 아래 이미지에서는 잘 구분되지 않지만 서비스 알림 LED 와 함께 조도센서, 근접 / 제스처 센서, 전면 카메라 렌즈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아래쪽으로는 물리 홈버튼이 있는데요. 홈버튼 양쪽 옆으로는 메뉴 버튼과 취소 버튼이 있습니다. 이런 구성은 이전과 동일하네요.
▼ 갤럭시S3 는 9mm 두께를 보이는데요. 갤럭시S4 는 이보다 더 얇은 7.9mm 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갤럭시S3 에서와 달리 사이드 부분 테두리에 금속 느낌의 소재가 덧씌워져 있습니다.
저도 경험했던 문제인데 갤럭시S3 의 경우 설탕폰이라 불릴 정도로 내구성에 취약점을 보였는데요. 전면부를 평면으로 한 것도 그렇고 테두리 소재도 그렇고 이전의 내구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디자인이 아닌가 싶네요.
▼ 정면을 기준으로 우측면에는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고, 좌측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버튼들의 색상이 테두리와 동일하게 처리되어 있어 통일감을 주는 모습입니다.
▼ 상단에는 스테레오 이어폰 연결잭과 마이크(스피커폰용 / 녹화용), 적외선 LED 가 보이네요.
▼ 위 이미지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지상파 DMB 안테나도 있습니다.
▼ 하단에는 지금까지의 갤럭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마이크로 USB 연결 포트가 보이네요.
▼ 갤럭시S4 의 후면부 모습입니다. 화이트 모델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상당히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인데요.
갤럭시S3 는 후면 카메라 양 옆으로 플래시와 스피커가 있었는데, 갤럭시S4 에서는 위와 같이 바뀌었네요.
▼ 개인적으로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된 디자인', '갤럭시S3 와 큰 차이가 없는 디자인' 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마음에 드는 부분도 없진 않았습니다.
예를들면,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갤럭시S4 에는 빗살무늬 같은 특정 무늬 패턴이 새겨져 있습니다.
▼ 후면 커버에만 새겨져 있는게 아니구요. 전면에도 자세히 보시면 같은 패턴으로 무늬가 보입니다.
갤럭시S3 도 그렇고, 갤럭시노트2 같은 경우에도 화이트 모델을 보면 아무 패턴도 없는 민무늬를 고수하고 있어서 너무 단조로운 느낌이 있었는데요. 갤럭시S4 에서는 이런 느낌을 피했네요.
▼ 갤럭시S4 의 배터리커버를 제거해 보았습니다. 특이하다 싶은 부분은 눈에 띄지 않네요.
▼ 갤럭시S4 에는 2600mAh 용량의 배터리가 사용됩니다. 갤럭시S3 에서는 2100mAh 였으니 나름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 갤럭시S4 에는 마이크로 유심이 사용되구요. 외장 메모리로 마이크로 SD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 배터리를 장착하고 갤럭시S4 의 전원을 켜보았습니다.
▼ 갤럭시S4 의 잠금화면인데요. 갤럭시S3 와는 확실히 다른 디스플레이 품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IPS 와 같은 색감과 밝기는 아니지만 이전까지의 아몰레드와는 분명 다른 느낌이더군요.
▼ 알림창의 빠른 설정 버튼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차이점이 보였는데요.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빠른 설정 버튼을 사용할 수도 있고...
▼ 알림창 우측 상단에 있는 타일형 전환 버튼을 누르면, 아래처럼 모든 버튼이 타일형으로 나열되어 보여집니다. 빠르게 특정 기능을 설정할 때 유용하겠네요.
▼ 그 외에도 갤럭시S4 의 핵심 기능들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 스크롤, 스마트 일시정지' 등과 같은 기능에 대한 설정 메뉴도 눈에 띄네요.
▼ 마지막으로, 해외소식 등에서 전해졌던 것처럼 수치상 갤럭시S3 의 2배에 가까운 성능이 나오는지 궁금하여 갤럭시S4 에서 벤치마크를 돌려봤는데요.
▼ 벤치마크 결과 27000~28000 사이의 점수가 나오네요. 아래는 그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 제가 테스트 한 갤럭시S3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13000 정도의 점수였는데요. 수치상으로만 놓고보면 상당히 성능 차이가 나는 모습이네요.
하루 꼬박 갤럭시S4 를 사용하면서 성능 등에서는 분명 인상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스마트 스크롤 등 몇몇 기능을 활용하는데 있어서는 아쉬운 마음도 컸습니다. 제가 잘 못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부드럽고 원할한 구동을 기대했는데 그렇지가 않더군요.
참고로, 갤럭시S4 발열에 대해서 질문주신 분들이 몇몇 계셨는데요. 벤치마크를 돌릴 때도 그렇고 특정 경우에 후면 카메라 부분에서 발열이 꽤 느껴지더군요. 그렇다고 뜨겁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갤럭시S4 의 개봉기와 함께 외관 리뷰를 진행하며 갤럭시S3 등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았습니다.그리고 아직까지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갤럭시S4 를 실제로 사용하며 느낀 점도 살짝 말씀드렸는데요.
앞으로 다방면으로 갤럭시S4 에 대해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갤럭시S4 에 관심있는 분들은 계속해서 지켜봐주세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