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군단의심장 엔딩, 엔딩 동영상 공개 및 공허의유산 스토리 기대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캠페인 엔딩을 보며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군단의 심장> 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 모습인데요. -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캠페인 후기, 공략 및 스크린샷 공개 - 포스팅을 통해서도 소개를 했지만, 지금까지 싱글플레이 캠페인을 중심으로 군단의 심장을 즐겨보고 있었는데 그래픽, 스토리 등에서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대단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더군요.

간략하게 캠페인 진행에 대해서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자면, 군단의 심장은 총 20개의 메인 미션이 있고 이를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요.
단순히 캠페인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저글링, 바퀴 등 저그 유닛을 진화시킨다던지 군단의 심장에서 주인공인 케리건을 육성하는 과정은 이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입니다.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에서 접할 수 있었던 새로운 변화 등 때문인지 하루빨리 스토리 엔딩을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끊이질 않더군요.
엔딩을 보겠다는 갈망 하나만으로 드디어 캠페인을 완전히 클리어하고 군단의 심장 엔딩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엔딩 영상까지 다 보고 나니 차기 확장팩으로 알려진 <공허의유산> 이 더 기대되기 시작했는데요. 이미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군단의 심장에서 보여준 캠페인 완성도를 감안해보면 공허의 심장에서 보여줄 캠페인 미션, 스토리와 대본, 그래픽이 벌써부터 궁금해 집니다. 그렇다보니 과연 언제쯤 출시가 될런지도 관심사네요. 

각설하고, 본문에서는 군단의 심장을 엔딩까지 보는 과정에서 인상 깊었던 스토리 라인 등을 소개하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엔딩 영상을 보여드리려 하는데요. 이쯤되면 눈치채셨겠지만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스토리 등을 직접 살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본문은 가볍게 보시거나 아예 안보시는걸 권하는 바입니다.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스토리 결말은?

본문의 내용을 어느 시점부터해서 정리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스토리 초반부에 대한 내용과 함께 군단의 심장 공략팁 등을 소개해 드렸으니 이번에는 케리건이 칼날 여왕으로 완전히 부활하는 부분부터 해서 개략적으로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너무 자세히 이야기하면 아무래도 좀... ^^;;

▼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던 케리건에 익숙해졌떤 분들이라면 안타깝게도(?) 캠페인 중 원시 칼날 여왕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시게 됩니다. 

어떤 모습인지는 오프닝 영상 등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아시겠지만... 좀 더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예전 칼날 여왕시절 케리건은 잔혹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요. 이번 칼날 여왕은 그 때와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 이런 부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스토리도 있는데요.

▼ 워필드 장군이 죽음을 맞는 순간

참고로, 스토리 진행을 어떤 순서로 하느냐에 따라서 이 장면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케리건으로 클리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 죽어가기 직전의 워필드 장군 모습이네요.

▼ 워필드 장군은 칼날 여왕 케리건에게 부상병들이 타고 있는 왕복선을 건들지말아 달라는 부탁을 하는데요.

왕복선이 저그에 포위됐다는 교신을 받고는 복수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을 해치는 케리건을 비난합니다. 그러다가 어떤 대사 때문에 케리건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직접 플레이하면서 살펴보세요~

▼ 워필드 장군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한 후 케리건은 눈을 지그시 감고 무언가 생각을 합니다.

▼ 이어서 저그가 물러났다는 무전 소리는 들려오지만... 워필드 장군은 답이 없네요.

즉, 칼날 여왕으로 변한 케리건이지만 인간의 모습때 가지고 있던 감정이랄까요. '양심' 을 그대로 품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 짐 레이너를 구하러 온 케리건! 칼날 여왕으로 변해버린 케리건을 보고 짐 레이너는 적잖이 놀라는군요. 아마 자기 때문이라는 죄책감도 느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변해버린 모습을 보고 힘들어하는 레이너를 보고 케리건은 아래 이미지와 같은 선택을 합니다. 하지만 레이너가 방아쇠를 당길 수 있을리가 없죠?!

▼ 멩스크 황궁 방어 '심판' 미션까지 클리어하면 대망의 엔딩 영상이 이어집니다. 짧막하게 등장하지만 케리건의 전투 장면은 꽤 멋지네요.

▼ 케리건이 들이닥쳤는데도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듯한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그려집니다.

믿는 구석이 뭔지는 역시 직접 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 멩스크에게 오히려 역공을 당해 위험에 처한 칼날 여왕 케리건의 모습인데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에 관심이 많아서 이전부터 관련 정보를 살펴봤던 분들이라면 왠지 익숙한 장면이지 않나요?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 몇년전에 군단의 심장 엔딩이라며 유출되었었던 영상이 있었죠. 대사 등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아주 흡사한 느낌이었습니다.

▼ 케리건의 목숨이 위험한 그 순간 누군가 등장하면서 칼날 여왕을 도와주는데요. 그의 도움으로 케리건은 멩스크를 처단하게 됩니다.

대충 짐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역시나 이런 부분들은 직접 감상하셔야 제 맛이 아닌가 싶네요.

▼ 마지막 순간에 또 한번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케리건, 이번 군단의 심장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칼날 여왕으로서 군단을 이끄는 냉혹한 모습과 함께 인간적인 모습도 적절히 잘 표현해 줍니다.

▼ 모든 스토리가 마무리되었다고 생각된 그 순간 다음 확장팩 공허의유산을 떠올리게 하는 독백이 나오는데요.

마지막 순간까지 다음 확장팩인 공허의유산을 기대하게 만드는군요.

▼ 아래 영상은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엔딩 동영상인데요. 거듭 강조하지만 꼭 보고 싶은 분들만 보세요~

 

혹시나 다른 동영상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차후에 따로 업로드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영상은 따로 뽑아놓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지금까지 스타2 군단의심장 캠페인 스토리 결말 부분을 중심으로 소개를 드렸는데요. 스토리 라인 자체도 그렇고 그래픽 부분 등에서 꽤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지, 과거 유출되었던 엔딩과 너무 유사한 내용이 결말로 이어지면서 약간 김이 새는 느낌도 있긴 했는데요. 이런 부분을 몰랐던 분들이라면 만족하실만한 스토리가 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긴 하지만 케리건의 압도적인 능력 덕분에 캠페인 미션을 클리어하는데 어지간해서는 큰 어려움이 없는 점도 스타크래프트2 와 같은 게임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된다 할 수 있겠습니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을 모두 클리어한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은근 여운이 남아 있는데요. 이런 여운을 다음 확장팩인 공허의유산에서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