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크라켄 프로 리뷰/사용기, 게이밍헤드셋 추천
PC게임용 헤드셋, 레이저 크라켄 프로(Razer Kraken Pro)
작년 10월쯤 가장 편안한 게이밍 헤드셋이라는 타이틀로 "레이저 크라켓 프로" 헤드셋이 출시되었었는데요. 혹시 관련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간단하게 이 헤드셋의 특징을 정리해 보자면 가볍고 편안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In-Out 기능이 접이식 마이크, 착용감이 향상된 밀폐형 이어컵, PC 연결용 어탭터 연장 케이블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게이밍 헤드셋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음악 감상 등을 위한 헤드셋이라고 하더라도 그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착용감이 떨어지고 결국은 성능이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활용성이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레이저 크라켄 프로(Razer Kraken Pro)는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상당히 가볍게 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리뷰를 하면서 한동안 사용해보니 가벼운 무게감으로 장시간 사용을 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게끔 함과 동시에 성능과 편의성에 있어서도 많이 신경을 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어떤 외관 디자인을 가지고 있길래 인체공학적이라고 하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이는 제품인지 궁금하시죠? 개봉기부터 해서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레이저 크라켄 프로(Razer Kraken Pro) 리뷰 / 사용기
▼ 레이저(Razer)에서 출시한 제품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그린' 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크라켄 프로 헤드셋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박싱에서부터 그린 색상이...
▼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레이저 제품들은 개봉할 때마다 은근 손이 많이 간다는 느낌을 받네요.
그만큼 신경써서 박싱을 했다는 의미도 되겠지만 박스를 개봉하다가 힘이 빠지는 느낌이랄까요? ^^;;;
▼ 그래도 개봉을 하고서 제품을 딱 마주하니 디자인이나 색감 등에서 전해져오는 고급스러움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블랙과 형광 그린 색상의 조합이 잘 어울리네요.
▼ 레이저 크라켄 프로 패키지에 포함된 구성품은 아주 심플합니다.
▼ 헤드셋 본체를 비롯하여 제품설명서, 스티커 등이 포함되어 있네요.
▼ 이 제품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3.5mm 잭 오디오 기본 케이블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서 음악 및 게임을 즐기기에 알맞게 되어 있으면서...
▼ 오디오와 마이크 스필리터 어댑터로 구성된 2m 연장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어 PC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기에 좋은 특징을 가짐과 동시에 먼 거리에서도 헤드셋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보입니다.
▼ 위 이미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지만 2m 연장 케이블은 보시는 것처럼 오디오와 마이크 케이블이 구분되어 있어요.
▼ 레이저 크라켄 프로(Razer Kraken Pro)의 모습입니다. 색상부터 상당히 개성있는 디자인이죠?
사실 처음에는 너무 튀는 듯한 느낌이라 사용하기가 꺼져지기도 했는데요. 사용하면 할 수록 블랙과 그린의 조합이 상당히 멋드러진 느낌을 주더군요.
게다가 아이폰5 등에 연결해서 종종 외출할 때 쓰고 지나가노라면...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쳐다보기까지! 역시 개성 강한 제품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데 최고인 듯 합니다~^^;;
▼ 이어컵 바깥쪽에는 특유의 뱀 세마리가 엉켜있는 로고가 보입니다.
▼ 지금까지 접해봤던 대부분의 레이제 헤드셋과 마찬가지로 헤드밴드 상단에는 레이저(Razer)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 헤드밴드 안쪽으로는 푹식한 패딩이 들어있는건 아니지만, 제법 탄력이 좋은 재질이 사용되어 있는 듯 하네요.
▼ 그리고 당연히 있어야 하는 기능이죠?! 사용자의 조건에 맞춰 사용할 수 있게끔 높낮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 개인적으로 이 헤드셋의 디자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마이크 처리 방식이었습니다. 평상시에는 보시는 것처럼 헤드폰에 내장되어 있다가...
▼ 게임을 하거나 채팅 등 음성으로 대화를 나눠야 할 때면 마이크를 뽑아서 이용할 수 있게 제작되어 있네요.
게이밍 헤드셋이라고는 하지만 항상 게임을 할 때만 헤드셋을 착용하는건 아니다보니 헤드셋이 달려있는 마이크가 걸리적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런 In-Out 방식은 아주 마음에 드네요.
▼ 인이어 컵사이즈는 50mm 로 충분히 커서 귀를 완전히 덮어주기에 충분한 크기입니다. 게다가 덮개식 가죽 쿠션으로 차폐성을 높이는 장점도 보여주네요.
▼ 레이저 크라켄 프로 헤드셋은 접이식 이어컵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있어 휴대성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 참고로, 헤드셋 안쪽으로는 L / R 이 새겨져 있어서 어느 방향으로 착용해야할지 알 수 있게끔 되어 있네요.
개봉기 미 외관 디자인 등에 대한 소개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실제로 게임을 하거나 음악 및 영화 등을 감상할 때 이 헤드셋을 사용한 느낌을 소개해 드릴게요.
▼ 혹시나 참고가 되실까 싶어 말씀드리자면, 게임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탑에, 영화 및 음악 감상은 맥북 프로 레티나에 연결해서 이용했음을 밝힙니다.
근래에 이 헤드셋을 이용하고 즐긴 게임들을 나열해 본다면, '하운즈, 크리티카, 아크로드2' 등이 있습니다. 게임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사운드에 무게감이 실리는 녀석들임을 알 수 있는데요.
사운드 출력도 상당히 좋은 느낌이었지만 베이스 음질이 상당히 좋아서 전투 장면 등에서 꽤 현실감 넘치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차폐성도 아주 좋았구요. 그렇다보니 게임을 하는데 몰입도도 높아지더군요.
이런 성능을 즐기고 있다보니 개인적으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을 플레이하면서 이 헤드셋을 활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만간 기회가 되면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
이어서, 음악 및 영화 등을 감상할 때는 어땠느냐! 게임에서와 마찬가지로 베이스 음질이 좋아서 그런지 힙합 등과 같은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는데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 역시 액션이나 전쟁 영화처럼 풍부한 사운드가 돋보여야 하는 장르에서는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 그럼, 레이저 크라켄 프로를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은 없었느냐!
물론 있었습니다. 헤드셋을 장시간 사용하다보면 귀와 헤드셋 사이에 열이 차서 땀이 나기 마련인데요. 가죽 쿠션이라 그런지 이런 부분이 잘 처리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더불어, 헤드셋 자체에서 볼륨을 조절하는 기능이 따로 없다보니 매번 PC 및 스마트폰 등에서 소리를 조절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막상 실제로 착용해서 사용하다보면 이 부분이 은근히 아쉽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지금까지 레이저 크라켄 프로 헤드셋을 살펴보았는데요. 처음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볍고 편안한 디자인과 In-Out 방식의 마이크, 착용감이 좋은 이어컵, 웅장한 사운드를 만끽하기에 좋은 성능 등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매력포인트는 꽤 많았습니다.
물론, 방금 언급한 것과 같은 단점과 함께 왠만해서는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부담스러운 색상 등은 아쉬움이 될 수 있지만 이 정도 단점은 주요 특장점만으로 상쇄가 가능할거 같기도 하네요.
게이밍 헤드셋을 살펴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후보군에 올려두고 살펴보셔도 손색이 없는 제품인 듯 합니다. 혹시 이 외에 레이저(Razer)에서 출시한 제품의 정보를 살펴보고 싶은 분들은 레이저 페이스북 페이지를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